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지쯔 스캔스냅 ix1500 사용기 올립니다.
제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복사만 해서 올리는거라 평서체인점 양해 바랍니다.
후지쯔 스캔스냅 ix1500 사용기를 적는다. 본 기기를 북 스캔의 용도로 사용 중이다. 읽어야 할 책이 많다. 작년에만 책을 200만원 넘게 구입하였다. 없는 살림에 쉽지 않은 일인데 독서 시간을 내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다. 집에서 독서하기 젤 좋은 시간과 장소는 밤중 침실이다. 아이들과 와이프를 재우고 난 뒤, 침대에 누워 가족들의 숨소리(asmr)를 들으며 책을 보는 것이다.
밤중에 침실에 누워서 독서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하였다. 우리집은 한밤중 침실에서 전등을 키는 것이 금기이다. 수면 중의 빛에 민감한 와이프 덕분인데, 침실에는 암막 커튼이 설치 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등을 켜고 책을 보기란 큰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다. 첫번째 행동은 머리맡의 전등에 스마트 전구를 설치하고 밝기를 어둡게 하고 책을 보는 것 이였다. 침실의 공기 청정기 액정도 밝다고 포스트 잇을 여러장 붙여 빛을 줄여놓은 와이프에게 통할리가 없었다. 두번째 시도는 책 사이에 껴서 등을 비춰주는 책갈피 형태의 조명이였는데 별로였다.
마지막으로 생각한 방법은 전자책 등을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읽는 것 이였다. 이것도 문제는 있었다. 첫번째 내가 보는 책들이 전자책이 많이 없었다. 두번째 내가 내돈 내고 산 책을 전자책 회사의 drm 아래에서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조금 번거로워도 종이 책을 사고 북스캐너로 스캔하여 전자화 한다는 것이다. 지름에 이유를 갖다 붙이기 위해 사족이 길었다. 북스캐너 사용기로 넘어가자.
사용기 목차
- ix1500 스캐너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사용기
- 사용 팁
- 장단점 정리
- 결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사용기
외형 색상은 흰색으로 깔끔하다. 크기도 컴팩트 하여 좋다. 특히 사용하지 않을 때 잘 접어서 둘 수 있다. 컴퓨터와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합쳐져 인테리어를 헤치지 않으면서 컴퓨터 옆이 아닌 실내의 어디든 둘 수 있다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단의 덮개를 열고 하단의 트레이를 열어야 한다. 이경우 크기가 커지나 그래도 작고 괜찮다. 덮개 내부 플라스틱 재질의 색과 느낌이 약간 저렴한 느낌이 난다. 내부의 먼지를 잘 드러나게 하는 용도로는 괜찮은 듯 하다. 전면에는 터치식의 액정이 입출력 장치로 있다. 버튼은 하나도 없다. 액정이 작은 느낌이 있으나 사용 및 설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단점은 아니다.
스캔 속도는 빠른 편이다. 물론 이미지 품질 설정을 자동으로 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품질을 최대로 하면 스캔 속도가 크게 느려진다. 자동과 최대의 이미지 품질 차이는 눈으로 잘 보이지는 않는다. 웬만해서는 자동으로 돌리는 것을 추천한다.
이전 세대 기기인 ix500에서 큰 단점으로 화자되던 세로줄 문제는 여전히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글이 많은 책을 스캔하면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이미지가 많은 책을 스캔하면 이미지 사이에 한 두줄씩 생긴다고 생각하는게 스트레스가 덜하다. 세로줄의 원인은 센서 앞에 붙은 먼지 또는 이물질이라고 보통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을 깨끗하게 제거해도 생길 때가 있다. 내부 구조로 보면 먼지에 취약한 형태이기 때문에 수긍이 가긴 한다. 비슷한 형태의 타사 제품에는 세로줄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이 좀 모자란듯 하다. 세로줄을 피하기 위해 카메라 렌즈나 ccd 청소에 사용하는 뾱뾱이와 렌즈 시트를 옆에다 비치하고 청소하며 사용 중이다.
구입 시 고려했던 내용 중 가장 큰 것이 이중 급지 감지 센서 유무이다. 앱슨의 ds-770과 비교하였는데 ds-770에는 이 센서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중 급지 감지 성능은 우수하다. 대체로 이중 급지가 없으나 대학 교제 등 종이가 얇은 책의 경우 이중 급지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감지를 매우 잘한다.
