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젊으신 편이시고 활동적이시라 건강할 때 가급적 많이 돌아다니자는 가족 합의에 따라
시간만 되면 같이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딸래미가 그렇게 가고 싶어하던
유니버셜 스튜디오(USJ)를 초등학교 입학 전에 가자는 약속에 따라 일본으로 다녀왔습니다.
일단 일정을 1월 26일부터 30일, 5일간으로 정하고, USJ는 사람이 많은 주말은 피해야 하기에
월요일 방문을 기준으로 하여 계획을 짰습니다.
1. 첫째날
A. 아침 비행기로 오전 10시에 일본 도착하여, 고베로 이동
B. 메리켄파크 오리엔탈 호텔 체크인
- 좀 무리해서 전망좋은 방으로 예약했고 아주 대만족이었습니다.
C. 고베 시내 및 관광지 구경
- 시티루프 버스 자유권 구매해서 돌아다녔는데 가족들 모두 만족했습니다.
- 아름다운 스타벅스로 알려져있는 키타노이진칸의 스타벅스도 가보고, 공방마을도 가보고…
D. 모자이크 쇼핑몰 구경
- 갔던 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딸래미 옷을 살 겸 돌아다니고 저녁도 먹었습니다.
- 호빵맨 박물관 구경하고 관람차도 탔구요.
2. 둘째날
A. 호텔 조식 후 메리켄 파크 구경
- 메리켄 호텔 조식이 아주 좋습니다. 종류는 적당하고 무엇보다 쓸데없는 메뉴없이 다 맛있습니다.
조식을 줄서서 들어가기는 처음이네요.;;
B. 고베규 먹으로 이동 : 토르 로드 스테이크 아오야마
-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스테이크랜드 대신, 저희는 여기를 선택했고 정말 후회없는 식사를
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입안에서 녹는다는 느낌을 처음 받은 곳이고 서비스도 최고였습니다.
- 다만, 양이 매우 적기에 배부르게 드실 수 없습니다. 비싸요..;;
C. 오사카로 이동 후 호텔 체크인(홀리데이인 난바)
- 도톤보리 근처로 잡다보니 여기가 그나마 깔끔해보였는데 호텔 자체는 좋습니다.
다만 주변 환경이 좀..ㅎㅎ
D. 도톤보리 구경 및 리버크루즈
E. 저녁 : 카니도라쿠 게요리
- 맛있고 보기는 좋은데 양이 좀 적습니다.ㅎㅎ 그래도 게 샤부샤부 및 튀김, 죽 등 퀄리티는 상급입니다.
F. 하루카스 300 에서 야경 관람
3. 셋째날
A. 호텔 조식 후 USJ로 이동, 하루종일 놀기
- 뭐 여기는 너무 재밌고 볼것도 많아서 그냥 만족.
B. 숙소로 가기 전 구로몬 시장 방문
- 여기는 스시, 해산물, 간식 거리 등등 맛있는게 너무 많아요
- 시장 음식을 사서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저희는 게와 해산물을 육수에 끓여 우동 사리 넣어서
스시랑 같이 먹었는데 정말 죽입니다.ㅎㅎ
4. 넷째날
A. 호텔 체크아웃 후 아리마온천으로 이동(by 고속버스)
- 부모님을 위한 코스를 생각하다가 온천 마을로 정했고, 오사카에서 버스로 약 한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B. 료칸 체크인 (모토유 류우센카쿠)
- 산 중턱에 있다보니 마을 중심부에서 걸어 올라가기 살짝 짜증나지만 셔틀이 있어 괜찮습니다.
- 개인 야외 료칸이 딸린 방으로 예약했고, 방 크기도 넓고 리모델링을 하여 깨끗합니다.
무엇보다 개인 노천 온천탕이 있으니 수시로 온천욕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배려(놀이방, 뽑기 기계 등)도
마음에 듭니다.
