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중고등학생 때부터 생긴 거 같은데 그 이후로 제 친구처럼 잠시도 제 곁을 떠나지 않는 놈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헤드앤숄더가 제일 잘 맞더군요.
클리앙에서 본 외국 비듬샴푸 순위를 보면 헤드앤숄더가 하위권에 있고 댓글들도 대체로 평이 아주 안좋았습니다.
하지만 제게 잘 들었던 비듬 샴푸가 헤드앤숄더입니다.
여태껏 제가 써본 비듬 관련 제품을 열거해보면... 제가 뭘 써놓은 것도 아니고 기억에 의존해서 가물가물합니다만...
헤드앤숄더 여러종류
클리어 포맨
알페신 비듬용
그 외 비듬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써 있는 제품들 몇가지
아베다 외 몇가지 써봤는데 기억이 잘 안납니다.
써본 제품 간략 후기
1. 클리어 포맨
현재 쓰고 있습니다. 헤드앤숄더만 주구장창 쓰다가 마지막으로 쓴 헤드앤숄더가 제게 안맞아(이건 아래 쓸게요), 새 샴푸를 사야했는데 헤드앤숄더가 지겹기도 했고, 마침 마트에서 세일하길래 샀습니다. 헤드앤숄더보다 촉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샴푸가 손이랑 두피에 닿는 느낌이 정말 부드럽더군요. 효과도 확실했구요. 그런데 쓴 지 6개월 정도 지나니 비듬 효과가 좀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썼을 땐 이틀 머리를 안감아도 비듬이 별로 안생겼는데 이제는 주말 하루 머리 안감으면 비듬 작렬입니다.
2. 알페신 비듬용
이건 비듬용 아닙니다. 아무~런 비듬 완화 효과 없습니다. 그냥 샴푸입니다. 버리기 아까워 헤드앤숄더랑 하루씩 번갈아가며 썼네요.
3. 아베다
제품명이 기억이 안나네요. 클렌징폼 같은 튜브에 들어있던 제품인데 비듬 제거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비듬 완화에 도움'이라고 적혀 있던 제품이라 애초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향이 좋아서 잘 썼던 샴푸입니다. 선물 받았기에 망정이지 엄청 비쌌던 기억이...
4. 헤드앤숄더
비듬 샴푸는 1년에 한번 정도 바꿔줘야 효과가 확실하다는데 저는 헤드앤숄더만 10년 넘게 계속 썼는데도 효과가 주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거 쓸 때는 비듬 모르고 살았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샴푸 다 써가면 바닥쪽에는 점성이 거의 없고 물이 되더군요. 옛날엔 안그랬는데... 그리고 계속 이것만 쓰다보니 지겨운 것도 있어서 중간중간 외도(?)를 했지만 헤드앤숄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헤드앤숄더 국내 제품은 다 비슷비슷한 것 같구요.
코스트코에서 2리터인가?? 한통에 12000원 하는 made in usa, with almond oil 이게 제일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몇년 전에 썼습니다.
그래서 그 제품 다 쓰고 코스트코 갔더니 아몬드오일 든 건 없고 같은 크기 made in usa에 오리지널이라고 있길래 그걸 사서 써봤습니다. 이건 감은지 2, 3시간 지나면 머리가 간지러워 미치겠더군요. 한 일주일 쓰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환불했습니다.
5. 니조랄
이건 의약품이죠. 의약외품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샀습니다. 이게 비듬 제거 효과는 확실한데 저는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구역질과 메스꺼움.
처음엔 이거 때문인지 몰랐어요. 그런데 이거 때문에 아침에 머리 감고 메스꺼움이 느껴져서 아침도 안땡기고 해서 이거 때문이라고 인식했습니다. 정말 니조랄로 머리 감고 좀 있으니 바로 느낌 오더군요. 설명서 보니 그런 내용있던데, 하지만 극히 일부일텐데 제가 당첨이네요.
6. 그외 핸드메이드, 유기농 제품들
비듬 작렬입니다. 그냥 비누로 머리 감는 것과 전혀 다를 바 없었어요.
그외...
샴푸 할 때 머리를 물에 적신 후 샴푸 바로 하는 편이었는데 이러면 안된다더군요. 물로 두피를 충분히 적셔서 불린 다음에 샴푸를 해야 비듬제거가 잘 된다 합니다.
그리고 지루성두피염도 있어서 저는 더 심한편이었는데, 이게 신기하게 밀가루를 끊으면 딱 사라집니다. 파스타 같은건 먹어도 아무런 영향이 없는데 신기하게 빵, 그것도 싸구려 재료로 의심되는 빵만 먹으면 100%입니다.
비싼 빵집에서 사먹는 빵 먹으면 괜찮구요, 마트에서 파는 1+1 식빵, 저가 식빵, 햄버거 패스트푸드 것들, 이거 먹으면 두피에서 신호 옵니다.
밀가루 종류가 달라서 인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알레르기 일종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마트에서 식빵 안사구요, 패스트푸드 햄버거도 자제합니다.
요약하면
1. 본인 기준 비듬에 헤드앤숄더가 제일 잘 맞음
2. 유기농, 천연 제품 전혀 효과 없었음
3. 싸구려 빵 먹으면 지루성두피염 엄청 심해짐. 파스타 면, 비싼 빵은 또 괜찮음.
여행가거나 출장가서 다른거 쓰면 가렵기 시작해서...ㅡ,.ㅡ
일단 린스,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등은 사용을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알페신은 종류가 많은데 그 중에 알페신 스크럽킬러는 헤드엔숄더와 동일한 zinc pyrithione 성분으로 비듬을 완화시켜 줍니다. zinc 성분은 살균보존제라고 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약산성 삼푸 추천드립니다. 깨끗하게 씻기는 느낌은 없지만 확실히 두피가 편한 느낌이 듭니다.
→ 그래서 제품 뒷면에 보시면, 사용전 충분히 흔들어서 사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파스타면 같은 경우 빵 만드는 밀과는 종자가 다른데 이건 밀가루를 먹고 나타나는 트러블 등의 부작용이 없다고 하는 글을 본 적 있습니다.
한번씩 가렵긴한데 지금까지 중에는 가장 잘 맞아서 바꿨다가 피볼까봐 못바꾸겠어요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은 불치병이죠. ㅎㅎㅎㅎ (평생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관리하는 질환입니다.)
저또한 비슷한데..
저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 번 날을 정해놓고 (토요일로 합니다) 이 날 만 니조랄..
- 두피가 많이 가려우면 일주일에 두번으로 변경 (수요일 토요일) 좋아지면 다시 한 번으로..
매일 쓰는 샴푸는 헤드엔 숄더 (가려운 두피 케어용!!)에 정착 했습니다.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개인차가 있으므로 그것이 어려운 점이겠습니다....
적당한 햇빛을 병행한 운동 "중요" (현미/체소/과일)
꾸준히 섭치하면 탈모는 개선됩니다만
인내가 필요해서 엄청힘든게 사실입니다ㅠ
심해지지만 마라 이런 기대죠. 어자피 완치되는 질병도 아니고..
일반 샴푸중에 "미장센 펄샤이닝" 이건 정말 최악이더군요. 머리가 너무 가렵고 비듬이 나을 생각을 안함.
비듬 생겼을때 니조랄이나 비슷한카피제품으로 달래면서 삽니다.
가라앉았다 다시 올라왔다 반복되는거죠.
밀가루음식은 일리가 있는게.. 군대생활할때 2년동안 단 한번도 지루성두피염이 올라오지를 않더군요.
근데 전역하고 2개월뒤에 귀신같이 다시 재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