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라 부모님 집 방문 겸 부산을 여행해봤습니다. 나름 기대감을 가지고 하는 여행이라 큰맘 먹고 차량공유서비스를 이용해서 아반떼 몰고 부산을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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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해운대 근처 달맞이 고개 밑으로 내려가면 있는 청사포구요. 진짜 부산 여기저기 돌아다녔네요. 개발되고 번화한 해운대랑은 또 다른 느낌이 납니다. 해수욕장은 주차할 곳이 없어서 차 가지고 가시는 분들은 달맞이 고개에서 청사포 쪽으로 돌아서 여행하시는거 추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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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간 음식점은 할매국밥입니다. 여기 범일동에 있는 곳인데 개인적으로 부산 태생으로서 가장 좋아하는 돼지국밥집입니다. 부산 사람들 다 자기만의 돼지국밥집 하나 씩은 가지고 있을텐데 저는 여기입니다. 수요미식회 나오면서 인기가 너무 많아져서 좀 그랬는데 이젠 사람 좀 빠져서 좋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식사시간에는 항상 만석이긴 합니다. 줄만 안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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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은 좀 투명합니다. 돼지뼈와 살코기 푹 우려낸 그런 육수는 아니에요. 대신에 살코기를 듬뿍 넣고 끓이십니다. 돼지뼈 육수에 익숙하신 분들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저는 이런 깔끔한 느낌의 돼지국밥 육수가 좋네요. 살코기를 푹 우려낸 느낌은 뼈를 우려낸 느낌과는 사뭇 다르지만 돼지고기를 우려낸 느낌은 확실합니다. 개인적으로 가끔씩 돼지국밥이랑 순대국밥이 뭐가 달라 하시는 분은 여기 한번 와보시면 생각이 조금 바뀌시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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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하게 썰어낸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그냥 먹기에도 좋은 고기 썼구나 생각이 들고 부드럽게 잘익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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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간 곳은 부평 국제시장의 할머니꼬치어묵집입니다. 이곳은 제가 가기 시작한지 한 20년은 넘은 것 같네요. 최근 몇년간은 못가봤는데 오랜만에 갔는데 할머니 사진이 붙어 있어서 뭔가 추억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며느리 분이 이어받아서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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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가판대 오뎅입니다. 다만 제 기억으로는 좋고 비싼 오뎅을 쓰고 육수를 잘 우려내는 오뎅집이었습니다. 이날은 제 추억의 기억 탓인지 예전만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마감시간 근처에 가서 육수 다떨어져 육수를 새로 보충하고 오뎅도 다 떨어져 새로 넣은 오뎅이 많았습니다. 제가 간 타이밍이 문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익거나 너무 덜 익은 오뎅이 다소 있었고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오뎅이 다 팔렸습니다. 육수도 예전 느낌은 아니었구요. 그래도 서울의 일반적인 떡볶이집 오뎅이나 나름 오뎅 전문점이라고 하는 곳들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됩니다. 예전같지 않다는 것이지 여기가 맛 없는 곳이라는 것은 아니고 여전히 정말 맛있는 오뎅집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 오뎅 8꼬치를 먹었습니다. 부산 여행 가시면 국제시장 가시는 분들 많을텐데 엄한데 가시지 마시고 여기서 오뎅 드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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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꼬치입니다. 사실 서울 사시는 분들은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요거 별미입니다. 부산에서 오뎅 드시면 꼭 드세요. 두번 드세요.
좀 더 많은 곳을 들를려고 했는데 어디 여행이 제 마음대로 됩니까. 요 두군데가 다 였네요. 이제 연휴가 시작되서 아마 다른 곳 가도 문 닫아서 부산 맛집 여행은 이게 마무리가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정말 좋아하는 곳 두군데 간 것으로 만족 해야겠습니다. 설날 잘보내세요~
집근처인데 맛집인지 얼마전에 알았네요.ㅋㅋ
다만 제가 국밥을 별로 안좋아해서 가볼일은 없을듯
맛집이 어딘지 몰랐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부산 토박이고 저에게 최고의 국밥은
양정 늘해랑입니다
비봉식당 맞은편의 금정골...입니다.
최근 가보니 돼지 냄새가 많이
나던데...학교 다니던 시절은
왜그리 맛났었던지요 ^^
서면 국밥거리에 있는 송정국밥이 진리지.
거기있는 포항 경주수영 다 맛있는데 송정이 개진리.
송정국밥에서 순대국밥시킨다음 국밥안에 있는 찹쌀순대 건져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걍 끝남
서면 nc 옆 신창국밥도 맛있음.
나머지 다 걍 마 먹을만한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