- 와이프가 수영복을 건조기에 넣어놓고 한국으로 왔는데, 연락했더니 EMS로 무료로 보내줬습니다.ㅎ
5. 다섯째날
A. 료칸 조식 후 체크아웃
- 료칸 조식이 또 멋집니다.ㅎㅎ 아이들을 위한 메뉴부터 일본 전통 가정식 메뉴까지 모두 뷔페식으로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B.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 및 한국 도착
대략적인 비용을 되짚어 본다면, 일본 내 교통비 및 간식비 등을 제외하고,
- 비행기표 1인 약 30만원, 총 150만원
- 고베 호텔 1박 21만원 x 2 room, 총 41만원
- 호텔 조식 1인 2만원, 총 10만원
- 토르 로드 아오야마 스테이크 1인 8만원, 총 40만원
- 오사카 호텔 1박 15만원 x 2 room, 총 30만원
- 카니도라쿠 게요리 : 1인 11만원, 총 55만원
- 유니버셜스튜디오 : 1인 17만원(입장권+익스프레스), 총 95만원
- 료칸 : 1박 35만원, 총 175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위에 것들은 약 600만원 정도네요.
근데 일본은 교통비가 비싼편이기에 지하철 및 버스 이동비도 무시못할 수준입니다.
고베 – 오사카 전철이나 오사카 - USJ까지 5인 왕복 전철이 보통 5만원 꼴이고,
온천 이동하는 고속버스는 5인 왕복 14만원 수준입니다.
그리고 USJ 내에서 기념품 및 식사 비용은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아주 비싸고,
여행 중 간식 사먹는 비용 등이 대략 50만원 이상 들어간 듯 합니다.
총 비용으로 따지면 650~700만원 정도 되는 거 같은데, 먹을 거 다 먹고 좋은 숙소에서
가족들과 잘 놀고 왔습니다.
단, 개인적으로 오사카는 명동 분위기(?)라 완전 별로고, 고베가 의외로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아리마온천도 아주 만족했구요. 부모님도 딸래미도 고베가 제일 좋았다고 하네요..ㅎㅎ
사진은 대부분 얼굴이 나와서 안나온 걸로 참고용으로 올려봅니다.
(료칸은 사진 촬영 금지여서 못찍은게 아쉽네요.)
<고베 모자이크 쇼핑몰 내 관람차>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고베 메리켄파크 호텔 객실 뷰>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고베규>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1인분치고는 좀 많은 거 같아서 혜자네 했는데...역시나 사악하군요. 그래도 고기는 예술이네요
정말 혼자 다니다가 결혼해서 가족과 여행을 하게 되니 돈깨지는게 몇배가 되어버리더라구요.
이상하게 가족여행을 가면 안오던 태풍이 와버려서 돈만 날리고 ㅠ_ㅠ
비용적인 면으로 보면, 아무래도 혼자 다니면 훨씬 적게 들죠. 가족들이 있으면 아무래도 좋은거, 편한거, 이쁜거 다 해주고 싶어서...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렌트안하고 대중교통으로 가족들과 이야기하거나 이동 중 휴식하는 것이 좋았습니다.ㅎㅎ
아~ 주차비를 고려를 안해봤네요. 그러네요. 힘드는것보다 차량에서 휴식도 다음 스케쥴을 위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가기 전에는 아이와 저만 익스프레스를 끊을려고 했는데 이왕 가는거 다같이 즐기는게 좋을 것 같아서 다 끊었는데
만족했습니다.
오사카 - 고베 - 아리마온천... 동선이었으면 좀 더 좋았을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과 가족여행 부럽습니다 ㅠㅠ
그래서 저는 오사카 숙박의 목적이 도톤보리 구경, 구로몬 시장 구경, USJ 방문이어서 도톤보리 근처 숙소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아리마 온천 이동 시, 우메다 한큐 버스 터미널에서 타는 버스도 있지만, 오사카 난바역 근처 옥캣에도 있습니다. 도톤보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니 가까운편이구요.
옥캣이 오사카에서는 가장 큰 터미널이기에 노선도 더 많았고, 옥캣에서 우메다역 들러서 가는 노선도 많았습니다.
여행 일정에 따라 편한 곳으로 이용하면 될 것 같네요..ㅎㅎ
그리고 제가 투숙하였던 홀리데이인 난바도 스마트폰이 객실마다 있더라구요. 저는 물론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