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예전부터 눈팅 오지게 했었기 때문에 노래에 관심 많은 사람을 봐서 보컬학원에대한 정보를 주고자 가입 후 제 썰을 이야기해보려고합니다.
먼저 저에대해 이야기 하자면, 실용음악과를 준비를 하다가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이공계열로 학교를 갔고 지금은 평범한 회사에 취직해 노래를 보컬리스트반으로 3년간 배우고 있습니다. 어릴적 부터 노래방에 친구랑가면 우어~오~우억~ 소리만 들은게 수천번은 되고, 슈퍼스타k에도 나왔었습니다. 잠깐씩 다녀본 학원은 6군대가 넘지만 오랫동안 다닌 학원은 2곳. 지금은 강남에 있는 모래공장에 다니고있고 참고로 전문가는 아니니 왜 나대나 싶으면 바로 뒤로가기를 누르는걸 추천드립니다. 학원가의 선생님들은 사실 처음배우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자신들의 기준에서 설명하거나 안좋은말들을 하지않습니다.
여기 제가 산 증인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할 말은 인터넷상에 없는 진짜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글로 인해서 학원을 다니려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팩트로만 지금부터 써내려가겠습니다.
실용음악학원이란?
대부분 사람들이 아는것처럼 실용음악학원은 보컬, 작곡, 악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취미반, 입시반, 오디션반, 전문반, 미디반 등으로 나뉘어지고 이것에 대한 전문가가 1:1방식(대부분)으로 교육해주는 학원입니다. 가격은 15만원~100만원까지 정말 다양하고 주말에는 안하는 학원이 대부분이며 학원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어떤학원은 입시 전문, 어떤학원은 오디션 전문, 어떤학원은 싱어송라이터 전문 등 다양한데 대부분 학원들은 다양한 분야의 학생을 받으려고 합니다. 돈이 우선이니까! 취미반으로 하려면 어떤 학원이든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20대 일반인들은 취미반을 등록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음반을 낼 수 있는 보컬리스트반을 수강중입니다. 제 꿈이여서요.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최소한 노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일껍니다. 부르는걸 좋아하든, 유튜브나 페이스북에서 잘 부르는 영상을 좋아하든. 요즘은 조금만 걸어도 시설 좋은 코노가 자주보입니다. 2000원에 녹음실 사용 할 수 있는곳도 있다던데 아직 한번도 안가봤습니다ㅋ 왜 이렇게 노래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 이런 분야로 가장 미친듯이 열광하는거 같습니다. 일본인들은 한국인들이 쓸대없이 노래를 너무 잘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노래는 타고나는것도 중요하기때문에 아무런 생각없이 학원가면 잘해지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등록하면 1~2달 다니고 재미없어서 그만두는게 다반사입니다. 자신이 원하는게 뭔지 오랜시간동안 생각해보는게 자신을 위해서 좋은방향으로 이끌어주게 될것입니다. 요즘 학원들이 상담에 대해 엄청 잘 해 주기때문에 속으로만 끙끙앓지말고 꼭 근처에 있는 학원을가서 상담을 받아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위치
취미반은 사실 가장 중요한게 위치입니다. 본인이 만약 일을하거나 다른 이유로 음악에 몰두하지 못한다고 하면, 일주일에 한번있는 수강마저도 갖가지 핑계를 만들어가며 빠지는게 다반사입니다. 또 학원을 다니는 큰 이유는 연습실 사용인데, 사실 집이랑 학원이 멀다고 하면 귀찮아져서 안가게 될 수 밖에없습니다. '어멋! 이곳은 무조건 가야되*^^*' 같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집과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게 돈을 허비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제가 예전에 실용음악과로 가고싶어서 입시학원에 등록한 적이 있는데 많은 학생들을 배출했다는 이유로 집에서 거의 1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수강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안가고 또 안가게 되었습니다. 만약 본인이 의지가 남들과는 다르게 강하다라고 생각하면 멀지만 좋은학원을 가는것도 좋겠지만 대부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집이나 회사근처에 있는 실용음악학원을 다 찾아보고 전화나 홈페이지보다는 직접가서 상담해보고 본인한테 맞는 학원을 찾는게 현명합니다. 상담시간은 20분에서 1시간 정도니까 음악을 위해서 그정도는 사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 이쁜 여자를 만날수도..?
