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에 다이슨 매장에서 v8, v10모델을 직접 시연하였습니다.
기존에 사용중인 DC45에 비해 상당히 파워업하였고, 역시 마룻바닥에서 모터헤드보다 소프트롤러가 유용함을 느껴
v10 플러피 + 라는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집에서 청소를 하다보면 꼭 입자가 큰 이물질이 죄다 앞으로 튀어나가는겁니다.
제가 매장에서 봤던 소프트롤러는 푹신한 솔이 가루, 쌀알, 씨리얼을 움켜쥐며 죄다 흡입했었거든요?
최초에는 '마룻바닥이 좀 다른건가, 아니면 청소기 길이 덜 들었나' 하는 멍청한 생각을 하며 열심히 청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약 3주가 지나봐도 그런 현상이 전혀 나아지는게 없었습니다.
머릿속에 있던 일말의 의심, 바로 "소프트롤러의 회전방향이 반대 아닐까?"를 검증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제 청소기를 고속촬영해보니 회전방향이 아래에서 위로 돌더군요.
방향을 보았을때 이물질을 움켜쥐고 흡입구가 있는 곳으로 이송을 못시켜준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확인을 위해 유튜브로 제품 리뷰하시는 분들의 동영상을 두어개 본 결과, 멀쩡한 제품은 위에서 아래로 회전하였습니다.
그걸 인지하고 바로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기사 출장 서비스를 신청하였습니다.
어쨌든 구매후 한달 이내에는 무상교환 처리가 된다고 하더군요.
어제 기사님이 저희 집에 방문하셔서 제게 말씀하시기를, "고객님, 이거 이대로 계속 어떻게 쓰셨어요~" 하시더군요 ㅎㅎ;
아무튼 초기불량 판정을 받았고, 박스 채 새 제품으로 교환받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배송 등에 시간이 좀 걸린다 합니다.
요즘 무선청소기는 보통 다이슨이나 LG제품 많이 구매하실텐데 행여라도 저같은 일 겪지 않으시도록 잘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반대방향이라니;;;
오작동하는 걸 좋아라 사용하는 와이프보며 어찌나 속앓이했던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