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개봉기 비스무리 하게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또 올려봅니다.
심도 깊은 이야기도 없고 전문적인 것도 없는 촌놈이 쓰는 것이니
전문적인 것을 원하신다면 다른 훌륭한 분의 사용기를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엘지 서비스센터에 갔었습니다.
SSD를 추가하고 싶은데 비싼 노트북이라 제가 작업하기에는 오금이 저리더라고요.
(저는 이렇게 비싼 것을 사본적이 없어요...ㅜㅜ 백화점에서도 지갑 열어본적 없음요 ㅡㅡ;;;)
집에서 제일 가까운 지제역 주변의 엘지서비스센터로 고고씽~ 했죠.
기사님과 대면했는데 기사님 왈:
"WD SSD는 작업해본적이 없어서 호환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촌놈(?) 찌끄래기(?)인 저는 '아직도 하드 호환 따지는 세상인가?' 라고 생각하며 그냥 작업해달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촌놈같아 보이셨는지 어쩐지는 모르지만...
친절하시고 좋은 엘지 기사님 왈:
"작업 공임비용이 25,000원인데 괜찮으시겠어요?"
"네?...네?...네?? 시방...지금...얼마요? 제가 부품도 가져왔는데 뚜껑 따는데 얼마요?"
저는 저도 모르게 흥분하며, 이런 뭣 모르면 코 베어간다는 세상이 바로 여기구나 싶더군요.
사람 손길 닿으면 가격이 부쩍부쩍 상승한다는게 먼 바다건너 눈알 파란 사람들의 나라 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자리에서 힘차게 일어나서 가방에 다시 그램과 SSD를 쑤셔넣고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그래도 엘지 기사님은 친절하게도 명함 주시더군요.
'이래선...나같은 가난뱅이 촌놈에겐 A/S의 메리트가 없잖아...ㅜㅜ 아니야 예전에 acer 샀다가 6개월만에 메인보드 털리고 농락당한거 생각하면 여긴 신사적(?)이긴 하네. 명함도 주고...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그렇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램 배(?)를 따볼까? 그냥 다시 A/S센터 갈까? 하고 말이죠.
저 네 군데의 고무패드와 네 군데의 동글동글한 부분을 따내면 나사가 있습니다. --> 나서 총 8개
작업은 수월했습니다만 사진처럼 저 한 군데가 말썽이더라구요.
30분 넘게 저 부분만 가지고 씨름하기 시작합니다.
만년필까지 가지고 와서 찔러 봅니다...만년필 촉 부러져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습니다 ㅜㅜ
집에 커터칼이 없습니다. 커터칼 리필 칼만 있습니다...ㅜㅜ 어찌된 집구석이...
티맵을 켜봅니다. 문방구가 차 타고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ㅜㅜ 그냥 휴지로 돌돌 말아서 사용했습니다. 촌놈 스웩~
아 이지경이 됩니다. 40분 걸렸습니다.
좌절감이 온몸을 훑고 지나갑니다. 마이크로 단위 공차를 사용하는 기계도 잘 만드는데...착찹합니다.
절대 이 사실은 친구와 직장 동료들에게 말하지 않기로 다짐 합니다. 이게...이 노트북은 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 같네요.
+ 나사 8개를 다 풀어내고 헤라를 넣어서 사이드 부분을 가볍게 주욱~ 그어주면 쉽게 배(?)가 따집니다.
너무 쉬워서 전에 쓰던 HP 노트북을 노려보다가 얄밉다고 생각되어서 발로 걷어차봅니다.
진짜 저는 여기서도 땀좀 빼겠구나 싶었는데 정말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사실 이 작업하다가 플레이트가 휘어서 못쓰게 되거나 어디 부러질까봐 걱정되어서 AS센터에 갔었던 겁니다.
맥이 풀렸습니다 ㅎ 전에 쓰던 HP노트북 발로 한 번 더 걷어 찼습니다. ㅎ
잘 장착해줍니다.
여기서 맘에 안들었던건 +나사가 규격이 좀 달라서 무식하게 도라이버(?)로 돌렸더니 야마(?)가 쉽게...;;;
꼭 사이즈에 맞는 드라이버 사용을...(엘지가 나사 강도에서 원가절감을... 했다고 믿고 싶으나...제가 더 무식(?)하게 조졌으니(?)...)
