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측정기를 구입하려고 해서 가격이 싼 샤오미 공기측정기를 사려고 했으나 샤오미 제품은 CO2 측정센서가 없이 TVOC 측정값을 토대로 수치가 나온다는데 이게 상당히 부정확하고 pm10은 측정안되서 포기했습니다.
실제로 얼마전 황사가 왔을때 pm10 수치는 급격히 올라갔으나 pm2.5 수치는 아주 깨끗으로 나온 계측기보고 경악을 했습니다.
샤오미 측정기에서 초미세먼지 깨끗으로 나와도 미세먼지는 위험 수준일 수 있다는 거죠.
TVOC 로 CO2 재는게 얼마나 부정확한지 테스트 하는 영상(퍼온겁니다)
TVOC로 CO2 간접 측정시 실제 CO2 수치가 높고 TVOC 수치는 낮을때 간접 측정이라 CO2도 깨끗하게 나오는 오류가 생깁니다.
그래서 CO2 센서가 별개인 제품을 알아보던중 구입할 만한 가격대에 제품이 3가지로 좁혀졌습니다.
미세미세 s4 (239,000원), pm1(극초미세먼지), pm2.5, pm10, 이산화 탄소, 포름알데히드, 온습도 측정
미세미세 s3 (164,000원), pm1(극초미세먼지), pm2.5, pm10, 이산화 탄소, VOCs(휘말성유기화합물) 측정
에어람 골드 (198,000원), pm2.5, pm10, 이산화 탄소, TVOC, 온습도 측정 -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이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저 중에서 가장 싼 미세미세 s3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구입당시 발매 기념 10% 할인으로 147,600원에 구입했습니다.
s3를 구입할때만 해도 s4 가격이 30만원에 육박했는데 지금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아무래도 경쟁상대인 에어람 골드 출시때문인 듯합니다. s3를 구입한것은 가격이 제일 싸고 위 제품 중 유일하게 usb c 타입 충전이 가능해서입니다.
테두리는 단풍나무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자연친화적으로 보일려고 그랬는지 몰라도, 가격도 오르고 무게도 증가하는데 굳이 플라스틱이 아닌 단풍나무로 해야 했을까 생각됩니다.
미세미세 s3는 케이스와 전용 충전기가 제공됩니다.
90분 충전하면 7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처음 부팅할때 who 기준으로 할지 한국기준으로 할지 전원 버튼을 눌러 정할 수 있습니다. 이게 메뉴얼에 안나와 있어서 알아내느라 한참 눌러댔습니다. 왜 이런 기본이 메뉴얼에 빠져 있을까요.
기본 화면은 풍선 모양으로 CO2, VOCs, PM2.5 수치가 나오고 버튼을 한번 누르면 pm1, pm2.5, pm10, 이산화 탄소, VOCs 측정치가 나옵니다. PM1이 나오는거는 처음 봅니다.
전용 충전 아답타는 포트가 2개인데 정밀한 센서를 보호하기 위해 1개만 써야 된다고 1개는 스티커로 막아놨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1개짜리 주면 될걸 굳이 왜 2개짜리를 줬을까요?
케이블도 전자파를 보호하기 위해 페라이트 코어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치 금도금한것처럼 금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금도금한건 아닌데 모르는 사람은 금도금한건줄 알것 같습니다.
왠지 전용 충전기를 써야 할 만큼 우리 센서는 정확한만큼 민감하다는걸 부각할려고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조사측에서는 전용 충전기만 써야 하는지 질문하니 약간 애매하게 답변이 왔습니다.
무서워서 일반 충전기 써기가 겁나네요. 전용 충전기만 쓸거면 굳이 usb c 타입의 매력이 사라집니다.
그런데 더 비싼 s4는 전용 충전기 구분이 없습니다.
충전기 문제는 넘어가고 이제 정말 CO2 독립센서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미세 s3 센서는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위 센서들이 얼마나 좋고 정확한지는 제가 알 수 없고 CO2 독립센서인지만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입김을 불어봤습니다. 그러니 CO2만 올라갑니다. 이산화탄소 반응은 몇초 정도 딜레이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성매직펜을 대봅니다. VOCs는 놀랍게도 표시 최고치인 9.999가 나옵니다. 유성매직펜 냄새가 엄청 위험한거군요!
