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과 술먹다 말한마디 잘못해서 구입부터 인수까지 전부 제가 하게 됐네요.
어제 인수해서 하루 운행해봤습니다. (제가 운전한건 아닙니다. 백년전에 스틱 운전해봐서...)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직 운행시간이 길지 않아 여려 내용을 순서없이 나열해 보겠습니다.
장점인지 단점인지 아직 판단이 안서내요.
일단 큽니다. 좀 큰 스타렉스가 아닙니다.
적재량은 1톤 탑차의 1.5배 더 드간다고 봅니다.
수동입니다. 시동 꺼져도 클러치만 밟으면 다시 시동 켜집니다.
클러치 간격이 태평양 입니다. 오늘 처음 운행한 직원은 도가니가 아프다고 합니다.
덕분에 연비는 좋을 듯 합니다. 오늘 처음 운행한 직원은 1000km 도 갈수 있을 것 같답니다.
운전석이 높습니다. 잘못내리면 도가니 나갑니다.
계단 안밟고 내리는데 뛰어 내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시야는 좋습니다.
짐칸 철판이 얇습니다.
저 크기에 전륜에 바퀴 4개로 무게 배분 하려면 짐칸 무게를 줄여야 했으니 이해는 갑니다.
문닫을 때 마다 깡통소리가 납니다.
짐칸에서 서서 다닐 수 있습니다.
180이하는 허리피고 서서 다닐 수 있습니다.
속도가 잘난다고 합니다.
역시 오늘 운행한 직원이 서해안서 160을 밟아 봤다고 하네요.
구라같지만 어쨌든 잘나가는 듯 합니다.
요소수라는 걸 넣어야 합니다.
귀찮아도 환경을 생각해야죠.
씨트가 뒤로 안넘어 갑니다.
그래도 승차감은 좋다고 하네요.
저는 오래 안타서 모르겠습니다.
운전석에 뭐 이것저것 넣을 데가 많습니다.
이놈 저놈 운행하면서 쓰레기 잔뜩 박아둘 것 같습니다.
청소하는 놈만 고생하겠죠. 제가 안하니 다행입니다.
직접 운행한 직원이 네비는 좋다고 합니다.
겉보기에는 좀 튀고 좋아 보입니다.
나름 외제차네요.
휴게소에서 모르는 사람이 와서 구경해봐도 되냐고 부탁하더랍니다.
쌉니다.
이것저것 옵션 포함 3.3천만원 정도 든거 같습니다.
동급에서는 가장 쌉니다.
솔라티, 이베코는 가격이 0.5억 이상입니다.
좀더 운행해보고 피드백 받아 자세히 다시 쓰겠습니다.
차는 처음 사보는데 내 차가 아니니 귀찮은 일이네요.
캠핑카에서는 운전석 위를 쓸수 있냐 없냐의 차이죠.
짐차로서는 마스타가 더 큽니다.
확장형이 나와야되요.
대신 차가 많이 기네요.
이것만 된다면 택배차량으로 엄청 팔릴것 같습니다.
아직은 다마스 더 굴려야 합니다.
요즘 현기에서 나오는 차량 중 거의 독점에 가까운 라인들은 가격이 많이 올라서 오히려 수입차가 싼 경우도 있습니다.
사무실서는 오토 사라고 해서 포터 선택해야할 판입니다
은근히 귀엽던데요?
도가니가 다른뜻이 있나 궁금하여
검색해보니 무릎뼈를 속되게 부르는 말이군요
/Vollago
수동이라 혹할정도는 아니라도 회사차로 들여볼까 싶은데
윙바디 포터를 이길순없겠지요 ㄷㄷㄷ
바이크 타는 분들이 운반용 차량으로 구입했더라구요..
1) 시동 꺼져도 클러치만 밟으면 시동이 다시 걸리고 2) ISG가 탑재되어 있고 3) 디젤이라 클러치만 떼어도 차가 일단 움직인다면
소배기량 휘발유엔진 수동보다는 운전하기 쉬울 것 같기도 한데 말입니다.
Idle Stop & Go : 공회전 제한 장치 (ISG)
그런건 없는데요
어쨌든 안전을 위해서는 이런 차로 가야겠죠
인기 좋다고 들었습니다
고놈이 스타렉스만 하더라구요
고놈도 나름 괜찮아보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