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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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장 최신의 서피스 프로 타이핑 커버는 마이크로소프트 펜 프로토콜, MPP 3세대 펜과 마찬가지로 서피스 프로 5와 함께 발매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서피스 프로 4와 함께 발매됐었던 타이핑 커버와 달라진 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3세대에 걸쳐서 그대로인 셈입니다.
이렇게 바뀐 점이 없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만큼 완성도가 높다는 뜻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완벽에 가깝지 않은 이상 그만큼 단점이 계속해서 이어져 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서피스 프로 타이핑 커버에 대한 평은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생각치 않은 곳에서 굉장히 불편한 점이 있기도 한데요. 사실 이 부분은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부분인데, 의외로 이걸 지적하는 분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오늘은 서피스 프로 타이핑 커버를 구입하실 분들을 위해서 전반적인 사용 소감과 함께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관
먼저 외관부터 보도록 하죠.
제가 구입한 제품은 알칸테라 재질 시그니쳐 커버가 아닌 일반 버전 타이핑 커버인데, 겉면 재질은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유리로 된 터치패드 역시 표면이 매우 부드럽고 클릭음도 명확하고 경쾌합니다.
키감이란건 매우 주관적이긴 하지만, 두께를 고려하면 다른 울트라북과 비교를 해도 손색이 없이 아주 훌륭한 편입니다. 각각의 키 역시 유격도 거의 없고 조립도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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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프로 본체와는 자석으로 단단하게 부착이 되는데, 키보드 한쪽 면을 본체에 한번 더 자석으로 붙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키보드를 붙이게 되면 키보드가 바닥과 적당한 각도를 이루면서 기울어지기 때문에 타이핑을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타이핑 소음이 약간 증가하게 되는데, 이건 조금 있다가 더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께요.
키보드의 무게는 305 그램, 그리고 두께는 5밀리미터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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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두께를 고려하면 생각보다 많이 휘어진다거나 하지는 않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무게가 가벼운 것도 아니어서 서피스 프로 본체에 부착을 했을 때 상당한 무게 증가의 요인이 됩니다.
2. 터치패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터치패드의 재질은 유리로 되어있습니다.
유리 표면은 거울처럼 매끄럽지 않고 아주 약간 거친 느낌이 있어서 적당한 마찰력을 제공해 줍니다. 그래서 손가락을 움직일 때 너무 뻑뻑하다거나 혹은 너무 미끄럽다거나 하지 않고 딱 적당한 수준의 마찰이어서 아주 기분 좋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터치패드 클릭도 너무 가벼워서 경망스러운 소리가 난다거나 아니면 누를 때 무거워서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거나 하지 않고 딱 좋은 수준입니다.
터치패드의 민감도와 정확도도 최상급입니다. 맥북을 제외하고, 어떤 다른 터치패드와 비교를 해봐도 절대 빠지지 않는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윈도 10 설정에서 두손가락 세손가락 네손가락 멀티터치 제스쳐 동작을 설정해 줄 수 있는데요. 예전에는 세손가락 네손가락 멀티터치를 잘 인식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윈도 10 1809 버전부터 개선이 되어서 지금은 아무런 문제 없이 아주 잘됩니다.
손가락과 손바닥의 인식 구분도 훌륭해서 손바닥의 일부가 터치패드에 닿아 있더라라도 커서가 튀는 일 없이 편안하게 타이핑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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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 점은 터치패드의 위아래 폭이 짧다는건데요. 특히 두손가락 멀티터치로 페이지를 스크롤할 때 손가락을 더 자주 떼었다가 붙였다가 해야 해서 조금 번거로운 느낌이 듭니다. 터치패드 위아래를 보면 터치패드를 확장시킬 여유 공간이 있는 것 같은데, 아마 다음 세대 정도 되면 터치패드 크기가 조금 더 커지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서피스 고 같은 경우에는 서피스 프로 타이핑 커버보다 위아래로 빈 공간이 더 없기도 하고요.
