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약 걸어놓고 스파이더맨하고 드퀘11 하느라 못해본 섀도우 오브 툼레이더의 엔딩을 방금 봤습니다.
갓게임 소리를 들었던 리부트에 비해 라이즈와 섀도우로 오면서 점점 평가가 안좋아지는 게임이네요.
데드 스페이스를 보는듯 합니다.
평가가 안좋은 이유는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좀 과하게 깐 경향이 있지 않나 싶네요.
전체적으로는 이정도면 A급 게임으로서 적당히 만족하면서 할만한 수준은 됩니다.
룰웹 게시판의 평점은 5.5던데 이건 그냥 해보지도 않고 너도까니 나도 깐다 정도더군요.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되는게 시나리오인데.
해보니 이해 됩니다.
솔직히 고대유물 하나로 세상을 리셋시키고 재창조 시키고 천재지변급 사태가 일어난다는건 좀 막나갔죠.
스케일을 쓸데없이 키운게 독이 된거 같습니다.
그래픽...
분명히 화려하긴 한데 인상에 별로 남진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어둡고 쨍한맛이 없어서 확 와닿진 않네요.
맵 디자인이나 지하묘지도 다 거기서 거기인듯한 느낌이라.
그리고 전반적으로 좀 뿌옇게 연출한 느낌이 많아 게임 진행시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라라의 얼굴...
오리지날 리부트가 가장 이쁘게 나오고 그 이후로 계속 퇴화중인듯한데.
이번작은 못생겼다기보단 좀 정떨어지게 모델링이 된거 같네요.
게임진행은 좀 언밸런스합니다.
기본 캠페인은 상당히 짧은거 같은데 주변 수집요소들이 좀 짜증나게 많습니다.
특히 비밀의 도시에 와서는... 하아...
캠페인 진행하면서 적당히 수입요소를 주변에 펼쳐놓는게 좋은데 도시나 마을에 가면 수집요소하고 퀘스트 하기에 바쁩니다.
캠페인을 진행해야 얻을수 있는 요소를 미리 맵에 마킹해놔서 그거 찾는다고 헛고생하게 만들기도 하고.
전투가 가장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쉽지도 않고 크게 어렵지도 않고 적당하네요.
활이 킹왕짱이었던 전작에 비해 전투에서의 활의 비중은 다소 줄어든 느낌입니다만.
대신 암살쪽이 조금 더 강화된 느낌.
스킬트리는 하다보면 별 의미없는 부분도 있고.
사용할 기회가 없는 경우도 많고.
코스츔은 진짜 볼게 없어서 수집의 재미를 못느끼게 하네요.
전체적으로는 10점만점에 7.5-8점 정도 줄수 있을듯 합니다.
나쁘진 않지만 문제도 적지 않군요.
리부트의 그래픽 업그레이드 에디션에선 갑자기 서양인이 보는 동양인 얼굴이 되더라구요.
전 오리지날만 해봤기 때문에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오리지날 리부트가 동양과 서양을 만족시키는 절묘한 페이스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다고 봐야죠.
오리지날 리부트의 얼굴이 소녀에 가깝다면 디피니티브는 좀 더 성인이 된 느낌입니다.
호불호가 좀 갈려서 그때도 좀 시끄러웠죠.
전 정말 그런 페미들의 행동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게..
정말로 자신의 사상을 투영한 뭔가를 하고 싶으면.. 새로운 IP를 파서 그걸로 어필하면 될 것을..
왜 굳이 기존의 잘 정립된 IP를 훼손하는걸로도 모자라 완전히 망작으로 만들면서까지 그런 걸 해야 할까 싶어요.
그렇다고 더 재미있어진다면 오히려 환영이라도 하겠는데..그것도 아니고...대체 왜그러는건지..
아무튼 그래서 저는 앞으로 해외든 국내든 페미니스트 개발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모든 게임을 구매하지 않기로 했어요.
게임이란건 기본적으로 재미가 우선이고 그 다음에 메세지를 전파하든 뭘하든 해야하는건데 순서를 역으로 생각하는,
덜떨어진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은 무조건 사줘선 안되고 그들이 하루 빨리 업계에서 퇴출되도록 실적이 나빠져야 한다고 봐요.