그리고 역시 엘지 제품은 삼성은 보이지 않더군요. ㅎ
인식도 잘 합니다.
부팅해서 켜면 바로 똭~ 인식될줄 알았는데...포멧은 해줘야 하더군요...촌놈이라 몰랐습니다. ㅎㅎㅎ
순간 땀도 나고 당황스럽고...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아마존에서 샀는데...반품은 어케하는거지? 라며 온갖 생각이 벼락같이 지나가더군요. 참 다행스럽게도 잘 됩니다. ㅎㅎ SSD 속도 빠르겠죠? ㅎㅎㅎㅎㅎㅎ (죄송합니다. 무식해서 잘 모릅니다. ;;;;;)
다음과 같은 장비(or 연장)를 모두 사용했습니다.
빨간 드라이버는 다이소 1,000원이고요...(이건 구녕(?)에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ㅎ)
나머지는 저희 아버지가 결혼전 사용하셨던 것이니 38년 이상은 된 것들입니다 ㅎ
샤오미 그 뭐시기 드라이버 세트를 사볼까 잠시 고민했습니다 ㅎ
토요일 오전에 이렇게 작업 후에 서울로 또 올라갔습니다.
원래는 스**필름을 인터넷 주문해서 제가 붙일려고 했는데...저 노트북 뒷판의 상처가...제 가슴을 후벼 파더군요.
강변 테크노마트로 달려갑니다. 이건 전문가의 손길에 맡겨야 겠다 싶습니다 ㅎ
전신 보호필름+액정필름+키보드 필름+공임비 = 72,000원...ㅜㅜ
필름 가게 사장님 참 친절하셨는데...가격이 친절하지 않아서...
이제는 행복하게 노트북으로 작업해보고 싶은데...들어간 돈만 생각하면 가슴 한 구석이 쓰라립니다.
다음에는 사용기 다운 사용기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 ㅎ
p.s
촌놈이라...강변 테크노마트가 너무 혼란스럽더군요. 결혼식장에 가게들에...에휴~
pc 판매하는 아저씨들 무섭~ 왜 자꾸 뭐 사러 왔냐고 묻는건지...돈 없는 거지같은 저는 괜히 위축되더군요.
촌놈이라 그런 분들께 다 인사하고 죄송하다며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집에 오니 모가지(?)가 아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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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사용기였지만 공임과 하드에 대한 언급이 더 많으시는 듯...제가 글을 이상하게 적었네요...급시무룩해집니다.
이건 그램 구매 시 원래 달린 M2 SSD 512GB 입니다.
저 숫자들이 뭔지는 공부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숫자가 높으면 좋겠죠??
이건 WD Black 1TB 입니다.
숫자가 많이 높아지네요
링크 주셔서 한 번 해보았습니다.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
그나더나 삼성제품이.. 램인거 같네요...^^;
램은 추가했는데...제가 확인을 안했네요. ㅎㅎ
공임비가...무섭군요
국산 제품으로 유일하게 와콤 aes 펜을 탑재한 타블렛이라 감격스헙네요
그나저나 ssd용 m2슬롯 두개인건 2018년 그렘이랑 동일하네요
1. 구매하신건 wd black이니 nvme인데 기존에 달려있는 ssd도 nvme인가요?
그럼 nvme ssd 두개인데 ssd 발열이 꽤 될것 같아서요
장치관리자-저장소 에서 보이는 제품명을 보여주시면 nvme인자 sata인지 검색으로 알수있을것 같습니다.
2. 그리고 램 슬롯은 한개 뿐인거죠? 기존에 메인보드에 4기가 램이 붙어있고 4기가를 확장할수 있는건가요?
아님 8기가+8기가?
3. 사진으로 올려주신 40분동안 고생하신 흔적...은 마침내 파고 파서 나사가 나타나긴한건가요?
엄청 파신것 같은데 나사같은 금속이 보이질 않아서요...
주변에 기스난거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4. 저렇게 뜯어서 업그레이드 하면 나중에 as신청할떄 "임의 분해" 했다고 수리거부하는건 아니겟죠?
