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무선 이어폰의 텍스트 위주 비교 사용기입니다.
1. 음질 : 65t
황금귀는 아니지만 막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차이가 체감은 됩니다.
두 제품 번갈아 듣다 보면 전반적으로 65t의 음질이 확실히 더 낫습니다.
다만 갤럭시 버즈의 음질이 나쁘다는 느낌은 없고 충분히 들을 만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블루투스 이어폰 기준입니다)
2. 크기와 케이스 : 갤럭시 버즈
이어버드와 케이스 모두 갤럭시 버즈가 훨씬 작아서
주머니에 넣기에도 좋고, 이어버드를 착용했을때의 모습도 갤버즈의 승리입니다.
케이스를 열고 닫을 때도 자석으로 된 갤버즈가 더 낫습니다.
배터리는 하루 종일 음악을 들을 게 아니라면 두 제품 다 충분한 것 같습니다.
3. 편의성 : 65t 압승
(1) 버튼 조작 - 65t 승
이번 갤럭시 버즈에서 스와이프 기능을 없애버려서 많이 불편해졌습니다.
이제 좌우 버드를 각각 길게 터치해서 볼륨을 올리고 내릴 수 있는데,
덕분에 볼륨을 여러 단계 바꾸려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게다가 긴 터치를 볼륨으로 설정하면 주변소리는 터치만으로 켜고 끌 수가 없습니다.
주변소리 듣기를 켜려면 웨어러블 앱에서 따로 켜 줘야 하는데,
주변소리를 켜놓고 버즈를 꼈다 뺐다 하다 보면 어느샌가 주변소리가 꺼져 있어서 또 앱으로 켭니다.
반면에 65t는 버튼식이고, 불편한 거 없이 그냥 다 됩니다.
갤럭시 버즈 차기작에서는 스와이프를 다시 살렸으면 좋겠네요.
(2) 멀티포인트 - 65t 승
갤럭시 버즈는 멀티 페어링만 돼서 수동으로 연결된 기기를 바꿔줘야 하는 반면
65t는 멀티 포인트가 돼서 두 기기에 동시 연결이 됩니다. (동시 재생은 안 됩니다)
왔다갔다 하며 듣기가 돼서 쓰다 보면 은근히 편합니다. 65t 승.
(3) 기타 65t 장점
65t는 음악 재생 중에 한쪽 이어버드를 빼면 음악이 (양쪽 모두) 일시정지가 됩니다.
음악을 듣다가 대화를 할 일이 있으면 한쪽만 빼고 대화를 하면 되고,
다시 그 이어버드를 귀에 꽂으면 듣던 음악이 다시 재생이 됩니다.
갤버즈는... 그런 거 없고 제대로 대화하려면 양쪽 다 빼는 게 낫습니다.
주변소리 기능도 65t가 훨씬 낫습니다. 훨씬 또렷합니다.
2세대 2018 버전 말고 1세대 아이콘X도 썼었는데
갤버즈의 주변소리 기능은 오히려 이때보다 퇴보한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이상 볼륨으로 듣다보면 주변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또렷하지 않습니다.
(4) 충전 - 갤럭시 버즈 승
갤럭시 버즈 케이스 충전단자는 USB-C고 65t의 케이스는 마이크로USB입니다.
점차 USB-C로 단자가 통일되어가는 추세에서 이건 갤럭시 버즈가 낫네요.
그리고 갤럭시 버즈는 무선충전도 지원되어 편합니다.
4. 65t의 고질적인 문제?
65t 제품군에 공통된 문제가 있습니다. 한동안 쓰다 보니 제 65t에도 생겼습니다.
왼쪽 이어버드에서 쇳소리가 나거나, 왼쪽의 소리가 오른쪽보다 크게 나는 문제인데
왼쪽이 크다기보다 오른쪽 이어버드에서 소리가 훨씬 작게 나는 증상입니다.
이게 일관성도 없는 게 어떨 때는 처음부터 오른쪽 볼륨이 거의 안 들리고,
어떨 때는 오랫동안 들어도 계속 멀쩡하고,
어떨 때는 처음엔 괜찮다가 몇 분 지나면 오른쪽 볼륨이 점점 작아져서 거의 안 들리는 수준까지 갑니다.
이런저런 느낌상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복합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영어로 증상을 검색해보니 이 문제를 겪은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이 증상때문에 교환을 받았는데 교환받은 제품에도 같은 증상이 생겼다는 글도 봤습니다.
저도 한번 교환을 받았는데 이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까 조금 불안해하며 쓰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다르지만 음질 차이와 압도적인 편의성 차이 덕에 전반적으로는 65t가 나아서
65t를 메인으로 쓰고 있긴 한데 마지막에 적은 고질적인 문제 때문에 쉽게 추천은 못 하겠네요.
