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125가 되면 핸드폰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는데..
2학년 올라가면서 125가 되어버렸어요.
쿠키즈 미니폰을 어디서 봤는지 갖고 싶다고 해서
저(아이폰 SE) 의 의견은 묵살되고 와이프 및 큰 애 의견대로 쿠키즈 미니폰을 하기로 했습니다.
집앞 가게에서 했는데 인터넷하고 큰 차이 안나서 그냥 가게에서 했어요
가볍고 정말 작습니다. 애들에게 크기를 맞춘 스마트폰이라는 느낌.
카톡 안되는건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어요.
wifi는 잘 못잡네요. 비교대상은 아이폰 7, 8입니다.
아이폰은 애들방에서 거실에 있는 AP는 안테나 풀로 잘 잡는데
미니폰은 애들방에서 거실에 있는 AP에 연결되었다 끊겼다 하네요.
뭐 저가형 키즈폰이라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배터리는 애가 처음 받아서 그런가
하루 종일 녹음하고 사진찍고 엄마아빠한테 전화걸고 문자하고 그래서 3~4시간 가네요..
아마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하루는 넉넉하지 않을까 합니다.
미니톡이라고 이메일로 가입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카카오톡 비슷한거 같은데 1:1만 되는 것 같고
미니폰의 위치 확인을 미니톡 앱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만
24시간 정도 가입 시도를 해 본 결과
가입 불가능하네요.
인증문자를 신청했는데 인증 문자를 입력해야 하는 대기시간이 초과되서야 도착합니다.
추측하기로는 새학기가 시작되서 서버쪽에 부하가 걸렸고
서버 관리를 아예 하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12시간 이후부터는 아예 인증 문자가 오지도 않습니다.
아이에게 준 번호를 제 번호랑 비슷하게 했는데
벌써부터 스팸문자가 오기 시작하네요.
저희 부부랑만 통화하게 하고 싶은데 그런 기능은 아예 없네요.
아이폰에 쏟아질 스팸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손해보고 버릴까 고민중입니다.
보이스피싱하는 애들이 전화해도 막지 못한다는 얘긴데..
정말 걱정됩니다.
제 개인적인 결론은 비추입니다.
지금 루팅 검색하고 있습니다 ㅋㅋ
메세지 전달 / 수령도 딜레이가 엄청 나고
앱이 어떻게 만들었는지 조금만 써도 앱다운 되서 다시 실행 해야 됩니다.
다음엔 걍 샤오미폰에 구글 패밀리링크 깔아 주려고 합니다..
제가 미패드4에 설치 시도하니 실패하더라구요
초등학교 저학년용으로 더이상 좋은 폰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들 (1학년, 3학년) 모두 사용하고 있고 미니톡으로 가족 단톡방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플 설치 기능이 안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해달라고 요청을 아예 못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변에 스마트폰 사주면서 관리해주는 분들 많이 봤는데 결국 이런저런 게임이랑 어플 설치해주면서 잔소리만 하더군요. 스마트폰 사용시간때문에 아이들과 자주 딜하고 혼내고 찌증내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고 먹지 말라고 하는격이죠.
작아서 아이들이 목에 걸고 다니기 편하고 핸드폰 갖고 놀지 못하게 잔소리 안해도 되지만 내구성이 떨어지고 고장이 잘나서 as 자주 다녀야 하지만 아직까진 아이들이나 저희에겐 민족도가 높은 폰이네요.
최대한 스미트폰 늦게 사주기 위한 중간 단계폰으로 아직까지 쿠키즈만한 폰이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이런 종류의 폰이 좀더 많이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Vollago
아이폰 SE 로 자녀보호 걸어서 주려고 했는데 좀더 고민해봐야겠군요.
스마트폰을 늦추기 위한 인터림으로 쓸만한 폰이 시중에 없으니까요..
쿠키즈 미니가 나름의 장점이 있는건 맞다고 봅니다.
그 내구성이나 좀 어떻게...;;;;
하루 몇 시간 사용 가능한지 설정, 취침 시간대 설정, 현재 위치 확인, 앱 이용 현황 및 사용 가능 앱 설정, 설치시 물어보기 등등 여러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아이폰 추천요
/Vollago
정보 감사합니다.
집에선 풀스 스위치 피시 이런거 만지느라 스마트폰 아이패드 다 처다도 안봅니다. 앞으로도 시계타입 휴대폰만 사달라합니다. 들고 다니기 귀찮다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