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에 애플워치+아이폰 조합으로 사용 시작했어요. 부정맥이 있는데 심한게 아니니 그냥 걱정마시라고 하더군요.
그걸 핑계로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질렀어요. 그리고 쭉 문제 없이.. 사용했었는데..
3월 24일 새벽에 일어나보니 시계에 이상한 메시지가 떳더라구요.
올게 왔구나.. 하고 심전도 기능을 실행시켰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그리고 심전도를 하면 요렇게 볼수 있어요.
진짜 왔구나. 그리고 작동 잘되네~(나중에 화면찍은거라 시간은 안맞아욤). 몇번을 실행해도 같은결과가 나와서 응급실에 갔어요.
근데 문제 없답니다. 부정맥이 원래 그렇다네요.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가도 사라져버리는..
암튼 증상이 없대서 오후에 놀러다녔는데, 집에 와서 쉬고 있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쿵쾅쿵쾅, 손으로 주물떡하는 느낌 그리고 숨가쁨과 마른기침등이 나오더라구요.
이때 심장변이 데이터를 보니
며칠 전부터 진행되었나봅니다. 저도 심장변이 기능은 최근에 알았는데, 음...무섭더라구요.
(추가) 심박변이(HRV)는 심장 박동 사이의 시간 간격의 변화를 측정한 값입니다. Apple Watch는 심박 센서에서 측정된 심장 박동 간의 표준편차를 사용하여 HRV를 계산합니다(일명 SDNN).. 라고 워치에 나오네요~ 무섭네..
다음날 3월 25일, 오후 반차내고 시내 심장내과를 갔습니다.
심전도상은 심방세동이 맞으나 이상한 점이 있다. 초음파를 해보자. 해서 초음파했어요.
초음파상으론 심방세동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곤, 진단이 어려운지 24시간 홀터 검사를 하자고 해서 하루동안 기기를 달고 다녔습니다.
3월 26일, 심장 변이가 가장 큰 날.
홀터 검사결과 빈맥-서맥 증후군이라고 하더군요. 잘때 4.8초간 안뛰었고, 2.5초 후반대의 멈춤도 자주 있었구요.
대학병원가서 검사하고, 심박동기 시술도 고려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애플워치가 큰 일 했다고..-_-;;
3월 28일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일주일동안 부정맥약(탬보코) 복용후 일주일 이후에 결과보고 시술 결정하자고 하더군요.
술은 당연히 안된다고 해서, 하루 커피 한잔은 안될까요...ㅠㅠ 하니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4월 4일
심전도 결과 1주일 전보다 매우 좋아졌다네요. 3개월정도 약 복용 후 24시간 홀터 검사해보자고 합니다.
술은 너무 마시지 말고 아니 마시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커피 한잔은 괜찮죠? 물어보니 그건 괜찮다네요 ㅠ
병원진료 마치고 수서역 크리스피크림에서 도넛이랑 커피를 먹는데 천상의 맛이 따로 없더군요.
애플워치가 모든 심방세동을 잡아내거나, 100% 정확한 결과를 내주진 않습니다. 홀터검사 할 때도,
자고 있을때 10번 정도 심방세동이 있었는데, 얘는 3번정도 알려줬거든요.
그래도 이 기능으로 빨리 진단받고 진료받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혹시 박살나면 홍콩가서 구매할 생각입니다.
모두 건강하세용~
/Vollago
이권이나 권한을 떠나서 보조 장비로 사용할 수 있게끔 보건법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Vollago
저도 의사지만 이거는 진짜 필요한 웨어러블 기능이라고 보는데.. 제도로 인하여 여러 환자분들이 불편하게 사용해야한다는점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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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300ms 의 간격이라는거엿군요 ㅎㅎ
재발 안하고 잘 유지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발작성 심방세동으로 치료받은적이 있는지라 남이야기 같지 않네요 ㅎㅎ
(추가) 분당 300회가 아닌 심박 사이의 시간 간격이 밀리세크(ms)에요.
그리고 건강하십시오
심전도가 안됨 ㅠ
미국인이 한국에 애플워치 가지고와서 사용하다가... 기능 사용 안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Vollago
우리나라만 안되는 건지
구입 이유는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심장 모니터링 기능 때문에 구입하려는건데 버젼은 어떤 걸 구입하면 되는지요...?
이상 애알못 이었습니다...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부모님께서 사용하신다면.. 부모님 핸드폰(아이폰)을 가지고 홍콩에 가서 워치를 구입하신 후 페어링해 한국에 들어와 부모님께 전달하셔야 할거 같아요. 지금의 상황이면요...많이 복잡하실겁니다..ㅠㅠ
현재는 홀터 검사 ( 주렁주렁 매달고 붙이고...) 와 삽입 디바이스(피부 안쪽에 작은 기계를...) 2개가 사용되는데 저 2개 보다 훨씬 간편하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겠네요
다만 문제가 부정맥이 잇는건 알수 있겠는데 리드 1개만 분석하다 보니 대략적인 정보만 알수 있는 한계가 있겠네요
그리고 좋아지셔서 다행입니다. ㅎㅎ
저도 심장이 안좋아서 항상 불안한데...
한번은 너무 심해서 병원 가던중 너무 무서워 119를 타고 응급실을 갔습니다.
30년 넘게 살면서 처음느낌 기분이라.. 너무 무서웠어요.
응급실에서 나오는 곧장 백화점 매장가서 워치4를 덜컥 사버렸습니다.
대륙의 능력자가 어떻게든 풀어 주겠지 하면서..
24시간 홀터도 달아봤지만 증상이 안나오더라구요.. (환장할 노릇..)
그뒤로 수시로 맥박을 확인하였고 그리고 지난달에 또 심장이 많이 날뛰길래 또 119와 함께 응급실을 찾았고
그 의사분은 제 상황과 증상을 들으시더니 부정맥도 있는것 같지만 공황일 확률이 높을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조카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미국에서 워치를 구매해서 받아볼까도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워치가 큰일을 해낸 사례가 국내에서 나오다니.
조만간 홍콩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 되네요.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성지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