기준
연습실 : 연습실이 없거나 작은데 학생수는 많아서 사용하기 힘든 학원들이 정말 많습니다. 전화 상담으로 물어보는것 보다 직접 방문해서 연습실이 어떻게 되어있고 사용은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이런걸 정확하게 확인해보는게 중요합니다. 연습실 안에 설치되어있는 고급진 장비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언제든 쉽게 사용 할 수 있는 그런 학원이 중요합니다. 물론 대부분 예약을 해야지 사용할 수 있는건 맞지만, 학생 수 대비 연습실이 작아서 사용 못하는경우가 진짜 많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꼭꼭 이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설명을 들어보고 등록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격 : 우리는 당연히 가격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격은 15~100까지 다양해 분야별로도 상당히 다른 가격이고, 직접 물어보는게 중요합니다. 전화나 홈페이지 상담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입시같은경우는 35만원이라고 했다가 직접방문해보면 무조건 수업들어야하는 이론, 앙상블을 추가하면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뿔리는 곳도 있습니다. 꼭 직접가서 상담해보고 결정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1대 다수 수업은 듣지 않는게 좋습니다. 예전에 1:2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진짜 효율이 떨어집니다. 비용을 아끼려거든 1:1수업중 가격이 싼 곳을 골라야지 1대 다수인 학원을 선택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위치와 시설 강사들이 다 좋은데 가격이 다른곳에 비해 싸다면 그만한 이유가 당연히 있는 것입니다. 보통 그런경우는 강사 경력을 거짓말 하거나, 경력이 없는 강사들을 고용하는곳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찾아보고 선택하는게 중요합니다.
운영시간 : 대부분 보컬학원들은 12시에 문을 열어서 저녁 10시까지 하는데 개중에 8시~9시에 문을 닫아버리는 학원들이 있습니다. 이럴경우는 연습실 사용도 힘들고, 레슨시간도 애매해져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주말에도 문을 여는것도 중요한데, 토요일만 문을 여는거보단 짧은시간이라도 일요일에도 연습을 할 수있게 문을 열어두는 학원이 좋습니다. 주중 수업이 박살나면 보강수업을 할 때, 주말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데 일요일도 할 수 있으면 그보다 더 좋은게 어디있을까요? 하지만 일요일도 보강이 가능한 곳은 많지 않으니 반드시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시설 : 눈을 크게뜨고 시설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압적이고 폐쇄적인 분위기를 싫어하는데 학원들 중에 진짜 고시원처럼 폐쇄적인 학원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그 학원을 선택해도 되겠지만 저는 원래 개방적인 분위기에 언제든지 날뛸 수 있고 강사들과 친하게 두루두루 지내고 싶어하기때문에 폐쇄적인 학원은 바로 뛰쳐나왔습니다. 그리고 학원에 녹음실이 따로 있는게 좋습니다. 제 노래 실력을 보고싶을때는 그냥 마이크하나 들고 쌩목으로 부르는거보다 녹음실이 있으면 활용도가 높아져 저는 쥐 좆만한 학원보다 큰 학원이 좋기 때문에 시설적으로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
특별함 : 학원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제가 왜 3년동안 피같은 돈을 써가며 노래를 배우는지 알려드리면, 취미로 하는것도 맞지만 저는 꼭 제가 만들고 부른 곡으로 음반을 내보고 싶습니다. 지금 제가 다니는 학원은 1년에 몇번 콘테스트를해서 1등한 사람에게 음반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유통하는 구조도 꽤 잘되어있다고 하니까 저는 음반을 꼭 내고싶어서 지금 학원을 계속 다니고있습니다. 아 물론 돈만 주면 음반이야 낼 수 있지만 이건 좀 더 고차원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분야에서 경쟁해서 1등을 쟁취하고 보상으로 음반제작을 하니까 특별합니다. 학원마다 특색이 다 있어. 하지만 본인이 진짜 음악을 하는 이유를 찾고 그것을 위해 본인을 도와줄 수 있는 학원을 찾는게 좋습니다.
주차, 휴일 등 너가 꼭 물어봐야겠는걸 미리 적어 놓고 전화나 방문 상담을 할때 정말 자세하게 다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선생님
요즘은 카페 블로그 커뮤니티 등 어디든지 가면 쉽게 볼 수 있는게 개인 학생 구하는 글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선생님들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주변에 있는 지인들을 보면 크게 효과 본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라로하는 선생님들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학원도 그런 선생님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실제 개인적으로 구하는 선생님들을 보면 경력을 조작해서 학생을 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저는 트레이너는 경력을 무시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부족한면이 모두 다 다르고 원하는 방향이 모든게 다른데 경력이 없는 선생님은 이걸 커버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비싼학원에서 경력많은 선생님들에게 트레이닝을 받는 이유기도 합니다. 경력없는 트레이너의 사탕발린 말에 넘어가는 호구들이 없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자 이제 주변에 다닐 학원을 찾았고 상담 예약 날짜를 잡았고 상담을 받으러 직접 가면 그럼 어떤걸 주의해야될까요? 취미, 오디션, 입시 다 마찬가지야 중요한게 있습니다.
