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뱅포더벅의 대니입니다. 간만에 글을 쓰게 되는데, 오늘은 제가 써온 향수 5개만 뽑아보려고 합니다. 남성용이고, 유튜브 영상 리뷰에서는 "여성들이 사랑할만한'이란 자극성 후킹을 달았는데...여튼 주위에서 "향이 좋다"는 칭찬을 받은 향수들입니다.
일단 저는 나름대로 향수를 수집해왔고, 15년 전부터 향수를 쓰기 시작해서 약 100여개 정도 브랜드를 썼고, 현재는 60여개 정도를 보유,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나름 큰 돈 들이지 않는 취미이기도 하고, 리프레시도 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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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향수는 플로럴 향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몇 가지 원칙이 있는데요. 첫째, 탑노트 대신 미들, 로우 노트를 본다. 그래서
통상 매장에서 고르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중간과 로우 향도 같이 맡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둘쨰는 따분한 향수(뻔하고 남들이 쓰는 것은 잘 쓰지 않는다)는 게 있고, 세번쨰는 여성들이 쓰는 향수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향수시장에 나오는 남성 향수들은 대체적으로 머스크, 블랙, 샤워 코롱 느낌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향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많고, 또한 여성 향수 중에 정말 찐한 고유의 향(베이비 향이라든지, 샤넬 넘버5같은 류)이 아니면 남성들도 뿌리면 괜찮다는 주위입니다. 여튼! 15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뽑은 5가지 향수는 이렇습니다.
TOP5 빅토리아 시크릿 베리 섹시 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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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빅토리아 시크릿이란 브랜드는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보통은 속옷 종류를 많이 사는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수년 전부터 바디 로션이나 미스트, 향수 계열을 내는데 좋습니다. 이 녀석의 경우는 처음에 뿌리면 알코올 향이 나는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은 장미향이 납니다. 별로 부담스럽지 않고 신선한 장미향이랄까요. 통상 플로럴 계열이 너무 달달한 향이 나서 부담이 느껴지고(몸에 사탕가루를 뿌린 듯한)
그런데 이 녀석은 괜찮은 부담스럽지 않은 향이 나고 가격도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아무래도 미스트계열이기 때문에. 좋은 점은 플라스틱
병에 있어서 여행을 다닐때 괜찮다는 점입니다.
TOP4 불가리 익스트림 포 맨 EDT
불가리하면 블가리 BLV를 사시는 분들이 많았고, 지금도 그러지는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블가리 향수는 웬만한 건 많이 써봤는데, 이 녀석이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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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을 처음 뿌리게 되면 자연의 향이 느껴집니다. 신선한 우드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우 매혹적인(?) 프레시한 자연의 향인데, 물이 흐르는 산속에서 등산하는 프레시한 기분이 든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ㅎㅎ) 지속력이 5,6시간이 되는데, EDT임을 감안할 때 매우 오래간다고 생각이 됩니다. 통상 오드 뚜알렛은 3시간 정도면 향이 날아가는 경우도 많아서.
신선한 우드향으로는 존 바바토스도 있고, 워낙 요즘에 나오는 페로몬 향수도 많겠지만, 클래식하게 이 녀석을 강추합니다. 그냥 흔한 우드향이 아니라 사람을 끌리게 만드는 좋은 성분이다는 느낌의 향이 나옵니다. 아르마니니, 어디 프라다니...많습니다만 확실히 차별화하는
향이다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TOP3 엘리자베스 아덴 5번가
이 향수는 매우~~~오래 된 향수입니다. 거의 나온지 20년이 되지 않았나, 잘 모르겠지만. 그러나 여전히 가격은 초특급 싸고, 향은 여전히
초특급 좋습니다. 여성들이 사용합니다만, 저는 남성들에게도 강추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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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노트는 라일락, 시간이 지나면 순화하면서 자스민, 우드 앰버 FEEL로 바뀌는데 참~~기분이 좋습니다. 이 브랜드가 왜 이렇게 싼지, 물론
지속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올리브영에서도 가장 저렴이 제품에 속하지만 베스트 가성비다, 100미리에 5만원 언더에서 쉽게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오드 스프레이이기 떄문에 싼 것도 있겠으나...지속력도 나쁘지 않고, 그래도 애는 5-6번 정도는 뿌려줄 필요는 있습니다. 자매품으로 최근 라벤더향도 나왔는데 그건 그저 그렇습니다.
오버하자면 맨하탄을 걷는 기분입니다. ㅋㅋ 여행가거나 출장갈때면 타임스퀘어에서 소호 스트리트까지 걷고는 하는데, 마치 그런 기분이다. 통통튀면서 산뜻한 기분, 패션 피플들을 감상하는 기분이 듭니다. 상당히 유행하는 향수지만, 남성의 입장에서는 유행이 아닌 새로운 향수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TOP2 모스키노 프렌즈
과일향, 플로럴을 싫어하신다면 이 녀석이야말로 남성미가 강조되면서도 매우~~~중독성 쩌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탑 노트는 매우 강한 알코홀 향이 나는데, 시간이 지나면 스파이시한 오렌지 향이 나는데 그 지속력은 하루 종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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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제품으로 아르마니라든지, 여러 블랙 향들도 있지만 가장 아끼는 것이 바로 이 모스키노 프렌즈로, 그닥 시중에서 인기가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스키노는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인데 주로 패션쪽 제품을 만듭니다. 대부분 패션 회사들이 향수를 하는데, 다 좋지는 않죠. 가장 별로가 페라가모 같은 곳입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고급 브랜드지만 향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별로인데요. 이 모스키노는 패션은 오히려 전혀 모르겠고 향수를아주~ 잘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애랑 완전 정반대의 산뜻 플로럴 계열인 모스키노 러브러브라는 녀석도 참 좋습니다. 이 향수는 비가 올 때면 습한 기온과 맞물려 강력한 효과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비가 올 떄는 플로럴이나 과일쪽보다는 머스크, 블랙 향을 뿌리게 되면 그게 습한 날씨와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뭐랄까, 향이 톤 다운되면서 좋아지는데요/ 우울한 기분의 상대방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다만 좀 비싼데, 햔 7~8만원 정도 합니다.