터치패드는 크기만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타 다른 윈도 랩탑들이 이정도의 성능만 제공해 주어도 아무런 불만이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손가락과 손바닥 인식의 구분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3. 소음
이번에는 타이핑 커버를 사용할 때 소음이 얼마나 나는지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타이핑 커버는 한쪽 면을 본체에 자석으로 붙여서 타이핑이 편하도록 각도를 줄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렇게 하면 키보드 아래가 그냥 비어있는 공간이 되기 때문에 마치 동굴마냥 텅텅거리는 타이핑 소리가 나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해놓고 쓰면 소리가 너무 크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어떤분들은 이정도면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의견이 조금 갈리는데요.
그래서 총 네가지 경우로 나누어서 어떤 소리가 나는지 녹음을 해봤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고 여러분들 스스로 결론을 내려보시는게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 첫번째는 키보드를 바닥에 두었을 때의 타이핑 소리
- 두번째는 키보드를 바닥에서 띄웠을 때의 타이핑 소리
- 세번째는 키보드를 바닥에 두었을 때의 터치패드 클릭 소리
- 마지막 네번째는 키보드를 바닥에서 띄웠을 때의 터치패드 클릭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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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타이핑 소리를 글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동영상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아래의 영상에서 대략 4분 2초 정도부터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키보드 타이핑 소리 이전에 마우스 클릭소리를 들려드리는데, 이 소리를 기준으로 타이핑 소음이 얼마나 되는지 짐작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4. 한글자판
이제 서피스 프로 타이핑 커버에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첫번째는 한글자판 타이핑 커버에 대한 문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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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서피스 프로 타이핑 커버는 영문판, 한글판 상관 없이 오른쪽 컨트롤 키가 없습니다. 스페이스 바 오른쪽으로 알트키, 메뉴키, 그리고 방향키만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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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런지 한글자판 타이핑 커버는 스페이스 바 크기를 줄이고 왼쪽에는 한자키, 그리고 오른쪽에는 한영키를 따로 넣었는데요. 얼핏 보면 그럴싸 한데, 실제로 사용을 하다 보면 조금 어이가 없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첫번째는, 이 두개의 키가 별도로 추가되면서 스페이스바 길이가 일본어 자판처럼 너무 짧아졌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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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페이스바 크기에 민감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짧아진 스페이스바 때문에 불편해 하실 분들도 계실겁니다. 스페이스바를 누르려고 했는데 한자키나 한영키가 자꾸 눌린다, 라고 하실 분들이 분명히 계실거예요.
그런데 조금만 생각을 해보면, 굳이 이렇게 스페이스바를 줄일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왜 그런지는 다음 설명을 들으시면 금방 아시게 될겁니다.
두번째는, 한자키를 따로 두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점입니다.
물론 한글 키보드에 한자키가 중요하기는 하죠. 한자키가 있다는 것 자체는 불만이 없는데요. 문제는, 오른쪽 알트키 옆에 메뉴키가 있는데 한자키를 왜 따로 또 만들었을까 싶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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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메뉴키와 한자키 사용 빈도를 비교해 보면 당연히 한자키 사용이 훨씬 더 많을겁니다. 그렇다면 한글자판에서는 스페이스바 길이를 줄이면서까지 새로운 한자키를 넣을게 아니라, 저 메뉴키를 한자키로 할당을 하는게 훨씬 더 합리적이지 않았을까요.
게다가 메뉴키는 "쉬프트 + F10" 단축키라는 대안이라도 있지만, 한자키는 쉽게 대체가 불가능하잖아요.
그래요, 한자키는 많이 양보해서 그럴 수 있었겠다 치자구요.
그런데 마지막 세번째, 따로 들어간 한영키가 제일 어이없는데요.
왜냐하면 오른쪽 알트키 역시 한영키로 동작하기 때문에 똑같은 역할을 하는 키 두개가 그냥 나란히 붙어있는 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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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설정에서 다른 키를 이용해서 한영 전환을 하도록 바꿀 수도 있겠지만 윈도를 설치하면 기본값으로 오른쪽 알트키가 한영키잖아요(한글 키보드 종류 1). 그리고 아마 99퍼센트 가까이 대부분은 그냥 이렇게 해놓고 쓸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스페이스바 길이를 줄이면서까지 한영키를 따로 또 넣었다? 도대체 왜이러는걸까요.