그런 문제 발생할까봐 센터 as직원한테 공임비내고 부탁하는건데 말이죠
1. HFS512G39TNF-N3A0A이고요 구글링해보니 SK 하이닉스의 M2 SSD라고 되어있네요. 발열은 잘 모르겠으나 SSD 부분에 방열되라고 뚫려 있습니다. FAN은 CPU 부분에만 있습니다.
2. 램8GB는 메인보드에 내장되어 있고 29,000원 추가하여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총 16GB입니다.
3. 원래는 저 하얗고 동그란게 핀셋으로 톡 누르면 빠지는건데...아 정말 빠지지 않아서 저 지경이 된거죠 ㅜㅜ
4. 타사 노트북은 경고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이건 그냥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게 참 좋은 것 같아요. 타사는 이제 자가 업그레이드도 못하고 뭔 SSD, RAM 올리면 돈이...에휴~
겨우 공임 2.5만원에 다른곳에서 사온 부품을 달아준다니 완전 혜자 아닌가요
그래도 맥북은 그램에 없는 감성이 있잖습니까? ㅎㅎ
기술이 우대받는 시대는 영영 오지 않겠죠.
실제로도 간단한 작업이었다고 생각해요. 저 동그란 부분만 잘 빠져주었다면 말이예요.
그러니 AS 기사님께서도 제게 작업을 미안해서 못하겠다고 하셨겠죠? (아 제가 글에 쓰지 않았네요)
저도 엔지니어라서 기술에 대한 부분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간단 단순 작업은 좀 너무 하다 싶은 부분도 있어요 ㅎ
노동의 가치는 무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저 또한 노동자이기도 하고요.
여기 댓글을 쭈욱 읽어보면 공임, 노동의 가치를 높게 인정하는 분위기에서 필름을 붙여주신 사장님이 오히려 더 보상을 받으셔야 했는데 그에 대한 말이 없는 것에 화가 나네요. 댓글 다신 분들의 가치관에 판단하면요.
그리고 작업을 맡기고 맡기지 않는 것의 결정은 결국 소비자가 결정을 하는 것이죠. 그것이 개개인 소비자의 권리이기도 하고요. 적정 공임인가 아닌가의 문제도 결국 소비자인 제가 판단하는 것이죠. 그것이 노동의 가치에 대한 무시라고 하기에는 비약적인 부분이 없나 생각해봅니다.
오히려 엘지전자는 그런 것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타사는 못하도록 막아버리는 추세에 있으니깐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내용을 비추어 볼 때 타사보다는 저렴한 점에도 감사해야 겠네요. 제게는 비싸게 느껴지지만요
그런 사실을 알고 있고, 또 이런 부분들이 민감한 부분들이긴 하죠.
오히려 제가 몰상식적인 촌놈이었나 깊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사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 촌놈이라도 좁쌀(?)은 아닙니다 ㅎㅎ (올해 부터는 대인배인척 하기로 ㅎㅎ)
필름 붙여주신 사장님 같은 경우는 45분 정도 작업을 해주셨는데 1.2만원이었으니깐요.
글은 재미있게 적어주셔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펜 필기감 같은 것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뻔 했네요. ^^
저는 상술이나 돈의 흐름 이런건 아무것도 모르는 미천한 엔지니어라 깊게 생각 안하려고요. ㅎ
엘지 그램의 마케팅 포인트 중에 하나가 자가 업그레이드인데 말입니다. ㅎㅎ
북미 유럽은 말로만 많이 들었어요. 공임비가 무서울 지경이라고요.
이게 맞...맞죠? 이런거 처음 해봅니다. ㅎㅎ
저도 사용기 읽은 소감으로는 공임비 내는게 괜찮아 보이네요
더해서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책임범위내해서 책임을 지기위한 예비비용도 포함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램은 자가 업그레이드 부분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우기도 하고요.
실제 작업을 한 것도 나사 분해 작업이 걸렸던게 아니고 플레이트를 들어내는 작업이 어려울 것 같았기 때문엔데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단지 말도 안되게 웃기게도 나사를 덮고 있는 원형 실리콘이 빠지지 않은거죠 ㅎ
관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더 이야기는 못하지만 off the record 로는 더 많은 말이 오고 갔습니다 ㅎ
아직 회사 일에 치여서 막 열심히 써보지 못했습니다
2.5만원에 교체작업 다 해주고 당연히 전산에 기록 남을테니까 후에 AS 받게 되더라도 이상 없을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램은...뒷판 열었다고 서비스가 안되거나 그러지 않은 것 같아요. 경고 문구도 없었거든요.