1. 보통 원장 / 부원장이 직접 상담을 봐주는데 만약 그게 아니라면 우선 그학원은 믿고 걸러야합니다. 왜냐하면 상담을하게되면 내 보이스 체크를 해야되고 그거에 맞게 선생님한테 배정이되는 구조인데 실장님이나 일반 트레이너가 그걸한다? 사실 말이안됩니다. 원장이나 부원장한테 직접적인 트레이닝을 받기는 힘들지만(가격대가 비쌈)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 상담은 무조건 그 사람에게 받아야합니다. 보통 실장이나 상담업무만 보는 직원들은 사탕발린 말을 너무 잘하지만 실속이 없습니다. 나의 문제가 뭔지 모르고 이 학원이 좋은 이유만 급급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원 시설이 아무리 좋아봐야 나한테 직접적인 도움이 안되면 그게 다 무슨 소용있나요? 일단 실장이나 그 밑의 상담원은 믿고 걸러야합니다. 제발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지 마시길!!
2. 자 상담을 받았으면 제 돈을 투자할 선생님이 배정이됩니다. 여기서 갑의 입장이되는게 중요합니다. 돈을 사용하면서 선생님을 고르는데 그냥 눼눼눼 이러면서 상담하는 내내 쭈구리마냥 있으면 절대안됩니다. 제가 배정되는 선생님의 프로필을 꼭 보여달라고 말해야합니다. 똑같은 돈을 내고 누구는 경력많은 선생님 누구는 초짜강사! 보통 아무말도 않고 눼눼눼만 하면 초짜 강사에 배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저에게 맞는 트레이너도 중요하지만 경력적인 부분도 절대 무시못하니까 선생님에대한 프로필을 꼭 확인하고 경력이 어느정도 이상 있는 선생님에 배정받는게 무조건 좋습니다. 상담할때 이부분을 확인하지않고 트레이너를 배정받으면 강사한테 직접 물어보기 힘들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3. 저는 항상 물어보는게 있습니다. 선생님이 배정되었는데 마음에 안들면 어떻게 하냐고. 그런데 몇몇 학원에는 한달이 지나야지 바꿀 수 있다, 두달이 지나야 바꿀 수 있다 등 이상한 규칙으로 못바꿔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인 성격차이, 선생님의 태도 등 여러가지 이유에서 선생님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느낄때는 항상 있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배정이되고 수업을 들었을시 나와 맞지 않다면 다음주에 바로 바꿀 수 있는 학원이 좋은 학원이라고 생각합니다.
4. 여러 학원들을 상담해보고 다니다보면 자기스스로 어떤게 나를위해 더 좋을까를 생각하게됩니다. 제가 추천하는 한가지 방법은 학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괜찮은 선생님을 고르고 상담할때 그 선생님한테 교육을 받고 싶다고 말해보는게 좋습니다. 물론 그 강사의 학생수가 꽉차서 못 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밑져야 본전입니다. 같은 돈 내고 더 좋은 강사를 선택해서 학원을 다닐 수 있다면 무조건 그렇게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강사의 학벌은 중요하게 생각하지않습니다. 아 물론! 입시를 위해 다니면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취미나 보컬리스트 쪽으로 배우고자하면 학벌보다는 경력이 무조건 중요한거같습니다. 이 선생님은 연예인 누구를 가르쳤는가? 얼마나 오래 가르쳤는가? 등 본인이 생각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꼭 판단하고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강사 교체
제가 3년동안 만나본 강사님은 많습니다. 저는 초반에는 좀 별로다 싶으면 바꿔달라고했습니다. 지금은 저의 최적의 선생님을 만나서 오랫동안 트레이닝을 받고있지만 그 전에는 저에게 딱 맞는 선생님을 찾지 못해서 수도 없이 바꿨었습니다. 제 돈, 시간을 쓰면서 낭비한다는 느낌을 받기 싫었습니다. 제가 바꾼 선생님들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다.
아니 일주일에 한번 50분 수업을 하는데 제 여자친구 이야기가 왜 궁금한가요? 강사님 일상생활 궁금하지않습니다. 강사님의 전날 술먹은것도 궁금하지않습니다. 시간당 쓰는 돈이 5만원이 훌쩍 넘는데 제가 강사님이랑 그런이야기를 해야될까요? 쓸대없는 이야기로 말을 너무 많이하는 강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칼같이 50분이 지나면 끝! 수고하셨습니다 이러는 강사들 많이 있는데 저는 진짜 짤없이 바로 바꿔달라고 항의함니다. 딱 한시간 교육을 받는데 그걸 허투루 사용하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2. 영상만 너무 많이 본다.