결국, 한자키나 한영키를 저렇게 따로 넣을 필요가 없었다는 뜻이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 생각을 해봐도 이해가 안가는게 말이죠. 사용자들이 쓰기에도 불편해, 그리고 자기들 제작 단가도 올라가, 그러면서 굳이 저렇게 만들어놨어요. 아무리 봐도 이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만든겁니다.
그래서, 서피스 프로 타이핑 커버를 쓰실 분들은 한글 각인이 필요하지 않으시다면 한글 자판을 구입하지 마시고, 그냥 차라리 미국판 키보드 구입하셔서 오른쪽 알트키를 한영키로 쓰시고, 메뉴키를 한자키로 키매핑해서 사용을 하세요. 이렇게 해서 그냥 제대로 된 길이의 스페이스바를 쓰시는게 훨씬 더 편할겁니다.
5. Fn키
두번째 문제점은 Fn키의 동작 방식입니다.
아시다시피 Fn키는 특정 키의 기능 전환을 위해서 사용됩니다. 예를 들자면 Fn키와 음 소거키를 조합해서 누르면 F4키로 작동을 하고, 비슷하게 Fn키와 방향키 조합을 하면 Home/End/PgUp/PgDn으로 작동을 하는거죠.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랩탑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면, 이 Fn키를 고정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를테면 음 소거 키를 눌렀을 때 음 소거가 아닌 F4키로 늘상 사용을 하고 싶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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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매우 간단합니다. Fn키를 한번만 눌러주면 되죠. 다시 말해서, Fn키는 한번 누르면 Fn키 고정이 되고, 다시 또 한번 누르면 Fn키 고정이 풀립니다. 그러니까 누를때마다 Fn키 고정이 토글되는거죠. 그리고 Fn키 고정이 되면 Fn키 위에 작은 LED등이 켜져서 현재 Fn키가 고정이 되어있는지 아닌지를 알려줍니다.
이것도 여기까지만 보면 그럴싸 합니다. 별 문제가 없어보이죠.
자, 이제 뭐가 문제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는, Fn키 고정이 너무 쉽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는가 하면, Fn를 일단 한번 누르기만 하면 무조건 토글이 되기 때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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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Fn키와 왼쪽 화살표를 사용해서 Home으로 사용하려고 했다고 가정을 해보죠. Fn키를 누르고 왼쪽 화살표를 누르려고 했는데, 어, 마음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왼쪽 화살표를 누르지 않고 그대로 손을 다 뗐다, 라고 하면 이미 Fn키를 눌렀기 때문에 Fn키 고정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비단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그냥 실수로 Fn키를 누르기만 하면 Fn키 고정이 토글됩니다.
어떤 분은 실수로 건드리는 니 탓이다, 캡스락 키도 똑같지 않냐 그러시는데요. Fn키 위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캡스락 키는 탭, 쉬프트, a키로 둘러싸여 있고, Fn키는 쉬프트, 컨트롤, 윈도, z키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곳은 캡스락 키보다 훨씬 손가락이 자주 닿는 곳이거든요. 더군다나 Fn키는 다른 키와 조합을 해서 사용하게 되는데, 그래서 더욱 의도치 않게 건드릴 가능성이 훨씬 더 높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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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랩탑을 보면 Fn키 고정을 위해서는 보통 두개 이상의 키를 동시에 누르도록 되어있죠. 아니면 손이 잘 닿지 않는 부분에 Fn 고정 키를 배치합니다. 두가지 경우 모두, Fn키 고정 설정이 의도치 않게 변경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다 그렇게 장치를 마련해 놓은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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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웃긴건, 서피스 프로 3때까지만 해도 타이핑 커버에서 Fn키 고정을 하려면 Fn키와 캡스락 키를 동시에 눌러야만 했었다는 점입니다. 이걸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바꿔놨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Fn키 고정이 되면 Fn키 위에 작은 LED등이 켜져서 현재 Fn키가 고정되었는지 알려준다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일정 시간동안 키 입력이 없어서 키보드 백라이트가 꺼지면 어떻게 될까요?