타사 제품처럼 소비자 불편하고 업그레이드 고가정책은 아니거든요.
(예전에 쓰던 노트북들은 하드디스크 자리, 램자리만 뒷판 열게 되어 있고 그거에 대해서 경고문구도 없었는데...어느순간부터 전체 다 뜯어야 되고 경고문구 생기고..ㅜㅜ)
뒷판이야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ㅜㅜ 나중에 정 신경 쓰이게 되면 뒷 판 전체 교체도 한번 고려해보고 있지만...3~5년 사용할 제품에 그렇게 까지 신경쓰고 싶지 않기도 합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보통 공임료를 내면서까지 공식 서비스를 받는 이유는 못해서가 아니라 각재보고 이득인쪽 택하는거일겁니다.
그나저나 lg 공임료는 정말 싼편이네요;;;
제가 쓰는 브랜드 램 교체 비용은 5만원 돈이던데 ㄷㄷ
확장성도 좋고 그램이 잘 나가는 이유가 있긴한것 같습니다.
/Vollago
빠가(...)나신 나사에 애도를...
참고로 일본서는 한국서 산거 업글 안해줘서 제가 했었고 부품값 포함이라 꽤 비쌉니다.
메모리 8기가 추가에 약 15만원
스스디 512 추가에 약 30만원 이네요
https://www.lg.com/jp/support/additional-support/announcements-detail/JPNTC170627122280
추신 : 제것은 기본 장착된게 삼성 스스디였습니다.
댓글을 읽다보면 이제 조만간 우리나라도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애플 정책이 그렇고 삼성이 이를 따라가는 듯 하니깐요.
자가 업그레이드 하지 못하게 다 막아버리는거죠. 구매할 때 비싼 가격에 구매하게 유도하고 아예 업그레이드 못하게 막아버리면 AS센터 운용에서 인건비도 줄일 수 있고, 직원 교육 퀄리티도 좀 낮출 수 있으니 좋고요.
예전 그램 쓸때 그래서 센터가서 했거든요.
알아봐야겠네요
그리고 용산같은 곳이나 동네 PC수리점에서 무료로 봉사해주는 분들(요즘엔 무료도 그리 많지 않고 무료로 서비스 받으려면 그만큼 친분이 생겨야 하잖아요. 저는 인건비 가지고 따지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거니와 동네 PC 수리점에서도 대부분 본체 한 번 뜯어만 보는데도 칼 같이 1.5만원 항상 받던데요.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과 서비스 센터 직원은 사정이 다르지 않나요? 어쨌거나 공식 센터 직원의 친절함까지도 봉사료에 포함된다고 봐야 하니까요
인건비/ 공임비 가지고 이 정도는 간단한 일이라는 생각을 자꾸 하니까 노동자들에 대한 대우나 인식이 나아지질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답답...
제가 운이 나빠서 그런 것이지 원래는 간단 단순 작업이었죠. 뒷판이 깨진게 아닙니다. 나사를 덮어주는 부분이 손상이 많이 생긴 것이고 그 주변이 기스가 생긴 것이지요.
명확하게 저는 인건비/공임비 관련하여서는 대우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반론을 펼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나사 8개를 풀고 조이는 일에 2.5만원을 지불해야 하는가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 댓글들을 쭈욱 보면서 재미있었던 것 중 하나는 자영업 하시는 분의 공임비는 별로 언급이 없으시면서 엘지 센터에서의 공임은 언급을 하시는 것에서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필름 붙이는 공임에 대해 흥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분의 추천에 따라 고민도 해보고 여쭈어보면서 제품을 고르고 선택했습니다. 7.2만원의 돈을 예상하고 가지도 않았고요. 계산 지불할 때도 작업이 끝난 후에 그 분께서 계산을 했습니다. 인터넷 가격과 동일하니 나중에 계산에 문제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찾아오라는 말씀까지 하시는 것에 대해서 신뢰하고 값을 지불하고 왔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제가 노동의 가치를 무시한 것이 있습니까? 아니면 상거래에서의 믿음을 저버린 행동이 있습니까?
