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에도 같은 내용을 올렸지만 혹 저와같은 실수(?)를 하시는 분이 없기를 바라며 사용기게시판에도 올립니다.
만약 배터리 리퍼를 받을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읽어보시고 헛걸음 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애플펜슬은 대표적으로 2가지 리퍼가 존재합니다.
하나는 대부분이 알고계신 일반리퍼이며 다른 하나는 배터리 리퍼입니다. 결과만 본다면 둘다 동일한 리퍼 애플펜슬을 받지만 가격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일반리퍼는 가격이 11만원 정도 하는 리퍼이며 배터리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일 때 일반리퍼로 진행됩니다.
배터리 리퍼는 3만5천원이며 배터리와 관련 된 문제들, 충전이나 급격한 배터리소모에 해당할 때 받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저는 저 글만 보고 평소 애플펜슬 1세대 배터리 소모량이 심하여 가로수길에 리퍼를 받으러 방문했습니다. 결과를 먼저 말씀드리면 거부되었습니다. 제가 거부당한 사유는 크게 2가지 입니다.
1. 애플펜슬 뚜껑의 크랙
제가 애플펜슬 뚜껑을 실수로 밟은 일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뚜껑만 분리된 채로 밟았기 때문에 본체에는 아주 약간의 흠집조차 없었으며 뚜껑에만 크랙이 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가로수길 지니어스 분 말씀으로는 펜촉과 달리 뚜껑은 본체의 일부이기 때문에 뚜껑이 손상되거나 분실될 경우 배터리 리퍼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제가 그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호환 뚜껑을 가지고 와도 거부되냐고 여쭤보니 그렇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만약 배터리 리퍼 계획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깨끗한 뚜껑으로 교체 하시고 방문하시기를 바라며, 혹 사제(?) 뚜껑을 쓰시고 계신다면 필히 정품 뚜껑으로 교체하셔서 가져가셔야 배터리 리퍼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2. 배터리 소모량 증명
사실 이것과 관련해 애플정책이 조금 마음에 들지는 않으나 정보게시판이므로 제가 들었던 설명 그대로 적습니다.
애플펜슬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달리 배터리 커패시티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율과 관련된 공식 룰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측정하는 방법은 아이패드와 페어링 한 후 10분 뒤의 배터리 소모량을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애플펜슬을 사용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애플펜슬은 페어링 상태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절전모드에 빠집니다. 즉, 절전모드 상태에서 유의미한 배터리 감소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유의미한 수치라고 하면 몇 퍼센트가 되어야 하냐 여쭤보니 이 또한 공식적인 룰이 없기 때문에 폭락으로 보여질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위 내용을 참고하시어 가로수길까지 가시는 수고로움과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꼭 집에서 측정해보고 방문드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리
- 애플펜슬 리퍼는 2가지, 일반리퍼(11만 얼마)와 배터리 리퍼(3만5천원)
- 두 리퍼모두 받는 제품은 동일, 차이는 리퍼시 발생되는 비용 뿐
- 만약 팬슬 뚜껑을 분실하거나 크랙, 상처가 있거나 비정품 뚜껑이 장착되어 있으면 배터리 리퍼는 거부됨.
- 위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배터리가 유의미한 폭락이 관찰되어야 함.
- 유의미함의 조건은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아이패드와 페어링 후 아무것도 하지 않고 10분뒤 관찰했을 때 배터리 폭락이 있어야함.
그리고 일반리퍼 11만원은 대체 뭔생각인지 ㅋㅋㅋ 교육할인받으면 정가가 109000이네요 ㅋㅋ
저도 5년 정도 쓴 1세대 펜슬 슬슬 배터리 교체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후기를 보니 의미가 없을 거 같네요. 가로수까지 가는 시간낭비를 안 해도 될거 같아요.
후기 감사합니다.
근데, 제 꺼는 작동이 전혀 안되는데, 배터리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죠? ㅜㅡㅜ
배터리 완충해서 써도 좀만 쓰다보면 배터리 다닳고...이딴걸 십몇만원이나 받고 팔다니..짜증
다음엔 갤럭시 탭이나 사려고요.
진짜 이런쪽으로 개양아치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