네, 그렇습니다. 백라이트가 꺼지면 Fn키 고정 알림 LED등도 같이 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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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뜻인가 하면, 백라이트가 꺼지면 현재 Fn키 고정이 되어있는 상태인지 아닌지 알 방법이 "전혀" 없다는 거예요. 아무 키를 하나 누른다던가, 터치패드를 건드려서 백라이트를 다시 켜야만 알 수 있죠.
이건 앞에서 말씀드린 Fn키 고정 토글이 너무 쉽게 된다는 문제점과 합쳐지면 사람을 아주 환장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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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건드려도 쉽게 Fn키 고정 설정이 바뀌는 탓에 툭하면 제멋대로 설정이 바뀌어 있는데다가, 백라이트까지 꺼졌다면 지금 설정이 뭔지 알 수도 없어요. 그래서 프로그램을 종료하려고 알트 F4를 눌렀는데 음 소거가 되고, 엑셀의 셀 내부 편집을 위해서 F2를 눌렀는데 화면 밝기가 바뀌고, 이딴식인거죠.
설사 백라이트가 켜져 있어서 Fn키 고정 알림 LED등이 켜져 있다 해도, 화면에서 눈을 떼고 키보드 Fn키를 자주 확인해야 해서 집중도도 떨어지고요.
이런 경우를 반복해서 자꾸 겪다보면 정말 짜증납니다.
물론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서 백라이트를 끌 수도 있겠죠. 그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Fn키 고정 상태는 알려줘야 할 것 아닙니까. 아니면 Fn키 고정 설정이 의도치 않게 변경되지 않도록 해주던가요. 대체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6. 결론
사실 타이핑 커버에 대해서는 결론이랄 것도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서피스 프로 시리즈에서 말 그대로 키보드와 커버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이만큼 본체와 유기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타이핑 커버 말고는 대안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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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블루투스 키보드를 따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려면 서피스 프로 본체 커버나 케이스도 따로 있어야 하고 게다가 블루투스 키보드에 터치패드가 함께 있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마우스를 따로 또 챙겨야 하니 짐이 하나 더 늘죠.
사실상 서피스 프로 시리즈에 타이핑 커버는 필수 악세서리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봤을 때 아주 훌륭하고요.
제가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기는 했지만, 오해하지는 마세요, 나쁜 키보드라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이정도의 두께를 고려해 봤을 때 키감도 훌륭하고, 백라이트도 되고, 터치패드도 최상급인데다가, 마감도 아주 뛰어난, 정말 좋은 키보드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만들었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몇가지 어이 없는 경우 때문에 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애시당초 정말 쓰레기 같은 물건이었다면 이런 말씀을 드리지도 않았을거예요.
전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거 만드신 분들, 한번 솔직하게 말해봐요. 이거 제대로 안써봤죠? 일할때 직접 이 키보드 쓰라고 하면 안쓰실거죠? 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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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fn키는 바뀐게훨씬 편합니다 사용자에따라달리느껴질부분인데 혼자과도하게생각해서 결론을내린느낌이네요
아무도말하지않는다는건 때때론 문제가없다는뜻도됩니다
저는 Fn키가 바뀐게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제 의견이니 당연히 제 주관에 따른 결론일 수 밖에 없겠죠.
그리고 본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많은 제조사에서 Fn키 고정 설정이 의도치 않게 변경되지 않도록 해둔 것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일반 유저들은 오른쪽 Alt가 한/영 전환인거 모릅니다. 한/영 키가 따로 있는게 얼마나 직관적인데요.
뜻밖의 음소거 이건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그런 유저면 왼쪽 알트키만 있으면 되고 두 알트키를 다른 기능에 대응시킬 일도 없죠.