엘지센터는 기사님이 공임을 기사님이 선정한 것이 아니라 엘지가 정한 것입니다. 저는 엘지는 뒷판 여는데 공임 2.5만원을 책정했더라라는 정보를 전달하고 싶었지 노동자에 대한 혹은 공임에 대한 부분까지 가치를 무시하는데 제 글을 소비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차라리 타사 브랜드보다 싼데 글쓴 저보고 세상물정 모르는 촌놈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더 제 마음에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노동의 가치, 노동자의 대우를 이 글에 갖다 붙이는 것은 비약적인 상상이 아닌지요?
자영업 이야기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는 것이, 제 댓글 읽어보신 거 맞나요? 저는 동네 PC 수리점(이곳이 자영업이죠)에서 PC 본체 열어보는 것만으로 1.5만원 받으시는데 그거 따지지 않고 낸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촌놈은 또 무슨 소리인지... 브랜드고 뭐고 그건 상관이 없어요. 오히려 자영업 공임비 이야기는 제가 했는데(1.5만원도 기꺼이 낸다-사실 가격과 무관하게 공임비 자체를 따지지 않고 내야 하는 것 아니냐가 요지였죠) 왜 저한테 그러시는지
+ 추가. 제가 서비스 센터 직원하고 사정이 다르다고 한 말은 LG직원이기때문에 자신이 봉사료를 책정하지 않는다는 뜻이지 그 분을 보호하거나 옹호하려는 게 아닙니다. 자신이 유동적으로 서비스 금액을 조절할 수 있는 자영업자와 다르다는 뜻이었어요. 오해가 있으시네요. 추가하다 보니 거듭 말씀드리게 되는데 애초에 공임비를 누가 책정했건 '나사를 조이고 푸는 데'라는 언급, 간단한 일에 돈을 너무 받는다는 그 생각 자체가 흔히들 노동자-육체노동자의 일을 평가절하할 때 쓰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금액 자체가 문제라는 게 아니라요
목적이 수리를 위해서 동네 PC점에 가는 것과 비교하시는 것인가요?
PC조립 공임이 5만원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닌가요?
제가 노동의 가치를 무시했다고 하시는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쓴 글은 다 읽어보신 것인가요?
1. 엘지센터는 공임 2.5만원이 비싸서 제가 작업했다. - 엘지센터
2. 필름 붙이는 부분은 가격을 지불 했다 - 자영업
이 두 가지 부분입니다. 1번만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라 글을 쓰고 생각을 여쭈어보고 있는 것입니다.
2번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제 행동에 안좋게 댓글을 쓰시는지요.
차라리 원래 그 가격 정도 한다. 타사는 더 비싼데 네가 모르는거다 라고 하는게 제게는 더 이해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제게 노동의 가치에 대해 훈계를 하고 싶으시다면 1번과 2번을 모두 보고 하세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기에 노동의 가치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달고 싶으시다면 제 행동에 기반하여 쓰는 글들은 모두 논리적 비약이 심하다고 생각된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더 적어봅니다. 혹시 노트북 뒷판 열어서 작업하는 것이 필름 붙이는 일보다 더 하이테크닉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임이 비싸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이유도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동의 가치에 대한 부분도 무거운 주제이긴 하지만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단순히 노트북 업그레이드에 드는 비용과 개인이 작업하는 부분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었던 것인데...
어긋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제가 잘못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고쳐야 옳은 것이고 저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 또한 고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기존m.2sata방식 디스크에 nvme디스크달고 diskmark로 성능측정돌리는동안 diskinfo로 디스크온도측정해보니 nvme쪽에 80도정도나왔어요
그래서 3500원짜리 방열판 달았더니 60도정도로 떨어졌습니다
nvme가 발열이 심하니 방열판 다는거 추천드립니다
온도측정해보세요 nvme 는 특히 발열이 심해서 방열판 다는거 추천드려요
m2방열판달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트북 뚜껑도 잘 닫혀서 전 만족스럽네요
m2 ssd 하드보다 10도 이상 높게 나오긴 합니다. 저도 방열판 한번 알아봐야겟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