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싫어서 간략하게 적고 다시 일하러 갑니다.
얼마 전에 사용기 게시판에서 틴더 관련 글을 읽고(왠지 바이럴이었던것 같습니다.) 취미공유 앱인줄 알고 설치
->알고보니 원나잇이 주 목적인 앱(이라고 하네요? 이런건 써본적이 없어서)
->마침 출장 기간이라 심심해서 쓰다보니 유료이용권 50% 할인으로 16000원? 인가 결제
일단 요약
1.상대방 성별을 지정 할 수 있다. 동성애자도 참 많다.
2.별별 사람들이 다 있다. 매칭이 되더라도 대화 포커스가 다르면 영.....
3.그냥 심심할 때 수다떠는 용도로는 괜찮지 않을까?
유료 이용권을 사용하면 나를 선택한 사람들의 리스트가 나옵니다.
호기심에 남성분들이랑도 대화를 좀 해봤는데 엄청 적극적으로 만나자고 하는 사람(외국인도 많더군요.)도 있고
유학와서 그냥 대화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네요.
여성분들도 매칭은 됬는데 처음엔 이거저거 물어보다 금방 흥미가 식어버립니다.
원나잇은 별 생각 없어서 취미 공유를 목적으로 매칭을 시도해 봤는데 역시 흥미가 오래 가지 않습니다.
내국인보단 외국인들과 매칭이 잘 되었는데 영어가 잼병이라 -_- 몇 번 대화하다 외국인은 포기했구요.
아 동남아 사람이나 일본사람들도 많은데 이쪽은 한국어 되는 분들이 좀 있네요.
사용하다보니 본인 스스로 공돌이스러운 기질을 다분히 느끼게 됩니다.
직업병인지 성격도 예전 선임들이랑 비슷하게 닮아가는것 같고 으으
이벤트로 16,000원 결제해서 한달 재밌게 사용했는데 정가 32,000원은 좀 비싼듯 싶네요.
만남이 목적이시면 사진 잘나온거 걸어두면 나름 재밌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자친구한테 틴더 어플 걸렸었는데 '이거 뭐야?' 할 때의 눈빛이란.....
난 처음들어보고 설치해본건데 여친은 이게 뭔지 알고 있었단건데... 어떻게 알고있었던건지 물어보고 싶었는데 차마 물어볼수가?
처음엔 버튼 잘못눌러 구독되었나 했는데 무료서비스라던...-_-;;
돈 내고 쓰기는 아깝더군요 :)
결국 온라인의 호감이 오프라인으로까지 이어지려면 뭔가 취미나 직업이나 접점이 더 있어야 할것 같아요. ㅠㅠ
https://www.google.co.kr/amp/s/www.urbandictionary.com/define.php%3fterm=Tinder&=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