일반적으로 노트북 키보드엔 오른쪽 알트키에 Alt가 아니라 한영이라고 박혀 있는 걸로 아는데요.
그보다 전 원래 서피스에서 오히려 오른쪽 컨트롤 키는 없고 오른쪽 알트 키는 있는 게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물론 없었으면 한국어 유저한테는 헬게이트가 펼쳐졌겠지만 그렇게 따지만 오른쪽 컨트롤도 무시할 수는 없죠.)
위의 다른 댓글에서도 밝혔듯이, 저는 Fn키 토글로 바뀐게 너무 불편했어요.
그리고 수많은 랩탑 제조사들이 한글 자판에서 오른쪽 Alt에 한/영 각인을 해서 판매를 하고 있죠. 말씀하신 것처럼 한/영키가 따로 있는 것이 직관적인 것은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한/영키 옆에 똑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오른쪽 알트키, 그러니까 한/영키 기능을 하고 있는 키가 연달아 두개 있는건 납득할 수가 없어요.
뜻밖의 음소거, 이 부분은 Fn키 고정을 알려주는 부분이 직관적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백라이트가 꺼진 상태에서 Fn키 고정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제 말이 그 말입니다. 말씀처럼 대부분의 랩탑 한글 키보드에서 오른쪽 알트키에 한/영 각인이 되어 있는데, 굳이 스페이스바 길이를 줄여가면서까지 한/영키를 또 넣을 필요가 있었나 싶어요.
그럼요, 본문에서도 밝혔듯이 나쁜 키보드라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좋은 키보드이고 저도 아주 좋아합니다. 다만 몇가지 단점이 너무 아쉬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설마 한글 키보드 배열에 관한 의견이나 의사결정에 관여한 사람들도 한글을 못읽을까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런 쪽으로 의견 반영이 전혀 안되나봐요.
거긴 영업 마케팅이니까요.
키보드는 이미 표준 레이아웃이 있어요. 드라이버도 있고요.
거기에 문제없는 수준으로 레이아웃 배치합니다.
말씀하신 메뉴키는 그래서 다른 키로 바꿀 수 어뵤어요.
스펙만 보고 몇 개의 레이아웃 디자인에 양어와 다른 점이 있는 언어 키보드를 구겨넣다보니 희생됐어요.
아예 일본어처럼 시장 수요 충분하고 괴랄함의 극치라서 다르면 모를까 나머지는 짜맞추기예요.
그렇군요, 안타깝네요.
저는 최소한 다른 랩탑 제조사들의 한글 자판 배열 정도만 됐어도 충분히 납득을 했을거예요. 말씀하신 댓글을 읽어보니 결국 스펙에 맞춰서 그냥 욱여넣기 한 셈이로군요.
저는 설마 개발팀 내부에 (한글을 아는) 한글 자판 관련 의사결정을 하시는 분이나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어느 정도의 의견 전달은 있겠지 했어요. 그래서 피드백은 있어도 "안하는 것"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피드백이(혹은 피드백 창구가) 없어서 오히려 "못하는 것" 쪽에 가깝다니 안타깝네요.
돌아다니는 그림 하나가 생각나서 첨부를 해봅니다. 약간 씁쓸(?)하네요. ^^
말씀대로 미국에서 한글각인 자판을 못구하지만 서피스팀과 디자인팀은 가지고 있어요.
서피스 하드웨어는 로컬라이징팀이 없어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쪽만 있긴 있죠.
사실 말씀하신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미국에 있는 한국인들이 한자나 한국어 입력 기능 사용 빈도도 낮아서 피드백이 한정적이고 design principle 이 모든 언어를 원활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 저는 말한 적이 없습니다. 진짜예요.
세상에 제가 이런 분들 앞에서 뭘 하고 있었던거죠..
그나저나 말씀들을 보니 내부에서도 이야기가 아주 없지는 않았었나 보네요.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D
아니예요.
사용자 의견과 평가는 언제나 중요하고 소중해요.
