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집사람과 제가 목감기 기운이 있어서 약국에 갔어요.
(집에 종합감기약과 덱시부프로펜이 있지만, 목이 아픈 증상 때문에 목감기 약을 사고 싶었습니다.)
약사님께 "목감기'약' 주세요." 해서 약을 사서 받아 왔습니다.
약사님이 '옵티마 앙띠플러스'라는 것과 다른 약을 하나 더 주시면서
앙띠플러스는 2알씩 추가 약은 1알씩 식후에 먹으라고 복약지도를 해주시더군요.
집에와서 집사람에게 먹이고 난 후 자세히 봤습니다.
나중에 준 것은 제 예상대로 덱시부프로펜이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같이 먹기도 하니까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처음에 준 '앙띠플러스'를 보니 아연과 프로폴리스추출물이 들어 있다고 적혀 있네요.
집에 별도로 아연약과 프로폴리스 캡슐이 있지만 뭐 들어있으면 좋겠죠.
근데, 뭔가 제 예상하고는 다른 것이 보이는 듯 합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음... '약' 이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이네요?
그렇습니다. 저는 10알에 3000원이나 주고 약국에서 '약'이 아닌 '식품'을 사왔던 것이었습니다.
집에 한알에 50mg 아연이 들어 있는 약과 프로폴리스 추출물 500mg이 들어 있는 캡슐도 있는데
아연 3.6mg과 얼마인지 모를 프로폴리스가 들어 있는 '식품'을 1알에 300원 꼴로 사온 거네요.
아니 약사님은 왜 목감기'약'을 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식품을 주셨던 걸까요.
왠지 박스에 가득 쌓여 있던 곳에서 하나 뽑아서 주시더니...
덱시부프로펜을 주셨으니 뭐 열은 좀 덜나고 염증은 좀 가라앉을 수 있겠죠.
하지만 저는 다른 것도 아니고 '목감기약'을 달라고 했단 말입니다.
다른 분들이 혹시나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않을까 싶어서 '옵티마 앙띠플러스'라는 '식품' 사용기를 올립니다.
참고로 내용물 사진과 뒷면 사진을 올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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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봐서는 약하고 구분이 어렵죠.
설명서도 보시면 정말 약처럼 보입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하지만! 이건 '식품' 입니다.
아무리 비슷해 보여도 '약' 이 아닙니다.
당연히 제조원도 제약사가 아닙니다.
판매원을 보면 '옵티마케어'인데요. 약국가맹점이네요. 그렇다고 제약사는 아닌 것 같네요..
저와 같이 원하지 않는 식품을 사는 사람이 줄어들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기능성 식품이라고 주지 않하면 약사들 직무 위반으로 보입니다.
프로폴리스 말고 차라리 스트렙실 같은걸 팔았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해당 제품(앙띠 플러스?) 마진이 엄청 좋은거 보네요.
저걸 먼저 주고 추가로 먹으라고 덱시부프로펜을 줬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편도나 인후 염증에 약국에서 제일 흔하게 쓰는것이 은교산제제(일반의약품) 입니다
항생제를 마음대로 쓰지못하니 대용으로 이런저런 약이나 식품으로 사용하는데 경험적으로 흔하게 많이 쓰는 방법이니 너무 기분 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전에 감기로 먹어본 적이 있고 약사님이 한약이라고 하고 주셨죠.
저건 의약품이 아닌 '식품' 입니다.
즉, 약효를 기대할 수 없는 거라는 거죠.
(면역력 강화 어쩌구 적혀있는데 당장 감기로 아픈데 면역력 강화가 뭔 소용인가요. 그런건 평소에 먹어야...)
제가 드린 말씀은 프로폴리스 아연제제가 건강기능식품이지만 다래끼나 편도 염증등에 실제로 효과가 괜찮다는 겁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흔하게 약국에서 사용하고 또한 효과도 괜찮은 방법이니 너무 기분 나빠하실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특성상 정확한 효능효과를 표기하기 힘들기때문에 저런식으로 표기하는것입니다
제 경우는 이미 집에 프로폴리스와 아연이 있었기에 저 두 성분이 주요 내용인 식품인 줄 알았다면 안 샀을 겁니다.
그리고 둘다 먹어 봤지만 감기에 약만큼 효과가 있다고 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통증 경감도 모르겠고 기간이 주는지도 모르겠네요. Trust me i'm doctor에서 실험한 것도 아연이 아주 초기에 조금 효과가 있던 걸로 봤고요.)
저는 포장부터 매우 마음에 안 듭니다. 약처럼 보이게 의도하지 않았나 의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