유튜브 영상만 계속 보여주면서 분석하는걸 좋아하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그 영상을 보고만 있는다고 실력이 늘꺼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연히 따라하는 연습을 하던 뭘 하던 직접해야되는게 맞고, 유튜브 영상은 집에서 저 혼자도 충분히 찾아서 볼 수 있는건데 강사가 이런거 집에서 한번 찾아보고 연습해봐! 이런게 아닌 지속적으로 영상교육의 시간을 가지는 강사가 있습니다. 어느정도 알면 좋은 정보면 짧게 짧게 보여주는건 상관 없지만 30분동안 영상을본다던지 하루가 멀다하고 영상수업을 한다던지 이러면 진짜 쒯인겁니다. 진짜 이런 강사가 없을꺼같나요? 근데 다녀보면 알게됩니다. 꼭 이런 강사 있습니다. 저는 진짜 바로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3. 우유부단한 성격
저는 이런 성격으로 왜 강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가 말하고 설명해주고 가르치는데에 자신감이 있어야되는게 맞는건데 이렇게해! 저렇게하면 좋아! 이런게 아니라 학생 한마디 한마디에 자신감을 상실하고 본인이 가르치는 방향이 옳은 방향인가를 고민하고있는 강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사람들은 대부분 경력이 얼마 안되는 강사입니다. 그래서 경력이 중요하다는것입니다. 경력이 많으면 가수들 트레이닝도 많이 해봤으니까 자기자신이 가르치는 방향에 대해 옳다고 확신을 합니다. 경력이 많지 않으면 우유부단해지기 마련입니다.
4. 추상적
추상적인표현이 나쁘지만은 않지만, 도를 아세요?도 아니고 이해하기 힘들고 따라하기 힘들게 설명하는 강사들이 많습니다. 느낌 감 같은 단어만 사용하면서 가르친다면 정확하게 내가 바꿔야되는 부분이 어딘지 모르고 눼눼눼 하면서 따라하게됩니다. 어느정도 추상적일 필요는 있지만 교육방식이 추상적인것에 집중되어있는 교육이라면 거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노래는 분명 타고나는게 있지만, 부르는 방법을 알고 터득하면 누구나 오~ 쫌하는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실력까지 갈 수 있습니다. 연습실을 빌려 발성 스케일 연습도 꾸준히 해야됩니다. 노래방가서 그냥 돼지멱따는 소리로 부르는거보다 진지하게 연습하고 실력을 키워서 다들 멋진 노래인이 되길바랍니다!
(3시간동안 작성했습니다.. 공감 꾹..)
큰 문제 없는데 그냥 읽으면 안되시는지.
그렇지만 팔다리 처럼 근육을 움직이는게 눈에 보이는게 아니라 이해는 합니다 ㅠㅠ
역시 노래는 타고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더욱 드네요
물론 정확한 지도나 본인의 노력이 굉징히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런 노력조차 불필요한 음치 입장에서는 서글픕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는 노래에 있어 선천적/후천적 요소가 어느 정도 비율로 관여한다고 느끼셨나요?
그 이유가 콧소리가 너무 심해서 듣기가 거북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학원을 다니면서 엄청 노력을하고 콧소리를 거의 없애고나니 진짜 다른사람이 되어서 창현의 길거리노래방 유튜브 조회수 200만 이상 찍혔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천적2 후천적8이라고 봅니다.
그 동안 배운거 다 까먹었고 다시 배우네요.. 학원 1년 다녀는데...
정말 집 앞에 학원 있는데 좋습니다. 귀찮으면 안가요.
원장님하고 친해져서 주말에는 제가 문 열고 연습도 했는데..
집에 건반 사고 주말에는 안가네요..
선택한게 보컬 실용음악이였습니다
이유는 수시가 실기100퍼 였거든요
물론 이름있는대학들은 실기100퍼가 아니엿지만..
부산쪽애서 거주했고 경대부근에있는 학원에 다녓는데 강사가 말이 강사지 지금생각해보면 제가더 잘부르고 잘가르칠거같습니다
어디 길에 다니는 흔학 노래좀 한다는 대학생들이
가르치더군요 당시에는 대학생도 나이많은 어른이라 생각햇었죠
경대학원 4개월 동래쪽학원 2개월정도 다니고
수시로 대학붙고 학교 한학기하고 군대바로갓네요
노래만 부르면될줄알았는데 공부해야할게너무많았고 화성학같은 기본도 모르는제가 다니기에는 이해도 안되고 돈만 아까웟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그때 공부나 할걸 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하고싶은걸 무조건 해보는게 좋은것만은 아니다 라는 교훈도 얻었네요
/Vollago
그래도 앞으로 하시는일 다 잘되실겁니다!
