글이 긴 ㅂ수원갈비 본점 방문기(절대비추)
저는 수원의 갈비를 좋아합니다.
수원에서 초중고를 다녔었고, 수원의 특산물(?)은 특이하게 갈비였으며,
갈비축제에서는 1대당 1만원 가량 하는 갈비를 마음껏 뜯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사실 수원 왕갈비는 돼지갈비가 아니라 소갈비를 지칭하는것인데 서울에서 보면 수원왕갈비라하면 돼지갈비를 연상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여튼, 고기 좀 먹어본다 하신 분들에게는 언제나 수원에서 한번 갈비를 드실것을 권할정도로 제기억엔 수원의 소갈비집은 거의 상향 평준화로 어디를 가도 양질의 갈비를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다녀온 그곳으로 인해 모든게 달라졌지만요..
수원엔 3대 갈비집이 있습니다.
전국에서 세금을 제일 많이내는 요식업인 가보정과
정갈한 음식이 인상적인 신라갈비(사실 여기는 어릴적엔 리스트에도 없었는데 3대집으로 등극하여 가보니 서비스,맛 모두 괜찮더군요)
그리고, 최근 방문한 문제의 ㅂ수원갈비입니다.
ㅂ수원갈비는 어릴적에도 외식하면 자주갔었던 고기집으로 건물 자체가 리모델링을 깔끔하게 했더군요.
더군다나 인산인해라는 말이 딱들어맞을 정도로 웨이팅이 기본 30분에 엄청난 차량으로 주차에만 15분정도 기다려서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고기는 한우와 미국산이 있는 가보정, 신라갈비와는 달리 미국산 1종류를 양념과 생갈비로 나누어 팔고 있었고, 1인분은 49,000을 받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었으나 오랜만의 방문에 2인 2인분을 시키고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수원의 갈비 서비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종업원이 반찬을 서빙합니다.(반찬양이 엄청나게 나옵니다.)
2. 종업원이 고기를 끝까지 구워 줍니다.
3. 후식이 나옵니다.
수원의 ㅂ갈비는 좀 다르더군요.
처음에 반찬이 나왔지만 양념게장등은 없고 대접에 빨간 물김치를 담아 1인 1대접씩 주고, 나머지 반찬은 정말 기본적인 3-4찬이 나왔습니다.
추가로 고기가 나왔는데 특이하게 고기를 굽기 전 양념된 생고기를 가위로 난도질을 하더군요. (왜 난도질이라 표현을 하냐면, 고기가 4각형의 모양이 아니라 8각형, 12각형등 정말 가위로 난사를 하여 자르는 모양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에게 집게를 주며 받으시라고, 구우시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아니.. 이럴바에 차림비 있는 식당가서 직접 구워먹지.. 왜 여기를 왔는지 모르겠다는 동석한 지인의 푸념이 나왔고, 에이 그래도 고기는 맛있겠지 라며 지인을 달래며 고기를 구웠습니다.
고기는.. 그냥 당분 가득한 양념에 푹 절인 형편없는 단짠단짠 이었습니다.
주변에 가족들도 꽤 온거 같은데 종업원을 부르면 손님이 듣고 있는데도 "뭐 필요하대?"라며 자기네 들끼리 웃고 떠들고 고기먹는 내내 돗대기 시장에 널부러져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올때도 부랴부랴 후식을 안먹고 나왔는데 그 이유도 웃깁니다.
후식으로 나올 수박을 쩍 쪼개 자기들끼리 손으로 씨를 바르며 먹고 있더군요. 후식 필요하다면 그 수박을 썰어 나가고..
자세히 지켜볼 수 있었던 이유는 자리가 부족하여 안치운 테이블이 그대로 있는 별실로 2-3팀정도가 배정받아 그곳에서 식사를 하였는데 손님이 있던 없던 종업원들끼리는 그곳이 일종의 사랑방이자 대기실로 사용되는듯 했습니다.
여튼 식사를 마치고 도망치듯 나왔는데 너무 불쾌한 경험이었습니다.
추천드리자면 신라갈비는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룸에서 식사하실때 더없을 좋을듯하며,
가보정은 주차공간이며, 식사 공간이 워낙 방대한지라 언제 가셔도 깔끔하게 드실 수 있을 듯 합니다.
ㅂ수원갈비는 개인적인 경험에서는 비추합니다. 예전에 서비스가 좋아 서비스비로 1만원 가량 드리고 오던 그런 추억이 이제는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배불리 먹고 싶을때 가는데 절대 맛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다양성을 생각해야 하는데 너무 제 푸념만 ㅎ한거 같아서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
워커힐 명월관보다 비싼데요 -_-
다만, 한가지 말씀 드리자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수원의 무작정 들어간 갈비집에서도 이정도 서비스는 아니었고 심지어 맛도 꽤 있었던걸로 기억이 나는데 너무 속상하더군요
고기가 특별히 더 맛있거나 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생갈비는 어느 고기집이나 사실 변반 차이점을 잘 발견할수 없기 때문에 양념 갈비를 시켰는데 양념 갈비의 경우도 "두번째 이야기"집(수원, 영통)의 세배 넘는 가격에 비해 맛은 오히려 떨어집니다. 달고 짠 고기맛 어쩔...
가격이 가보정이랑 거의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상차림이 너무 부실합니다. 가보정에 비해 한두수 아래급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종업원들의 서비스가 동네 고기집 수준입니다. 서비스를 할려면 확실히 하던가 아니면 아예 손님에게 맡기던가 이건 초반에만 잠시 손질을 하는데 정성을 들이는 것도 아니고 대충대충 하는 느낌... 문론 종업원의 차이는 존재 하겠지요. 그렇더라도 서비스 교육을 제대로 받은 종업원이었다면 그정도는 아니었겠죠.
