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남자답게 주방용품을 좋아하는 프라푸치노입니다.
예전에 유부남 삼신기에 대한 사용기를 올렸는데 이제 스팀 청소기도 몇년간 써봤으니 리뷰를 올릴때가 되었다 생각하고 있던 찰나
일하기 싫은 병에 걸려서 끄적여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도길의 기술력은 세게재일!!! 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한참 유행하던 한경희 스팀청소기를 뒤로하고
카쳐의 스팀청소기를 구매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아마존에서 산 199불 짜리 리퍼 다이슨 핸디 청소기를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고 집이 크고 아름답지 않기 때문에(25평)
스팀 청소기도 핸디형이면 충분하겠다고 판단하여 구매하였습니다.
크기도 작고 색깔도 예쁘니 청소기랑 같이 세워두면 개꿀! 을 외치며 배송을 기다렸고 인고의 시간 끝에 물건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었는데요.
이 물건은 두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1. 굉장히 무겁습니다.
작은 철제 보일러를 한손으로 들고 그안에 물을 채워 넣은 후 청소해야하는데 그래도 저는 남자라 그냥 묵직하구나 싶은 정도지만
이건 여성이라면 이건 못쓰는 물건입니다. 너무 무거워요.
뭐 거기까지는 그래도 괜찮습니다만...
2. 청소를 하다보면 스팀 버튼을 누르는 손가락에 쥐가 나기 시작합니다.
무거운거야 그래도 팔힘으로 버티면 되는건데 스팀 나오는 버튼을 누르는건 에반데??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카쳐에서 제공하는 이 사진에 세가지 사기 포인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먼저 청소할 때 웃음이 나오지 않고요.
버튼을 누르는 손가락에 힘줄이 튀어나와야 합니다.
저런 가벼운 포즈가 나오지 않습니다.
포즈는 항상 각잡고 마대를 미는 그런 포즈가 나옵니다.
단점을 너무 빡세게 이야기 한 것 같아서 장점을 이야기해보자면...
단점 빼곤 다 좋아요. 청소 깨끗하게 되고 때 잘 지우고요.
이 제품을 다시 살거냐고 물어본다면 No 지만 스팀 청소기를 살거냐고 물어본다면 Yes 입니다.
다만 핸디형 말고 바퀴로 끌고 다니는 크고 아름다운 놈으로 살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빼먹은 부분인데요.
스팀 청소기로 여기저기 청소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보통 바닥 전용으로만 사용하게 됩니다
전....바닥은 진짜 가끔 돌리고 툴로 스팀 다리미 처럼 주로..이용중입니다..;;
오 그렇게도 이용하시는군요
저도 나중에 한번 해보겠습니다 ㅎㅎ
저도 둘 다 써보진 못했는데 커쳐 스팀 청소기 성능은 아주 빵빵합니다.
Karcher 가정용 스팀 청소기는 가열온도 135~145℃ 분사압 3.2~4bar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사압 부분만 보면 사진에 나온 핸디형은 3.2bar, 일반형은 3.5bar이므로 전문적인 제품의 느낌은 아닙니다.
한손엔 본체들고 버튼 누르고 있고, 다른손은 브러시 들고 청소를 하게 되는데
이때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게 저는 제일 불편하더군요. 저도 결국 바닥 위주로만 사용하게 됐습니다.
그래도 물건 자체는 참 맘에 들어서 sc2 항상 눈독들이고 있습니다.
스팀 청소기 구매하시려면, 핸디형 말고 일반형 사세요.
저정도는 정말 한시간전 자국밖에 못지웁니다
그리고 그정도 자국은 일회용 물걸레 쓰는게 편하죠
번거롭고 그닥 깨끗하지도 않아요.. 바닥에 물 질질 남아있고 느낌만 깨끗한 느낌;;
그냥 전동물걸레로 발로 밟아 닦는게 더 깨끗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