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T3 무선이어폰 하루 사용기
어제 개봉기와 간단한 사용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오늘은 하루 사용기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사용 상황입니다.
인근 바다입니다. 해풍이 많이 부는 지역이라 버스 정거장으로 걸으면서 노래를 들었는데 차음성이 꽤 좋았어요.
커널형 무선이어폰보다는 차음성이 떨어지지만 귓구멍에 땀차지 않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해변 옆이라서 꽤 덥거든요.
사람 얼굴이 잘 안 보이니까 모자이크는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전기식 버스라고 하더라고 꽤 시끄럽고 소음 차단이 잘 안되는 버스입니다.
원래 쓰던 뉴 백비트핏은 십만원 이상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볼륨을 최대로 해도 소리가 잘 안들렸는데,
T3은 65% 정도만 해도 차음성 때문인지 잘 들리네요.
무게도 가벼워서 가는 길에 아주 만족했습니다.
헬스장 사용기
이후에 헬스장에 가서 쇠질을 하고, 30분 러닝을 뛰었는데 떨어지지도 않고 잘 붙어있네요.
땀 흘리는데 조작이상이 생기지도 않고, 러닝중에 볼륨조작을 하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쓰다가 꺼지거나 이상하게 조작되는 상황을 예상했는데 그런 일 없었습니다.
운동 중에 다음 음악 넘기기도 문제가 없고,
볼륨 높이기도 땀에 젖은 손으로도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집중해서 운동하느라 사진은 없습니다.
커널형으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해봤는데, 커널형으로 갈면 둥둥거리는게 더 크네요.
힙합 들으면 더 좋을 듯해요.
꼬다리 부분이 살짝 얇은데, 호환 안되는 커널팁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무선이어폰 비교
TCY-Q3 / 뉴 백비트핏 / DACOM L05
제가 써본 무선 이어폰입니다.
다콤 모델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세 가지 써봤어요.
중간에 백비트핏은 튼튼하고 여러모로 버튼식 조작도 가능한데, 오래쓰면 버튼이 뻑뻑해져서 못씁니다.
차음성도 뛰어나지 않아서 볼륨을 크게하지 않으면 잘 못 듣는 경우가 많아요.
다콤은 차음성도 뛰어나고 꽤 가볍고 노래도 잘 들립니다.
그런데 운동 1시간 넘어가면 갑갑해서 귀에 땀차고, 중간에 조금 벗어야합니다.
댓글 Q&A
Q. 차음성에 어때요?
A. 여러모로 좋습니다. 사실, 커널형처럼 아예 닫아버리면 답답하고 땀차는데, 이건 적당히 음악에 집중할 정도로 막아주면서
귀도 답답하지 않게 감싸주네요.
Q. 통화는 어떤가요?
A. 방 안에서 사용해본 결과로는 상대방도 잘 들리고 저도 잘 들렸습니다.
하지만, 바깥에서 사용하면 어떤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네요. 아무래도 가격대가 가격대고,
좀 비싼 제품들도 바깥에서 쓰면 소음이 크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설명서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통화품질이 깨끗합니다]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아마 가장 이상적인 사용 방법은 좌측 이어폰으로 통화하고 우측은 빼서 마이크로 쓰는 것이....
이후 야외에서 통화하고 후기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Q.통풍 어떤가요?
A. 확실히 커널형보다는 좋습니다.
오픈형 커널형 반반 섞은 기분이에요.
Q. T1에서 넘어갈 가치가 있을까요?
A. 써보지 않아서 모르겠합니다. 하지만, 커널형을 써본 저로서는
좀 답답하고 귀에 땀차고 너무 차폐되어 멍멍한 느낌이 싫으면 넘어갈만 하다 생각합니다.
Q. 대기상태에서 화이트 노이즈 들리나요?
A. 들리지 않습니다.
노트푹에 유선 이어폰 끼면 화이트 노이즈를 들을 수 있는데,
무선형은 들리지 않더라구요. 들리면 어쩌나 걱정했습니다.
Q. 가격대는 어때요?
A. 징동에서 199원 주고 샀습니다.
한국 돈으로 약 36000 정도인데, 쿠폰 먹이면 더 싸게 구매 가능해요.
조금 있으면 더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십만원 넘게 주고 산 백비트핏보다는 괜찮다는 생각이...
Q. 케이스 없이 이어폰 유닛만 전원 on/off 가능한가요?
A. 버튼을 길게 8초 터치하고 있으면 끄기가 가능합니다.
양쪽 버튼을 길게 20초 터치하고 케이스에 넣으면 공장초기화입니다.
이거 헷갈려서 20분을 헤맸습니다 ㅠㅠ
가격 떨어질때까지 못기다리고 지난 토욜에 구매했는데
사용기 읽어보니 지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대됩니다 으흐흐
이건 세미오픈이어(?)라던데
일반적인 오픈형 이어폰 보다는 귀에서 안빠질까요?
토스로 결제하면29300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