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아이패드 미니와 갤럭시 탭을 두고 많이 고민하던끝에 갤탭프로8.4를 구입했었습니다. 가격상 조금 더 저렴했었고, 메모리 확장성과 애플의 꽉 막힌 정책에 비해 많이 열려있는 부분을 장점으로 생각해서였는데요,
필기장을 없애고 갤탭으로 모든 메모를 디지털 화 하려 했느나 낮은 필기인식율과 마음에 드는 어플을 찾지 못해서 이래저래 그냥 클래쉬오브클랜, 간단한 웹브라우징 그리고 영화감상 위주로 사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인가... 배터리 만땅으로 시작해서 30분 정도 사용을 하면 갑자기 무한재부팅 모드로 들어가서 결국 충전기에 연결을 해야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얼마전에 봤더니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서 액정도 조금 떠있더군요. 케이스에서 꺼낸적이 없어서 볼 기회도 없었었네요.
아예 전원을 연결한 상태로 디지털 액자처럼 사용을 하다가, 갤럭시탭 배터리 교체를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의외로 간단하게 할 수 있더군요. Amazon에서 배터리를 주문했는데 $10.44 로 무료배송 (프라임 멤버...) 받아서 기존에 있던 해체 툴(?)을 가지고 비교적 쉽게 배터리를 교체 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툴을 사용할때 조금은 과감해야 할 필요가 있더군요. 그점을 이해하고 나니 순조롭게 진행...)
조립 완료 후 완충하는데까지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반쯤 배터리가 있다고 나와있었지만 처음 사용하기 전에 완충을 해주라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어제밤 이런저런 프로그램 및 애니 몇개 돌려주고, 현재 49% 배터리를 보여주고 있는데 잘 돌아갑니다. 갑자가 새 태블릿을 산 느낌이네요.
저는 액정 자가수리하다가 메인보드까지 태워먹어서 ㅋㅋ 금손이시네요 대단하십니다
리니지os 올려 잘쓰고 있어요.
이북, 퍼펙뷰어, 유튜브&넷플릭 플레이어로 불편함이 없네요.
리니지os 덕에 더 부드럽고 빨라져서 회춘하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저도 리니지os 사용중인데 뭐가문제인지 와이파이 끊김현상이 자꾸 발생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