TOP1 다이아몬드 BY 케이슈케 혼다
여러 향수 중에 무엇을 TOP1으로 뽑을까 하다, 이 녀석을 뽑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일본의 유명 축구 선수인 케이슈케 혼다의 브랜드인 다이아몬드라는 향수입니다.아마 다소 생소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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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시면 항상 베스트셀러 란에 홍보가 되는 제품이기도 한데, 가격적으로는 50ML에 3만원 정도 합니다. 그러나 정말 플로러 계열로
최고의 프레시함과 달콤함과 신선함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과일 농장에서 뛰어놀다 바닷속에 점핑해 수영하는 기분이 드는데요. 일본이 정말 너무 마음에 드는 나라인 것이 남성 향수들이 상당수 이처럼 과일, 플로럴 계열이 많다는 것입니다. 또는 썸머향이라든지 많은데,
그런 큐레이션이 참 마음에 듭니다. 일본 제품 중에 역시 추천할 제품은 사무라이란 제품이 있겠습니다. 이 녀석도 괜찮습니다.
물론 가격대를 더 높인다면 요즘에는 조 말론 같은 향수를 이길 향수가 별로 없을 것입니다. 향수 한병이 10만원, 15만원을 쓴다는 것은
투머치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조 말론도...다 쓰고 있습니다).
향수를 안 쓰시더라도 한번씩 쓰시면 기분 리프레시 효과도 있고, 기분이 좋아집니다^^매일 날씨와 기분에 따라 향수를 달리 쓰면 인생이 즐겁습니다 ㅎㅎ
그럼 좋은 주말되시고 이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랄프로렌의 남성적인 향도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폴 스미스도 꽤나 상큼했네요..
꾸준히 쓰는건 디올 화렌하이트 네요..ㅋ
가을겨울 불가리 뿌르옴므 사용 중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15개 정도 사용하고 모았는데요
대략 7년전 정도 부터 저 2가지로 정착했습니다!
불가리는 잔향이 너무 좋더라구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가 좋아하는 향수는 없네요...ㅋㅋ
지금은 디올 sauvage, 디젤 fuel 이 저의 최애향수네요
맨투맨 후드 주로 입는 학식이 어울릴만한 향수는 모가있을까요
ck one 지금쓰는데 이것도 괜찮은걱같아요
올리브영에서 한참 냄새맡다가 결국엔 가장 잘팔리는
존바바투스 아티산으로 결정했습니다
좋은 향수 고르기 너무 힘들어요 ㅠㅠ
어디에다 어느정도 뿌리는게 적당하냐인것 같습니다
관련 영상이나 노하우가 잇을까요?
다이소 휴대용 공병 사용 추천합니다.
전 조말론 우드세이지 딥디크 롬브로단로 두가지 사용합니당
불가리 익스트림 포 맨 EDT
제가 써본건 람보르기니 블루?(파란거) 랑
향수는 아니지만 섬유향수로 멈칫 이란 브랜드의 화이트그레이프향 을 써봤는데
지금도 쓰는건 섬유향수 밖에없거든여 가볍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다른건 못써보겠는 상황이라 ㅜ 추천 가능하시다면 부탁드릴게요!
지금에서야 찾아봤는데 사무라이는 향수가 종류가 다양한데 오드 뚜왈렛? 이라는제품이 추천해주신게 맞을까요 ㅎㅎ
현재는 계절과 상관없이 조 말론의 블랙베리앤베이에 정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향수가 단종되서 없어지는게 너무 안타까웠던 기억이 나네요.
일단 향의 기조는 같고 잔향도 비슷하게 유지되고..
새거 한 병을 또 사서 바로 같이 테스트 해보면 다르려나..
감사합니다
질문 한 가지 할께요
40대 남성에게 무스크 향이 어울릴까요? 너무 고가인 제품 말고 추천해 주실 만한 제품이 있으시다면요?
자신의 체취와 잘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죠
가끔 기분 전환용으로 메종 프란시스 커장 Aqua universalis나
Atkinsons 24 old bond street 도 씁니다
저는 미들노트나 베이스노트가 맞아야 하더라구요
요즘은 선물 받은 크리드의 어벤튜스 사용중입니다.
다써가서 새로 살려고 보니... 가격대가... 부담스럽네요 ^^
사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사러갑니다.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지만...)
아마도 몇몇 향수문외안인 저같은 남자들이 꽤 될거 같은데,
이런 글 너무 고마와요.
좋은 글과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샤넬 답게 지속력이 진짜 오래 가는데다가, 첫 향은 머스크향이지만 잔향이나 로우가 플로럴 계로 바뀌면서 프레시 함이 오래 유지 됩니다. 아침에 뿌리고 가시면 정말 하루 종일 잔향이 남아서 관리하기도 좋고 편합니다..... 조말론도 많이 시향 해봤지만 아직 이것만한 향수가 없는것 같아요.
불가리 익스트림에서 딥디크 탐다오 쓰다가 이솝 휠로 넘어갔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