특히 소수 사용자밖에 없는 경우는 가치를 따질 수 없어요.
의견이 있으시면 Windows Feedback hub(피드백허브) 앱에 남겨주세요. 디바이스 항목도 있고 입력기도 상관없어요.
무플보다 악플이 더 반가운 마음을 아실지 모르겠어요. ㅜㅜ
아니 이렇게 갑자기 고객센터스러운 말씀을 하시면.. 핫핫. ^^
기회가 되는대로 꼭 피드백 허브에 의견 남길께요.
그리고 무플의 무서움은 저도 잘 알고말고요!
그럼요, 익숙해지면 편하죠.
그래서 본문에서도 "불편해 하실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했던거고요. 저는 사실 짧은 스페이스가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오히려 더 짧았어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첨부된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 사진의 밝은 하늘색 부분이 스페이스바인걸 보시면..)
그리고 저는 동일하게 한/영 전환 기능을 하고 있는 한/영키와 오른쪽 알트키가 나란히 있다는게 여전히 이해가 안됩니다. 만약 쉬프트키 바로 옆에 똑같은 쉬프트키가 나란히 두개 있다면 이게 과연 불편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만든 사람들은 이런걸 써보고 음, 괜찮네, 했다는건데 말이죠.
(추가) @이지로그님 혹시 반어법으로 비꼬듯이 제 댓글이 읽히셨다면 죄송해요. 반어법이나 그런 의도는 아니었고, 글자 그대로 익숙해지면 편하다는, 동의를 위한 뜻이었으니 오해 말아주세요.
아, 아닙니다. 절대 비꼬거나 시비를 걸겠다는 것이 아니예요. 충분히 동의를 한다는 뜻입니다. @이지로그님 도 혹시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키보드 사진을 올린 것도 오히려 익숙해지면 편하다는 말씀에 동의를 하기 위함이었어요.
(추가)
다시 제 글을 읽어보니 체리인형님 말씀처럼 받아들이실 수도 있겠네요, 이런.. 조금 더 조심해서 댓글을 달아야겠어요. 절대 반어법으로 비꼬려고 작성한 글이 아니었어요.
무슨 말씀이신지 이제 이해가 갑니다. 앞서 달아주신 댓글과 함께 생각을 해보니 정말 스펙에 상당히 충실한 레이아웃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음, 글쎄요, 저는 시간이 지나서 자동으로 백라이트가 꺼지면 Fn 고정 알림 LED등 역시 꺼지네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Fn키 토글에 대해서 더 편하다는 의견이 많으시네요. 제가 너무 주관적이었나봐요. 말씀 감사합니다.
아, 혹시 저와 다른 경우를 하시고 계시다는 생각도 듭니다. 말씀처럼 백라이트를 끈 상태에서도 Fn키 고정을 하면 Fn키에 불이 들어오는건 맞아요.
백라이트가 켜져 있고 Fn키 고정이 되어서 Fn키에 불이 들어온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서 자동으로 절전을 위해 키보드 백라이트가 꺼질 때 Fn키 고정 알림 불이 여전히 켜져 있는지 확인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이게 제 기기만의 고장이라면 정말 저 혼자 너무 씩씩거렸던 것이었네요. 이런..
네, 말씀하신 바가 맞습니다. 그래서 Fn키와 좌측 키를 눌러서 Home을 수행시키려고 했지만, 마음이 바뀌어서 Fn키만 누르고 좌측 키를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 손을 떼면 Fn키 고정이 된다는 예를 들었어요.
당연히 다른 키 조합이 되면 Fn키 고정이 되지는 않는데, 음, 제가 조금 모호하게 표현한 것 같네요.
아닙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읽고 저도 앞으로 조금 더 자세하게 글을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서 설명해 주신 @갼이님 말씀과 @Cuda님 의 106키 배열과 관련된 말씀을 읽어보니 마이크로소프트측에서는 모든 경우의 수에 대응을 하기 위해 별도의 한자키와 한영키를 키보드에 구현해 놓은 것 같습니다.
