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십일절이라고 갑자기 로지텍 제품군을 싸게 판매한 기간이 있었습니다. 연구실에서 발표나 각종 강의를 자주 해야하는 입장에서 로지텍 프리젠터는 심플하고 기존의 프리젠터보다 실용적인 기능으로 보였습니다.(맥북하고 잘어울렸습니다)
다만 평소에는 너무 말도안되는 가격에 중고 매물이나 뒤적이던 저에게 99,000원은 뭔가 싼데 비싸지만..할부라면? 라는 츄라이를 하기엔 충분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버튼은 크게 3개가 있습니다. 포인터 버튼, 앞으로, 뒤로 버튼이 있습니다.
해당 버튼들은 Mac이나 Windows에 로지텍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각각의 버튼에 기능들을 토글키처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생각보다 조금 큽니다. 다만 만듦새가 나쁘지 않아 쥐고 프리젠터를 하기엔 괜찮은 것 같습니다.
1주일 정도 사용해본 결과
저는 블루투스로만 페어링하여 사용했습니다.
Mac과 iPad에 연결해봤는데 프리젠터 기능은 거의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단 iPad의 경우에는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없어 앞으로, 뒤로 버튼만 동작합니다.
그래서 저는 리디북스나 pdf리더 프로그램에서 책을 읽을때 사용중입니다.
제품을 홍보할때 많이 어필했던 부분이 포인터 버튼을 통한 스포트라이트 기능과 확대기능 그리고 타이머 입니다.
해당 부분은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만 동작하는 기능이고, 확대기능을 사용할때 버벅인다는 리뷰를 보았는데
Macbook pro 2015 late 15에서 사용시 눈에 띄게 버벅이는 것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스포트라이트 기능은 동작이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처음엔 엄청 좋아보여서 샀으나, 발표자의 스킬이나
청중에 따라서 슬라이드 리딩에 오히려 불편함을 느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청중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봐야 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이머 기능은 앞으로 가기 버튼을 꾹 누르면 동작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시간설정에 따라서 나오는데
단독화면에서는 안나오고 멀티 디스플레이를 했을 경우 발표자 화면에만 작은 팝업창으로 나옵니다..만
이게 동작하는 조건이 몇가지 프로그램에서만 동작합니다.
현재까지 확인한 프로그램은 ms office ppt, pdf, keynote 입니다.
다른 슬라이드 프로그램이나 화면에서는 타이머가 표시가 안됩니다.
저는 요즘 Deckset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해당프로그램에서는 타이머가 동작하질 않습니다.
그밖에도 스크롤 기능이나 포인터 버튼을 한번 누르면 마우스 클릭과 같은 기능은 유용하지만, 사용할 일이 많을까 싶습니다.
사용하면서 단점이라 느낀점은 크게 네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무지막지한 가격..정가 15만원이고 할인해서 10만원이라도 프리젠터를 이가격에 사기엔 허들이 너무 높습니다.
두번째는 타이머 기능이 몇가지 프로그램에 한해서 동작한다는 점
세번째는 블루투스 연결시 페어링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매번 새로 연결을 합니다. 그리고 제품에 전원을 끄는 버튼이 없어서
이걸 어떻게 놔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iPad에서 Macbook으로 다시 연결할때도 다시 페어링 했습니다.
네번째는 전용 프로그램이 컴퓨터의 자원을 조금 많이 잡아먹습니다. 16기가라 저는 크게 상관은 없었으나..사용하지 않을땐
꺼놓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만한 장점은 사실..
유려한 프리젠테이션과 자기만족..?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 버튼 덕지덕지 붙은 프리젠터보다는 더 만족도가 큰 것 같습니다.
이상 첫 사용기를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존 프리젠터류 대비 충분함 뽐을 느낄 만한가요?
그리고 제 노트북 문제인지 발표자 도구 키고 빔에 연결하면 가끔 프리즈 현상도 일어나고요.
이거 원인 찾느라 죽는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