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리 부모님 결혼기념일 30주년 에 맞춰 예약까지 하고 간건데 정말 돈도 아깝고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가 개판이여서 정말 부모님도 속상하고 저도 개쪽만 당하고 나온 식당입니다.
1. 첨 갔을때 웨이터가 코트를 어디다 놓는지도 안알려주길래 내가 직접 물어보니 그쟤서야 "저쪽에 있는 옷걸이 직.접. 걸으시면 됩니다" 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뭐 엄청난 대접받러 간건 아니였지만 묻기전에 "어디어디에 걸어두시면 됩니다" 라고 안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태원에서 인당 2만5천원짜리 단품 파는 식당도 코트는 걸어주더라고요. 하지만 이건 제 욕심이였으니 논외라고 하지요 어짜피 별로 신경 안쓰였고 또 생각해보면 호텔뷔페도 아니니까요. 다음 문제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메인 메뉴라고 동생이 소고기 미디엄 레어 로 구어달라고 했더니 아주 피가 줄줄 다 떨어지는 레어스테이크를 주더라고요? 동생은 레어도 평소에 즐겨 먹으니까 그냥 먹었지만 부모님과 저 포함 다른 분들이 시킨 연어스테이크 며 양고기이며 그게 메인 음식인가 싶을정도로 별로였습니다. 다 남기시더라고요 맛없다고... 와 진짜 너무하데요.. 그래도 이것도 주관적 의견일수 있으니 넘어가지요.
3. 우리가족 정확히 저녁 7시 30분에 도착했습니다.그랬는데 웨이터가 한 8시쯤 되니까 디져트 뭐 드실꺼냐고 물어보네요? 밥 한참 먹고 있는데 디쳐트 물어보면 손님보고 나가라고 하는건지? 무슨 미리 준비해야하는 대단한 디져트도 아니고 그냥 커피 아님 차 둘중 하나였습니다. 그거가지고 저랑 동생이랑 테이블서 궁시렁궁시렁 거렸더니 지나가다 들었는진 몰라도 웨이터들끼리 아주 엄청 씹어 대더라고요. 제가 음식 가지러 가다 웨이터들 끼리 하는소리 다듣고 기가차서 한마디 하려다가 부모님 30주년 결혼기념일 망치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같이 동행 하셨던 암투병 중이신 외삼촌도 계셨는데 그 힘 없으신양반이 인상 푹푹쓰면서 웨이터한테 뭐라 할려고 하시던거 제가 옆에서 참으시라참으시라 해서 간신히 막았습니다.
4. 세미부페 음식들이 한 8시 20분쯤 되니까 차갑고 리필도 안하더라고요? 사람들도 아직 있었는데 말이지? 세미 부페라고 음식도 가짓수도 얼마 없는데(요리 5가지에 나머지는 다 셀러드 랑 햄) 어떻게 이런식으로 관리하는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음식중에 그나마 나았던게 하몽 햄 이랑 치즈 썰어놓은거 정도?. 그것마져도 8시 쫌 넘으니까 안썰어 두더라고요? ㅋㅋㅋ 와... (참고로 여기 클로징이 9시20분 입니다)
결론: 아주 뭐 같은 식당입니다. 6만 6천원 절때 이런식당에 버리지 마시고 차라리 한 3만 4천원 더 더해서 호텔 뷔페를 가시던가 아니면 그돈 들고 다른 식당가세요. 여기보다 더 싼 마키노차야도 있고요 아님 리버사이드 호텔 뷔페도 괜찮아요. 하지만 여긴 아닙니다.
웨이터 관리도 안해서 서비스도 아주 저질이고요 정말 서비스는 쿠우쿠우가 더 낫습니다. 물도 재때 안따라줘 그리고 컴플레인 거니까 접시도 안치워. 아주 최악이였습니다. 52층 한강뷰 자리가 아깝습니다.
P.S 주차장도 참 별롭니다. 주차하고 뱅뱅 돌아서 입구까지가는것도 힘들고요. 절때 가지마세요. 아오 바이럴 광고 블로그 광고에 속지마세요.진짜 아오.. 바이럴 속아서 갔다왔습니다.. ㅜㅜ 어쩐지 클량에는 리뷰가 없더라니..
P.S.2 음료수(콜라 사이다 쥬스) 가 없고 따로 시켜야 하며 별도에 요금 받습니다. 6만6천원짜리 세미 뷔페입니다. ㅋㅋㅋ
P.S.3 그날저녁 저희포함 식당에 식사하는 테이블 12~13 테이블이였습니다. 손님이 절때 북적여서 웨이터 웨이트리스들이 신경 못쓸상황 아니였습니다 ㅜ
그냥 52층 뷰가 다인곳 ..
메인 앙고기 스테이크.. 미디엄.. 참고로 고기 사이즈가 제 새끼 손가락 정도 길이 입니다
/Vollago
거기도 뷰 빼고는 실망스럽더군요.
늦게쯤 들어가니 사람 빠졌는데 그 넓은 공간에 테이블 간격정리도 안되어 포장마차를 방불케하던데 말이죠.
대단하게 좋은 가게인지는 모르겠으나 가격대비는 그럭저럭 괜찮은 곳이라 생각하는데요...
일단 주차는 어쩔 수 없는 곳이긴하죠. 코엑스랑 붙어있으니..
말아야겠어여
좀 오래된 기억이지만 서울 중심가엔 하얏트가 좋더군요.
미리 준비 하시면 여러모로 좋답니다.
호텔 정도 되어야 컴플레인도 크게 받아 들입니다.
서비스 업을 직장으로 생각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틀리죠.
저래놓고 지랄한번 떨어주면 갑질이네머네 하는 사람도 많죠.
남의돈 받아서 사는거면 그정도는 해야하는데 기본도 못하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그래서 망해놓고 최저임금이 머네 임대료가 머네 남탓만 해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