착용감은 주관적인 영역이라 뺐고, 저에겐 둘 다 편했습니다.
통화도 항목에 넣을까 하다가 뺐는데, 둘 다 만족스럽지 않아서 잘 안 씁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의 통화는 몇 세대 지나야 불편하지 않아질 것 같습니다.
방금 전 이 리뷰를 검색했고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아주아주 새롭게요.
그리고 밑에서 제 댓글을 발견했습니다. 심란해 지더군요^^
사용기를 읽었고 제품까지 구매했는데...어찌 기억을 못하는지...감사합니다.
심각한건 아니겠지요...^^
아 그리고 좌측에서 들어줄만한 화이트노이즈...그리고 좌우 밸런스가 좌측에 살짝 치우친 경향이 있더군요. 저는 판매자와 통화 후 감내하고 쓰기로 했습니다. 장점이 너무 많고...교환해도 제품 특성같아서요. 못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 같을 정도의 미세한 차이였습니다.
그래도 새롭게 관심있게 읽으셨다니 도움 될 만한 사용기였던 것 같아 다행입니다 ㅎㅎㅎㅎㅎ
양쪽 귀 모양도 조금은 다를 테고 좌우 미세한 차이는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좌우 다른 크기 이어팁을 쓸 수도 있고 폰 접근성 세팅에서 좌우 조절할 수도 있고요.
장점이 많은 제품인데 문제 안 생기고 쭉 잘 쓰셨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참고로 제가 본문에 쓴 증상은 소리크기 좌우 밸런스가 조금 안 맞는 정도가 아니라, 오른쪽 이어버드에서는 거의 소리가 안 나는 수준으로 소리가 작게 나는 증상입니다. 왼쪽 볼륨이 10이면 오른쪽 볼륨은 1 정도로 나는 수준? 나머지는 만족하고 쓰고 있어서 교환 받은 제품은 안 그러길 빌면서 쓰고 있네요.
/Vollago
왼쪽 오른쪽 귀 모양이 달라서 이어폰이 다르게 닿으면서 음량이 다르게 들릴 수도 있을 테고요.
아이폰은 안 써봤지만 아래 링크를 보면 비슷한 설정이 있는 것 같은데 한번 참고해보세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iphonien/10053851CLIEN
다만 제가 위에 적은 증상은 왼쪽 볼륨이 10이면 오른쪽은 1 정도로 거의 안 들리는 수준이라서
어떻게 보정이 안 됩니다. 아이폰이 아니라서 유튜브 싱크는 잘 모르겠네요 ;;;
결국 잘한 선택이려나요? ㅎㅎ
대부분 고질병이라고 이야기하는 좌우 사운드 밸런스 문제는 제가 둔한 탓인지 잘 못느끼겠던데,
좌 10, 우 5 이정도로 확 차이나는건가요? 아니면 미묘하게 좌 10, 우 8 이 정도인건지?
갤버즈가 나은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65t가 낫네요. 가격대가 좀 다르긴 하지만요.
그래서 저도 65t를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
사운드 밸런스 문제는... 약간의 차이는 어느 무선 이어폰이나 조금은 있을 수도 있다 봅니다.
그런데 이 증상이 생기면 좌 10 우 1 정도로 오른쪽은 소리가 나는건가 마는건가 싶을 정도로 작게 납니다.
차이가 약간만 나는 정도면 위 접근성 세팅도 있고 그냥 써 보겠는데 이러면 어떻게도 못 쓰겠더군요 ㅡㅡ;
그리고 아이콘에서 잘 들리던 주변소리의 경우는 제 생각엔 마이크의 민감성 때문에 그런걸로 보입니다. 아이콘x 2018도 처음엔 주변소리가 너무 잘 들릴 정도였는데 펌업 되고나서 지금 버즈처럼 잘 안들리게 바뀌었더군요. 아마 통화할때 마이크 땜에 그런거 같은데 주변소리 듣기는 예전처럼 잘 들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변소리는 말씀처럼 전 세대 제품들이 더 나았던 것 같아요. 일부러 기능을 줄인 건지 뭔지, 좀 아쉽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이도가 달라서 저처럼 저음 잘 들리도록 끼워질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어서 확정적으로 얘기하기 어려울수도 있긴 합니다. 제 기준에서는 제대로 끼워졌을때는 저음역 살아나면서 그 부분에서 놀라운 소리가 들릴때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귀 모양이 달라서 어디에 맞춰야 할지 제조사는 힘들 것도 같습니다 ㅎㅎㅎ
저도 65t만 사용중입니다.
저는 버즈 조차 저음이 너무 강하다고 느껴서 메이주로 왔지만... 버즈 처음 듣고는 사무실에서 빌려 듣던 65t에 비해 버즈가 더 듣기 편하면서 좋은 분리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