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여행준비는 언제나 빡센거 같습니다.
한달 정도 준비했는데 비행편만 잡아놓고 막판까지도 일정고민을 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게 저에게 딱 맞는 여행후기가 없어서, 정리차원에서 올립니다.
2. 여정
60대 부모님 두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저까지 3명)
2019년 1.31(목) - 2.3(일) 3박 4일 일정
후쿠오카 2박, 유후인 료칸 1박
첫날 : 후쿠오카 도착
둘째날 : 후쿠오카 시내 관광
셋째날 : 1일 투어 (다자이후 - 벳부 - 유후인)
넷째날 : 귀국
3. 경비
항공비 (3인) : 67만원
코트호텔 2룸, 2박 : 36만원
유후인테이 료칸 1박 : 87만원
1일 투어 3명 : 20만원
현금사용 : 75만원 (97만원 환전)
총 285만원
4. 항공권 예약
인터파크에서 검색을 한뒤 부모님 대구에서 출발편은 에어부산
그리고 저는 서울에서 에어서울로 예약했습니다.
가격차이가 별로 없어서 에어부산,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예약했습니다.
설날 이틀먼저 출발하는 일정이라 연휴치곤 싸게 구했습니다. 각22만원씩
항공사 홈페이지 예약의 경우 모바일 탑승권 발행(좌석지정)이 되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5. 온천
이번 여행의 목표는 온천여행이었습니다.
유후인, 벳부, 그리고 친구들이 강추하는 쿠로카와 중에 고민을 했습니다.
쿠로카와는 렌트를 하지 않는 이상 가기 힘들것 같고
벳부는 료칸보다는 리조트라
료칸여행을 할 수 있는 (무난한) 유후인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료칸에서 2박을 하려 했으나, 돌아다니면서 할게없을 거 같아 1박만 했습니다.
사실 비용적인 측면도 컷습니다.
6. 료칸예약
료칸먼저 고민을 했는데요.
호텔 온센닷컴이 료칸정보는 많아서 여기서 예약을 했습니다...만
가면 테마별로 정리도 잘되있고, 정보도 많습니다.. 만
여기서 몇군데 고민을 하다가 가격을 올려서 석식과 조식이 나오고
객실 내탕이 있는 곳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1박 3인에 87만원에 유후인테이 예약했습니다.
자라넷이라고 일본 예약사이트가 있는데,
여기서 예약을 했더라면 10% 더 싸게 예약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비싼만큼 시간을 들여 예약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 수고비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7. 호텔예약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등 여러개를 비교하다가 아고다닷컴에서 예약했습니다.
확실히 호텔 예약은 아고다가 젤 싼거 같습니다.
3명이라 트리플룸을 잡으려 했으나, 화장실 두개인게 나을것 같고
부모님이 비싼곳을 부담스러워 하셔서 방당 9만원대에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2박 2룸에 36만원 코트호텔 예약했습니다.
8. 투어
후쿠오카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교통편이 고민이었습니다.
투어를 알아봤으나 후쿠오카->다자이후->유후인->벳부 코스만 많고
최종 목적지인 유후인에서 하차하는 코스가 잘 없어서 고민을 하던중
마이리얼트립에서 제가 원하는 코스가 있어서 예약을 했습니다.
다자이후 -> 벳부 -> 유후인 1인당 6.7만원씩
신세계 여행사에서 예약을 했으나, 인원수가 적어서 여행박사 상품에 껴서 갔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이 이제는 여행사들도 많이 껴서 원하는 일정에 맞춤으로 찾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9. 인터넷
저는 휴대폰 자동로밍을 했습니다. 평일에 여행을가서 업무전화와 문자를 받고 메일확인을 해야해서 로밍을 했는데요.
부가세 포함 하루 14,300원에 LTE 용량 제한없이 무제한으로 쓸수 있어서 이 상품 가입했습니다.
하루 만원짜리 서비스는 300mb 초과하면 3G로 바뀌는데, 확실히 그런 스트레스 없어서 좋더라구요.
부모님은 와이파이 도시락 1대 대여해서 하루 4000원에 보험료 800원 추가 해서 4800원x3일 예약했습니다.
와이파이 도시락이 해당 나라 콘센트도 포함해줘서 요긴하더라구요.
그리고 두분이서 카톡, 인터넷 쓰기에 지장이 없었습니다.
10. 택시
하카타역에서 후쿠오카 타워까지 택시 이동을 했습니다. 10km 거리인데 택시비 25,000원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10,000원정도 나올 거리인거 같은데요. 모범택시비 정도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여기까지 3명 버스비가 260엔x3 = 780엔 정도 나오니 버스타는게 낫네요;
복귀할때는 버스탔습니다.
11. JR 열차
유후인 -> 하카타역으로 가는건 버스가 저렴한데 2800엔,
연휴에 일요일날 복귀라 버스가 올데이 매진이었습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JR 열차를 예매했는데 4300엔.. 더럽게 비싸고 2시간 10분 걸려서
버스랑 비슷하게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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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사진 한장 건졌네요.. ㅂㄷㅂㄷ
12. 료칸 : 유후인 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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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에 있는 1인당 30만원정도 하는 료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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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마다 객실 내탕이 있으며, 2명이 들어갈 정도의 큰 욕조가 있습니다. 길이는 2m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가족탕은 따로 없고, 대욕장이 있습니다. (남/녀)
사실 객실내탕이 뭐 대수냐? 란 생각을 했었는데, 객실내탕이 있으니 시도때도 없이 들어갈 수 있고
새벽에는 물을 한번 싹 비워서 새 온천수로 온천욕을 했습니다. 다 차는데 3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거기다가 가장큰 장점이 내 몸에 맞춰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다는 게 크더군요.
