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라 그런지 글이 오락 가락하네요.
사진도 얼마 없고 해서 텍스트 위주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얼마 전 올려주신 iptime의 기함A9004M 사용기를 읽고
기존 사용하던 공유기의 짧은 무선 커버리지에 불만이 많았던 저에게 적지않은 뽐뿌질이 되더군요.
퇴근 후 애들 다 자고 나면 욕조에 앉아 반신욕하면서 유트브보고
하는게 낙인데 무선이 자꾸 끊겨 짜증이 났었거든요.
그래서 iptime 익스텐더도 사서 달았었는데...
이게 거실에선 메인 공유기의 더 좋은 와이파이 신호를 잡아야 하는데
화장실에서 거실로 옮긴 후에도 화장실의 무선 익스텐더 와이파이를
그대로 붙잡고 있어 무선 품질이 쭉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무슨 이유에선지
오래된 기기(초딩 딸의 아이폰 3gs)에선 익스텐더를 꼽아놓으면 접속이 안되는 일도 잦았구요.
암튼 불만을 잔뜩 갖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중
A9004M 사용기를 봤는데, 무선 커버리지가 더 넓다는 이야기에 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의식 한 쪽에선 남들 싸다고 다 직구하던 asus도
안 샀는데 iptime 공유기를 20만원 넘게 주고 산다는 건
허락이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마나님이 샤오미 로봇청소기가 연결이 안된다고 고쳐내라고
카톡을 보내네요.
집에 와보니 원래쓰던 공유기의 2.4Ghz 와이파이가 안 뜨네요.
무선 설정페이지도 계속 튕기고...
그래도 나름 iptime의 과거 하이엔드 급이었던 a5004ns 였는데...
홈페이지 고객센터 문의에서도 찾아보니 로장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고... 공유기 바꿀 생각이 점차 들뜨기 시작합니다.
난 클리안이니깐 당연히 asus나 넷기어 아니면 티피링크 c3150정도를 생각했는데... 과거 버팔로 공유기 펌웨어질 하다가 벽돌 만들고 짜증이 났던 생각이 나며 다시 고민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근데 찾아보니 공유기사용자모임 카페의 공유기 38종 비교 글을 보니
의외로 무선 품질에 iptime a8004ns가 꽤 상위권으로 꼽히더군요...
며칠전 클리앙 사용기도 봤겠다... a8004와 같은 하드웨어에
안테나도 더 많이 달렸으니 더 좋겠지란 단순한 생각으로
A9004m을 지릅니다. 역시 쿠팡이 좋네요. 하루만에 배달...
복잡한 설정은 잘 모르니 대충 공유기 관리자 계정 암호 바꾸고
무선 설정만 한 뒤 제일 먼저 한게 화장실 욕조에서 무선 속도 테스트를 합니다.
이건 트라이밴드라 5G 영역이 두개가 뜨는데 채널 때문인지 1번이 훨씬 세네요.
2번 5G는 예전보다 조금 더 좋은 수준인데, 1번 5G wifi는 훨씬 쎄네요. 욕조에서도 무선속도 160Mbps 수준이 나오네요.
이 정도면 영상 보는데는 큰 문제는 없을 듯 하네요.
노트북도 주로 랜선 없이 무선으로만 쓰는데...
1번 5G wifi 사용시 방에서도 470Mbps 정도는 뿌려주네요.
일단 45평대 집은 커버가 가능한 듯 합니다.
iptime을 그 돈 주고 사는가에 대한 의문은 아직 확실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인터넷 안될 때 느끼는 스트레스 대비해서는 싼 게 아닌가 해서 질렀는데, 일단은 커버리지 부분에서는 맘에 드네요.
걍 더 비싸니 더 좋을 거라는 근거없는 믿음으로 질렀습니다. 비슷한 하드웨어에 트라이밴드만 아닌 a8004ns 도 괜찮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무선모듈이 없다는 문구가 나오네요.
과거 소니마냥 타이머가 달린건지...
그래도 일단 고장 나면 고칠 수는 있다는 생각에
새 공유기로도 커버 안되면 고친 공유기까지 2대 연결하자라는 생각으로 질렀는데, 1대로 커버 가능할 거 같아요.
그리고 a9004m은 공유기 크기랑 어댑터 크기도 과거 대비 무지 큽니다. 안테나도 크고, 다커요.
큰 게 내구성이 좋단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일단 심적으로는 믿음이 더 가네요.
사용기보니까 질러야되나 고민이네요 ㅠ
필요없으면 빼놓고 안쓰면 좀더 나을것 같네요..ㅡ
채널이 잘터지는 쪽으로 골라 쓰면 되니, 남아서 나쁜 건 없는 듯 합니다. 대신 인테리어는 망...
그렇긴한데... 스팩상으로 하나의 5g는 안테나 2개라... 최대속도가 좀 떨어져서.. 어차피 예비용일것 같아서요... 거미처럼 안테나가 보기 좀 그렇네요...
근데, 전 제돈 주고 구입한거라... ㅠ-ㅠ
게 같은 공유기... ㅜ-ㅜ 벽에 달자니 방법이 없네요.
되던게 안뜬다면
아답터바꾸면 거진해결됩니다
차 살 때 처럼, 마티즈가 그랜져 되 듯이...
고르다보니 젤 비싼걸 지르게 되네요.
그 전꺼는 어댑터 바꿔보고 되면 예비용으로 써야죠.
어뎁터가 병맛이라서
본체가 고장나는일은 거의없지만
어뎁터는 2년지나면 한번씩 고장나는것으로
생각하시고
어뎁터만 사셔서 쓰시면 됩니다.
제가 공유기, 허브 해서 아이피타임 몇개쓰는데 모두 그래요 ㅠㅠ
아이피타임이 20만원대라면
그다지 .. 메리트가 없겠군요
비슷한 가격대의 외산 공유기 대비 무선 커버리지 좁은 거 하고 어댑터 허접하단거 외에는 딱히 단점은 없었다 생각했거든요.
지금 쓰는 저가 티피링크 공유기가 그 요구조건에 부합되서 쓰는데 커버리지는 매우 만족
단종되기전에 하나 더 구입해둘걸...
나이가 드니 펌웨어질 하는 것도 구찮고... 예전에 버팔로 공유기 펌웨어질 하다 벽돌 만들고 했던거 생각나니 외산은 좀 고민되더라구요.
제 경우엔 유선은 멀쩡한데 어느 순간 무선이 완전 불통이 되는 문제가 발생했고, 어댑터 교환으로 해결이 안되어서, 콘덴서 문제가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아이피타임 제품의 발열관리가 문제가 꽤 있다보니, 콘덴서의 내구성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a9004m은 나름 쿨링팬도 달려있어서 조금은 더 믿음이 가긴 합니다.
복합기는 유선으로 연결했고, 샤오팡은 회사 범용 wifi 에 물렸는데, 둘다 이상하게 ssid 를 찾지 못하거나(복합기) 붙지 못하더군요(샤오팡). 특이한건 SSID 를 입력해도 AP 와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신호 강도는 확실히 강한듯.
확실히 고가모델 (8004이상) 부터는 아답터도 신경쓰고 좋아진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