와이프가 고기를 좋아해서 고기집을 자주 가는편인데 항상 사람들이 많은곳이라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비싼 경험을 했었습니다.
사실 고기자체에 집중할 수도 있지만
으리으리한 인테리어와는 별개로
조개탄을 쓰는 숯 퀄리티에
너무나도 아마추어적인 서비스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주방 입구가 도대체 왜 이런 동선을 짜게 했는지 부터,
가보정과는 확실히 구분되더군요.
비싼경험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수원에 3대 갈비집이 아니라도 갈만한 갈비집들은 많으니 ㅂ수원은 제껴놓고 다른 곳들을 가야하려나 봅니다.. ㅠㅠ
가보정 괜찮습니다. 신라갈비도 괜찮아요. 수원에 있는 두 개 집은 한번 가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실제도 주차장도 돗대기 시장입니다.
대기실도..
저는 방송에 소개되었는지는 몰랐네요..
이제 좀 이해가 되네요..
가격대비 서비스도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고, 말그대로 돗대기 시장 느낌으로
주차는 어찌어찌해놔도 안에 대기실이 무슨... 광경인지 알수 없는 분위기라
신라갈비는 못가봤고, ㅂ수원, 가보정, 삼부자 만 몇차례 가봤고 최근에는 삼부자만 가고 있습니다.
저도 삼부자는 20년전에 가보아서.. 어떤지 감이..
가보정이 서비스나 반찬이나 기타 등등 더 나은 점이 분명 많은데
친척모임때 가보정에서 크게 탈 난 사람이 있어 (딱 한명이라 사실 애매하지만)
가보정은 그 뒤로 안가고 있습니다.
만약 다른 멤버들이랑 굳이 수원에서 가야한다면 가보정을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제가 서울에서 느끼기로는 수원왕갈비라고 하면 다 돼지 갈비로 오해 하시더라구요.
수원 토박이입니다. 한 25년전 가본것 같은데 그때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잘 기억이 안나고 내가 이돈주고 이런데서 먹어야 하나 라는 기억이 있네요.
아니면 영천식당이었나 거기도 괜찮고요
회식으로 왠만한 수원 고기집 다 가본거 같은데 (가보정, 신라, 삼부자, 한국관, 장수 등등) 돈 생각 안하면 장수나 농우본수원이 좋고 내돈내고 가면 본수원이 좋은거 같아요 ㅎㅎ
본수원은 본점보다 용인점이 더 좋은것 같아요..최근에 갔을때도 뼈부분까지 다 발라서 구워주셨어요..
가격도 가보정이나 신라갈비보다 좀더 저렴했던것 같아요
신라갈비는 다 좋은데 제기준에 양념이 좀 짜고 달다는 느낌이구요..
가보정은 뭐 평타이상은 합니다만 워낙 크고 어떨땐 정신사나워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아...ㅂ수원 용인점이었군요
그런데 또 드는 생각은 그 가격의 소갈비는 어딜 가도 그 정도 맛과 서비스는 되어야 하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젠 누가 사줄때만 갑니다. :)
평양냉면처럼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으니 생각 있으시면 검색해 보시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ㅎㅎㅎ
그냥 여기는 고기철학이 없고
양많고 많이 많이 정책인것 같은데
1인분에 갈비대 2개라 450g에 갈비대 2개 무게도 포함되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수원 갈비는 일인분에 400그램이 넘어서 양은 부족하지 않고, 또 소금 양념이라 깔끔한 맛입니다. 보통의 간장 양념과는 다르죠.
지지대 고개 못미처서 있던 00가든 시리즈들도 생각나고 벌써 20~30년 전 이야기네요
ㅂ수원, 가보정, 삼부자, 신라 다 가 보았습니다.
고기 맛은 비슷합니다.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미묘하게 있을 듯 합니다.
서비스는 ㅂ수원 빼고 다 좋습니다.
ㅂ수원은 종업원 분들 태도 별로지만 사장의 태도와 마인드는 더 가관 이었습니다. 가족 6명 룸 예약 하려 전화했는데 그 인원으론 룸 예약은 택도 없다는 말투의 응대 이 후 발길 끊었습니다.
간단하게 평을 하자면
남 데리고 가기엔 가보정
기분 좋게 평타로 먹으려면 삼부자, 가보정, 신라
다른 곳 대비 조금 싸게 먹되 많은 거 안 바라면 ㅂ수원(몇 년 전 가격 기준이라 지금은 가성비가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입니다.
1인이 1인분 이상 먹기 힘들 정도라서 가성비 좋다는 느낌이었거든요..
숯도 참숯이고 구이 서빙도 그렇고 당연히 게장도 계속 가져다 주고요..
과천은 최근까지도 그랬던 거 같았는데.. 수원은 많이 바뀐 모양입니다.
전 아주 옛날 남문쪽 시장인지 상가인지 안쪽에 2층에 있던 갈비집이 참 맛났던 기억이 있는데..
이름도 기억이 안나고 .. 화춘옥이었는지 아닌지.. ㅋ
지금은 없어졌겠죠..
수원에서 갈비집은 가보정이 제일 괜찮더라는..
가보정은 언제 가더라도 실패하지는 않을 수준이지요. 수원 3대 갈비집이라해서 다음에 가보려고 했는데,
가면 안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