수백명 이상의 학생을 가르쳐본 강사라면
애초에 왜 못따라하는지 이해 못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 선생님한테 1년넘게 배우고있어요
노래방이나 다른 곳에서 연습하실때, 소극적으로 하시지 말고 나 잘하는데? 라고 세뇌하고 불러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학원은 자신감을 가진 다음에 가야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학원들 다니면서 본 몇몇 학생들중에 진짜 자신감 부족으로 못부르는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실력도 별로인데 자신감 마저도 많이 부족하다면 학원에서 고치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성글에는 당연히 추천을...
작성자님 같은 분들이 많아져야 음악교육,음악 산업이 더욱 발달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강사를 만나 아름다운 취미생활을 즐겁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됬던 음악에 대한 발전이 많기를 저도 간절히 바랍니다
제가 지금 들을 수 없다보니 경력많은분들에게 직접 상담을 한번 받아보는걸 추천드립니다.
하나의 발성법 가지고는 여러노래 못불러요
연습실 사용은 보통 하루1시간정도 제한인가요? 자유인가요?
초보라서 강사가 잘가르치는건지 아닌지도 잘모를경우 판단하는 노하우나 기준같은거 있을까요?
가장 간단히 확인하는 방법은 프로필을 보여달라고 하는 방법입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셔도되고 학원에서 상담받을때 프로필을보고 경력이 많으면 50%는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재대로된 학원은 고음만을 위해서는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발성부터 시작해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칩니다
취미반으로 수강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의 애창곡 만들기' 같은 한곡을 잘 부르게 가르쳐 주는곳도 많은데 차라리 이렇게 배워보시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그만큼 십수년 전 과는 달리, 우리나라에도 발성메카니즘이 어느정도 자리 잡았죠.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제가 노래할 때는 막연한 얘기들이 많았어요.
"두성이 뭐예요?"
-그.. 뭐랄까 숨을 안 쉬고 있는데 소리가 나오는 느낌??
"복식호흡은 어떻게 하는거예요?"
-숨을 윗배가 불러오게 들이마시고, 아랫배로 지탱하게 뱃심을 길러야해
등등...
본인이 내는 소리를 정확하게 짚어주고 옳은 방향으로 안내해줄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녹음' 입니다. 스케일이 되어도 좋고 1절만 부른 노래라도 좋아요.
첫 녹음 때 받은 괴리감이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질 무렵부터 소리가 바뀌기 시작합니다.
뭐 저는 좋아하는 가수 앨범 통째로 카피하고 뭐 그렇게 무식하게 했습니다만..
또 이게 무시할 수 없는, 많이들 하는 방법이라..
양질의 컨텐츠가 양지화 되어 접근성도 좋고, 피나는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일취월장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요즘 다니는 학원은 처음에 실장에게 상담을 하고요.. 날짜에 맞춰서 선생님을 정했는데요 딱히
프로필을 보여주시거나 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강사님이 나이가 어리시니 당연히 경력도 적으실수밖에 없는걸 감안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잘 가르쳐준다고 느꼈었거든요..
저는 정말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2달밖에 안되었지만 가르치시는 분들중에 진도가 가장 빠르다고
이야기 하시는데요 요즘은 정말 힘듭니다.
사실 가르치는 방식이 제가 원하는 것과 많이 다르고 지향점도 다르고 최근에는 잡담도 많이 늘은데에다가
영상을 많이 보는데.. 2달째부터는 정말 뭐가 뭔지도 모르겠네요..
내일이 두달 마지막인데 일단 잠시 배우는걸 쉬려고 합니다.
발전도 진행도 없는데 계속 돈 쓰는 것도 좀 그렇고요..
다른 학원을 한번 알아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비용은 13만원에 연습실은 계속 사용할 수 있는데.. 흠.. 마음이 허하네요
그냥 취미로 한다고하면 13만원에 즐기는 마음으로 다니셔도 상관없겠지만,
만약 음악쪽으로 꿈이있고 더 나아가 하고싶은게 있으시다면, 지금 당장의 돈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시고, 조금 더 비싸더라도 체계적인 곳으로 가는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음반을 내시는게 꿈이시라면
멜로디만 있어도 음반제작까지 도움을 받고
낼수있는 패키지가 있습니다~
관심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Vollago
돈만 써서 만드는 음반보다는 좀 더 다른 방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