그 외에도 컨셉 아티스트가 기존 IP의 팬들에게는 전혀 납득이 가지 않을 방향성에 대해 트윗을 날리며 자신의 사상을 반쯤 강요했던 것도 이해가 안갔고요.
그런거 자체를 뭐라한다기보다 대체 왜 그런 시도 자체를 툼레이더 IP에서 하냐는 뜻이었습니다.
결국 그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무리한 시도들이 게임의 완성도를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유명 IP로 평작 이하의 평가를 받는 것도 모자라 쉐오툼에와서는 시리즈 역대 최악의 평가를 받았죠.
(게임 자체를 못만들었다는 평을 못찾으시겠다면 스팀에서 유저 리뷰만 보셔도 온통 새빨간 부정적 의견으로 도배되신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페미든 뭐든 게임만 재밌게 만들면 그리 신경은 안쓰이는데... 쩝.
게임해본 사람으로써... 올해 돈 주고 산 게임 중에 최악이었던...
메인 스토리가 정말 에러에... 라라는 애가 많이 이상하게 나와서...
대란 일어났을 때 사놓고 환불안하고 있었던게 너무 후회가 되더군요...
근데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때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과도한 PC함이나 의미없게 페미니즘을 강조하는 요소를 넣으려 했던 기존 개발팀의 영향이 거의 없는게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입니다.
왜냐면 리부트와 라이즈를 제작했던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사가 손떼고 에이도스 몬트리올에서 만들었거든요.
라이즈때 망쳐놓았다고도 할수 있는 라라 크로포트를 더 나락으로 끌어내린건 맞지만 그건 페미니즘/pc로 욕먹은 라이즈때와는 다른 제작진이라..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가 욕먹는건 라이즈때와는 좀 다른게.
페미/PC함으로 문제가 되었다기 보다 그냥 게임자체가 못만들었다는 평이 큽니다.
전작에 비해 발전이 없다는 평은 되려 라이즈 때이고.
쉐도우는
일단 라라 성격이 전작보다도 더 이상하게 바뀌어서 스토리 전개자체가 무리가 있고.
무덤 퍼즐의 퀄리티가 높아졌지만. 스토리내에서 적용하지 않고 따로 별도로 두거나 수집요소의 하나로서만 써먹게 해서, 진행도 100%를 다 채워야 만족하는 코어게이머가 아니라 스토리만 후딱 깰려고 하면 무덤탐험을 하나도 안해되는 게임을 구성해 놓아 게임 레벨 디자인이 이상해졌습니다.
전투도 후반에 몰아넣으면서 후반갈때까지는 총질 액션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무덤탐험하는 퍼즐을 푸는 일도 거의 없이 그냥 의미 없이 계속 마을에서 뛰어다니고, 물속에서 피라냐에 쫓기는게 전부인 이상한 게임디자인으로 욕을 먹었죠.
적으신 대로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에서 게임 완성도와 페미니즘은 큰 관계가 없는게 맞습니다.
추가 복장에서 죽어도 고전 툼레이더의 핫팻츠+쌍권총은 적용안해주겠다면서 옛날 그래픽의 라라로 플레이 하게 만드는 걸로 올드팬을 우롱하는건가 라는 말은 전작에 이어 좀 나오긴 했지만.
페미니즘으로 게임이 망쳐지는거 이전에 그냥 게임 자체가 구려서 욕먹어서 그런 요소를 문제 삼지 않았거든요
시나리오 안좋고, 그래픽도 와닿지가 않고, 게임구조도 언밸런스하고, 전투는 그저 적당하고.
요약하면 망겜 아닙니까.
어디 이름없는 제작사가 이런게임 만들어냈다면, 가능성이 있군요.. 차기작 기대됩니다..이러겠습니다만 툼레이더 시리즈가 이런다는건 문제가 많다는거죠
그냥 킬링타임 정도로는 할만 합니다.
리부트부터는 유튜브로 감상을 -ㅅ-
어지간하면 직접 다 푸는데 감도 안잡혀서 공략을 몇번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