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알 수 없는 이유로 알수없는 것을 사는 뽐이 오는 걸 경험해 봤을 겁니다.
현재 아이패드 프로1, 갤노트8을 사용하고 있고 터치 6세대는 몇달전에 구입했습니다.
구입 이유로는
ㅇ 앱스토어에 있는 카메라 앱을 편하게 쓰고 싶다.
->아이패드는 너무 거대해서(12.9) 항상 체험해 보는 식으로만 썼습니다. 아이패드 카메라도 그닥 만족스럽지도 않구요. 하지만 앱스토어에 들어갈 때마다 항상 다양한 카메라 앱들이 있었는데 좀 편하게 쓰고 싶었습니다.
그 중에 nception앱을 패드로 사용하면서부터 꼭 아이폰으로도 사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사실이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카메라 앱들을 쓰는 것.
하지만 아이폰은 정말 오질나게 비싸더군요...
그래서 설마 터치는 어떨까 했는데, 맙소사 아직까지도 ios12를 지원하고 있더군요.
바로 중고나라 검색.
한 고등학생으로부터 32기가를 8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사실 미친짓이죠.
나온지 2~3년된 모델을 사는 것도 그렇고 단지 카메라 앱을 쓰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암튼 결론부터 말하면 충분히 돈 값을 뽑으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기기 자체는 느리긴 하지만 이 사양에 ios12를 지원해 주고 있는 애플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느려도 안 돌아가는 앱은 없습니다. 그리고 패드와 아이클라우드 체인 등으로 연결되니 왠만한 사이트는 다 간단 로그인 가능하고 심지어 사파리 보는 창도 공유 가능하더라구요.
왜 사람들이 사과농장을 차리는지 알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는 기기 자체가 작아서 왠만하면 샤오미 보조 배터리 장착하고 쓰고 있습니다. 그냥 고무줄로 묶으면 하나의 기계입니다ㅎ
가장 큰 용도는 음악 스트리밍 + 비주얼 타이머 입니다.
사실 카메라 앱은 어느정도 쓰니까 그냥 시시해 지더라구요.
일단 유튜브 프리미엄을 쓰고 있어서 제가 일하는 공간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하니 훌륭한 스트리밍 주크박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사용처, 바로 비주얼 타이머 입니다.
예전에 지인으로부터 타임타이머라는 제품을 잠시 빌려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단순 타이머인줄 알았는데 상당히 직관적이고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서 강의하는데 시간 보는데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지인분이 그냥 너 가질래? 라고 했을 때 저는 얼마 안하는 줄 알고
“ㅋㅋ 됐어요. 그냥 제가 살께요ㅋㅋㅋㅋ”
라고 말한 저를 때리고 싶습니다............
가격을 검색해보니 최저가 4만원... 하......
설마 했는데 비주얼 타이머라는 이름으로 시각적 타이머앱들이 있었습니다.
왜 갤노트 8로 하지 않느냐?
일단 번인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터치는 lcd라 번인이 거의 없다고 들었고 아직도 켜놔도 그런 증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타이머+스트리밍 이라는 역할만을 담당하는 기기가 있는게 훨씬 작업하기가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현재 아이팟 터치는 스트리밍과 비주얼 타이머라는 역할만의 담당합니다. 가끔 카메라 앱을 쓰긴 하지만 그냥 재미로만 쓰구요.
그 외에 오스모 포켓에 연결해서 쓰거나 저렇게 외장 마이크도 연결해서 전용 마이크로도 사용합니다.
워낙 기기 자체가 작고 가볍다 보니 어디에 붙여놔도 부담이 없습니다.
애플에서 언제까지 지원해 줄지는 모르겠지만 패드와 함께 최신 os를 쓰고 있어서 편한점도 있구요..
그렇다고 일부러 사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처럼 갑자기 쌩뚱맞게 뽐이 오지 않는 이상...
감사합니다.
여행 때만 종종 들고다녔는데 - 거의 모든 분야가
'생각보단 괜찮네?' 라는 느낌의 기계였죠.
개인적으로 카메라는 어느 정도로 보시나요?
한 장 한 장의 결과물이 아니라 한 100여장, 2~3일 결과물을 놓고 봤을 땐
노트5, V20, V30 <<< 아이팟 터치 6세대라 보거든요,
기분 탓인지... 아이폰 7도 그렇게 좋다는 느낌을 못받았었는데...
이러니까 아이팟 터치 사는 게 되게 합리적으로 보이네요?? ㅋㅋㅋㅋ
저도 비슷한 이유로 살까 말까...하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