대욕장옆에 달걀과 맥주가 무제한 제공이 되었는데, 달걀은 맛있었지만 맥주가 싸구련지 맛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사먹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설명에 온천욕은 30분이내로 자주 들어가는게 좋다고 해서
저는 10-15분 단위로 1박하면서 4번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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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가이세키 요리는 샤브샤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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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먹는 소고기보다 두껍고 좀 질겼습니다.
자극적인 맛이 없어서 그런가 그냥 정갈하고 담백했습니다. 무난무난한 맛
가이세키때문에 2박을 하려 했으나, 한번정도 경험해보는걸로 충분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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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입니다.
만족도가 엄청 높았습니다.
제대로 한상 먹은 느낌이어서 저녁보다 아침이 훨씬 좋았습니다.
역시 한번정도 체험해보면 적당할 거 같습니다.
13. 식사
많이들 찾는 집들 갔습니다.
- 우오베이 : 100엔스시집으로 요도바시 카메라 4층에 위치한 한국인이 줄서 먹는 맛집..
- 교자노오쇼 : 만두, 탕수육등을 파는 중국집인데 평이 좋아서 갔는데 아주 만족했습니다.
- 후키야 : 오꼬노미야끼집으로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 무난무난
- 이치란 라멘 하카타점 : 역시 한국인이 많이 찾는 라멘집(사골육수 베이스)
- 코하루 우동(유후인) : 역시.. 한국인이 많이 찾는집..
14.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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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에서 씹덕처럼 보일까봐 미키마우스 대신 마리오 넥타이 샀습니다.
돈키호테를 부모님이 무척 좋아하시더라구요. 거기서 면도기랑 기타등등 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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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에서 운세 뽑았는데, 대길 나왔습니다.
15. 부모님 총평
온천이 무척 좋았다고 하시네요. 하루 더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고..
이왕 사치 부릴거 연박을 할걸 그랬어요.
16. 제 후기
이번이 세번째 부모님 모시고 여행인데요.
부모님 모시고 나가면 자기시간이 없고, 내가 구경하고 싶은거 못하고 힘듭니다.
그래서 하루는 가이드 투어 꼭 넣으세요..
2015년에 태국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그때는 별 부담없이 많이 걸으셨는데
4년이 지나니 이제는 많이 못걸으시네요.
더 늙기전에 더 자주 나갔다와야겠어요.
17. 진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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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3시간씩 훌라를 쳐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
10만원 잃었습니다. 부부사기단 ㅂㄷㅂㄷ
저도 부모님들 나이드시기 전에 많이 다닐껄이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도 부모님도 시간이 안 되서 가족여행을 못 가보네요 ㅜㅜ
1/26~29일 3박4일 부산-오이타 항공편이었는데 전날까지 14도 넘던 온도가 26일(토)에 급락하더니만 폭설이 내리는 바람에 고속도로가 통제되서 오이타공항에서 나오다가 벳부시내로 빠지게 됐죠.
첫날 숙소를 히타에 잡아놓는 바람에 밀리는 차들을 지나서 벳부IC에서 고속도로로 들어가려 했으나 거기도 사고로 통제되어 갈 수 있는 길이 유후인 쪽으로 넘어가는 산길밖에 없어서 체인도 없이 올라갔다가 마지막 고개에서 여러 차들과 함께 한 3시간 같혀있다가 탈출해보려고 렉카차도 부루고 했다가 결국 포기하고 겨우겨우 차돌려서 벳부로 돌아와서 부랴부랴 숙소잡아서 잤네요.
하마트면 온가족이 산속에서 밤새 고립될뻔...
앞에 있던 프리우스에 애들과 같이 있던 한국인 가족은 렉카가 잘 도착해서 유후인으로 무사히 넘어갔는지 궁금..
오이타 공항으로 인-아웃, 벳푸에서는 스기노이 호텔을, 유후인에서는 타노쿠라 료칸에서
지내셨는데,,, 후쿠오카보다 더 좋으셨다고,,, 벳푸가 쇼핑에는 그리 좋지않아도 이동거리가
짧고 시내 관광투어 다니기 좋고 유후인은 조용하니 역시나 이동거리 짧고 하니 후쿠오카보다
더 좋다고 하시더군요.(물론 비용은 ㅎㄷㄷㄷ 저랑 동생이랑 그 달은 손빨고 살았습니다.ㅠ_ㅠ)
부모님이 화투 좋아하시는데,,, 삼촌이 당하셨더군요...ㅋㅋㅋㅋ
기대 안했던 음식이 너무 맛있었어요
마운틴 뷰 바라보며 베란다에서 하는 개인 욕조온천도 좋았고
잘하셨습니다. 저도 부모님 모시고 자유여행, 엄두가 안나서 마냥 미루던 참인데 반성하게 되네요.
저도 엄마 모시고 후쿠오카 갔었는데 료칸가서 심심해하면 어쩌지, 음식이 잘 맞을까가 제일 걱정인데 걱정에 비해 너무 좋아하셔서 긴장이 다 풀리더라구요. 아직도 가끔 음식얘기하시는데 올해나 내년쯤 다시 한번 같이 갔다오려구요.
(혹시 엇갈려서 저 잃어버리실때 대비해서 그럴땐 무조건 숙소가시라고 택시비 비상금도 쥐어드렸는데 그걸로 저희 어머님은 스시추가 외치고 쿨하게 본인이 계산하셨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