소프트웨어는 윈도우와 MAC 공통으로 다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ix1500의 드라이버와 기본 프로그램인 스캔스냅 홈
- 스캔스냅 홈에서 사용 가능한 아비 파인리더
- 뉘앙스 OCR 프로그램
윈도우용과 MAC용이 조금씩 다르다. 사용하기에는 윈도우용이 조금 더 편하다. OCR은 아비 파인리더의 성능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다. 제공되는 아비 파인리더 OCR은 오피스용 파일을 생성하는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다. PDF 파일 OCR은 뉘앙스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뉘앙스 프로그램의 OCR 성능은 괜찮은 듯 하나 가끔씩 PDF 파일의 내용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잘 확인한 후, 스캔 원본 파일을 지우고 책을 버려야 한다. 책 스캔 이후 폐기하고 오류를 확인하면 책 날린다.
사용팁
- 세로줄 방지를 위해 책 한권 또는 한 묶음 스캔한 이후에는 뾱뾱이로 내부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 세로줄 이 생겼을 때, 먼지가 없다면 센서 표면에 본드가 묻은게 아닌지 잘 살펴보자. 본드가 묻는 경우가 흔하다. 렌즈 시트로 닦으면 잘 닦인다.
- 연속 스캔도 가능하나 스캔 완료 후 결과물 확인 중, 세로줄이 생겼거나 해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면 짜증지수가 좀 오른다. 본인은 꼼꼼한 성격이라 조금씩 스캔하고 확인하기 때문에 연속 스캔 잘 안쓴다.
- 자동회전 기능은 끄고 쓰는게 좋다. 글은 잘 인식하나 그림은 뒤집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 설기울기 조정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다. 기울기 조정을 해도 낱장이 삐뚤어진 경우가 많지만 안한거 보단 낫다. 기울기가 생기는 이유가 재단 품질이 안좋아서 그런거 같긴한데 국내 책 출판 기술도 안좋은거 같다.
- 표지 스캔 시, 미끄러운 재질일 경우 하단 트레이를 닫아 놓고 스캔하는 것이 좋다. 안그러면 종이가 나오면서 트레이에 걸리고 롤러의 마찰력이 충분치 않아 옆으로 흐르면서 나온다. 스캔 결과물도 당연히 왜곡이 생긴다.
팁은 생각나는대로 계속 추가 할 예정이다.
장단점 정리
장점
- 스캔 속도 빠르다.
- 외형이 작고 컴퓨터와 무선랜 연결을 지원하여 거치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 이중 급지 감지 센서가 우수하다.
- 사용이 편리하다.
단점
- 세로줄은 여전히 생긴다.
- 스캔 된 글자가 조금 흐리다. 패드 등으로 읽을 때 큰 문제는 아니다.
- 비싸다. 10만원 인하해도 될 듯하다. 특히 앱슨 ds-770이 더 상위기기이나 잘 구입하면 50만원 초반에도 구입이 가능한데 60만원이라니..
- 무선랜 연결 시, 가끔씩 컴퓨터와 연결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데스크탑과 노트북에 드라이버를 모두 설치해서 기기가 연결할 대상을 선택하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다. 컴퓨터에서 스캔 명령을 내리면 연결 문제가 없다.
- 20만 장 스캔 가능하다는 롤러는 소모품이다. 20만장 생각보다 금방 온다.
결론
후지쯔 스캔스냅 ix1500 사용기를 작성하였다. 북 스캔 용도로 구입하여 잘 사용하고 있다. 몇 가지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가장 크게 와 닿는 장점은 빠른 스캔 속도와 이중 급지 감지 기능이다. 사용 상 가장 불편한 부분은 역시나 악명 높은 세로줄이다. 센서 표면의 먼지 제거를 위해 뾱뾱이와 렌즈 시트를 상비하자. 다음 버전에서는 세로줄 부분에 대한 확실한 방지책을 가지고 출시 했으면 좋겠다.
여담이지만 제단기?는 어떤 거 사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DS-770이 5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한가요???? 다나와쪽보면 90만원대던데....
그런데 렌즈 시트가 뭔가요? 안경닦이 찬 같은 건가요?
/Vollago
근데 말씀 듣고 생각해보니 최근에 무선 끊기는 일이 있었던거같아요. 아예 인식 자체를 못해서 껐다 키면 되는 경우가 두번 정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