하지만 이산화탄소 수치는 안 올라갑니다.
역시 독립형 CO2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이 테스트와 위에 링크한 동영상 테스트만 봐도 TVOC로 이산화탄소 유추하는 기기보다 월등하다는 걸 느낍니다.
장점
비교적 저가격의 독립형 CO2 센서 공기 측정기.
작고 배터리가 오래 가서 휴대하기 좋다.
PM1(극초미세먼지)까지 측정된다.
단점
아마도 전용충전기만 써야 한다.
그래도 가격이 비싸다
의문점
1. S4는 포름알데히드만 측정되는데 VOCs 나오는것보다 이게 더 좋은건지...
2. 이 제품과 타사 제품 미세먼지 센서도 수명이 24시간 켜놓을시 3년이라는데 그럼 공기청정기도 3년 이상 쓰면 청정기내 미세먼지 수치를 믿을 수 없다는 얘기?
이 기기를 구입후 환기를 자주 하게 됩니다. 미세먼지때문에 창문 닫아놓고 있으면 1시간만 지나도 이산화탄소와 유해물질 수치가 위험치로 올라가는게 눈에 보이니 미세먼지만 무서워 환기 안하면 다른게 위험하다는걸 눈으로 체감하게 되니까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3270280CLIEN
가격은 10만원 중반에 CO2, 온습도, tVOC, PM2.5 나옵니다
특히 앱에서도 볼 수 있는게 장점이에요
혹시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있을까요?
알리에서 잔디라고 번역하는거 보니 glass가 아니고 grass인가뵈요^^;
https://m.ko.aliexpress.com/item/32973826429.html?pid=808_0008_0105&spm=a2g0n.search-amp.list.32973826429&aff_trace_key=12de308b9a284185a748d1707cc72c6d-1557987575617-09928-cEB05Kda&aff_platform=msite&m_page_id=421amp-zghh0ugWEn0NSGCDG-07XQ1557988313622AliExpress
샤오미 2세대도 sensirion센서라는데....
해당업체는 간접측정방식의 센서는 없는건가요?
2세대가 어떤 제품을 말씀하시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래 재품은 CO2는 직접 측정하지 못하고 다른 파라미터 값으로 계산한다 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https://m.ko.aliexpress.com/item/32974433702.html?trace=wwwdetail2mobilesitedetail&productId=32974433702&productSubject=Xiaomi-mijia-3-97-usb-pm2-5-co2AliExpress
-추가: 좀 더 아래 설명 보니 tVOC와 CO2a에 Sensirion 센서를 썼다고 나오는군요 CO2a 자체가 센서 측정이 아니고 다른 값으로 계산되는거니 부적절한 설명 같네요
링크래주신 제품이 2세대고... 같은회사의 센서를 사용하고... 간접측정방식이... tVOC의 데이터를 측정하면서...
부가적으로 co2농도를 유추하는방식이라고 알고있어서...간접측정이 맞는것 같네요...
요즘같이 미세먼지에 관심을 가지다보면...
환기를 잘 못해서 co2농도가 중요하게 돼죠...
/Vollago
쓸데 없이 화면구성이 복잡하네요.
측정방식이 간접이냐.. 직접이냐... 차이가 있는걸로 알고있네요..간접은 크게 의미가 없다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어웨어2를 구입해보고 있네요...
미세먼지도 미세먼지지만 집은 이산화탄소가 중요하더군요 근데 댓글보면 co2측정이 따로되는건 너무 비싸다고해서 고민이네요..
미세미세3 만족하며 사용하시나요??
/Vollago
전용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운전할때 CO2 표시 정말 좋습니다.
요세같이 공기 않좋을때 외기/내기 전환 타이밍을 알 수 있어요..
저 센서들 모아서 자작해도 4만원정도는 깨지겠네요.
어웨어가 open api를 제공해서 smartthings에 붙일려고 최종 어웨어를 구입하게됬는데 어웨어도 다음번 구입땐 고려해보세요 좀가격이 사악하긴하지만 ㅠㅠ 유명 IoT 블로거님이 정리한건데 한번보세요
https://www.makelism.net/685
미세미세 S3랑 샤오미 PM2.5 측정기, 에어큐브C 세 제품 모두는 CO2 수치가 거의 같게 나와요.
아마 같은 회사 센서를 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