@Cuda님 말씀처럼 아주 흔한 경우는 아니겠지만 사용자가 혹시라도 103/106키 배열을 선택할 경우도 고려해야만 했기 때문이었겠네요.
저도 말씀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제품마다 터치패드 유격 이라고 하나요
그게 너무 다릅니다.
컬러가 예뻐서, 쓰다가 문제가 생겨서 여러 타입커버를 접했는데
그때마다 터치패드가 어떤건 오른쪽 상단 모서리가 떠있고
어떤건 왼쪽 상단 모서리가 떠있고 해서 좌우가 수평이 안맞더라고요.
원래라면 일반 터치패드마냥 모든 방향에서 단차가 조금은 느껴져야하는데
그게 너무 중구남방이라 다 불량품같더라고요.
음, 제가 그런 경험은 해보질 못해서 이런 문제가 있는건 잘 몰랐네요. 혹시 너무 얇은 두께 때문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음, 저는 굉장히 불편했는데, 많은 분들은 그렇지 않으신가봐요.
말씀처럼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저는 k380 로지텍 쓰다가 타입커버 쓰니 그나마 고정키가 있어서 다행이더라구요. 로지텍은 fn키와 조합해야만 하고 게다가 f1,2,3가 멀티페어링버튼이라 엑셀하다가 무심코 f2 누르면 다른기기랑 연결한다고 기존 연결이 끊어지고 복귀하는데 한참걸려서 아주 짜증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에르고노믹스 키보드처럼 스위치를 왼쪽으로 밀었을때는 fn, 오른쪽으로 밀었을때는 멀티미디어 버튼 이런식으로 하면 더 직관적이었겠네요
많은 분들께서 공감을 못해주시는데 좋은 사용기라 하시니 왠지 머쓱해집니다. ^^
혹시 K380은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주지 않던가요? 기억에 다른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가 설치된 소프트웨어에서 설정을 바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Fn 토글은 조금 더 직관적이었으면 싶은데, 다른 의견을 주신 분들을 보면 지금으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하시는 것 같아요.
말씀 감사합니다.
서비스프로3 사용하는데 타입커버가 어느날부터 인식을 안하는데 검색해서 별별 방법을 다 해봐도 인식이 안됩니다.
혹시 방법이 있을까요? 블투 키보드 사용중인데 너무 불편해요..
잘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혹시 타이핑 커버 접히는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요?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 들어서.. 도움이 못되어 드려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짧아진 길이 때문에 분명 불편해 하실 분들이 계실텐데 싶었어요. 그래도 조금만 불편하시다니 다행이네요.
네, 서피스 북이나 서피스 랩탑도 한글판은 모두 동일한 배열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wakatan님 처럼 다른 분들도 이런 형태의 자판 배열이 구매결정에 영향을 받으셨리라 생각합니다.
네, 제 글의 내용이 많이 주관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Fn키 고정 방식만 아니라면 백만점이라도 더 주고 싶은 키보드예요. 이 부분이 굉장히 아쉬워서 강조를 했던 것인데, 저만 그랬던 것 같기도 해서 머쓱하네요. ^^
전 터치패드가 좀 작은거랑 볼륨키가 없다눈거와 부착안하면 쓸 수 없더는게 제일 불편하네요 ㅠ
잘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터치패드가 작은건 아무래도 물리적인 크기가 있어서 한계가 있을텐데, 아마 다음 세대 정도 되면 크기가 조금 더 커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타이핑 커버가 블루투스 연결까지 된다면 참 좋을텐데, 이 부분도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에전에는 블루투스 모듈을 따로 팔기도 했었다지만 지금은 아예 방법조차 없으니까요.
그럴 때가 있죠! :D
저는 글쓰신 분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건 일하기 위한 키보드가 아닙니다
그냥 웹서핑용 키보드, 그 수준입니다
이걸로 프로그램을 짜거나 리눅스 쉘에서 써보면 짜증이 납니다 요새 타입커버는 좀 쓸만한가를 찾다가 여기 들어왔네요
터입커버는 정말 못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