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을 비롯하여 여러 커뮤니티에 '발 편한 신발 추천좀요'라는 질문이 뜨면 가장 많은 답글이 달리는 제품이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와 아식스 젤 카야노였습니다. 요즘은 나이키 에픽 리액트의 지분도 많이 늘어난 것 같고, 그외에 뉴발란스 993, 미즈노 웨이브라이더 같은 신발들도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울트라부스트와 젤 카야노가 아직은 대세인 듯합니다.
BMI 지수 30을 넘보는 몸일지언정 오래 걷는데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4X 살 먹도록 운동화도 딱히 편의성을 고려해서 구매한 적은 없었고요. 그런데 작년부터 여행을 가면 도중에 쉬어야 하는 빈도가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피로가 발을 넘어 다리를 타고 허리까지 압박해오자 발이 편한 신발을 신으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어쩌다보니 단기간에 무려 네 켤레의 고가 운동화를 지르게 되었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살아생전 할 일이 없으리라 확신했던 조깅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으니 착한 지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하 신발들에 대한 평가도 조깅 시작 전후로 달라진 부분이 많습니다.
1.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4.0

소문대로 쿠션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오래 걸어도 확실히 다리가 피곤한 느낌이 덜하고, 그 피로가 허리까지 타고 올라오는 일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조금 쉬었다 일어나면 또 얼마든지 걸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최초에 느낀 단점은 발등을 조여오는 프라임니트와 넓지 않은 발볼이었습니다. 발볼이 넓지 않다보니 발바닥 전체가 지면과 착 달라붙는 느낌이 덜합니다. 거기다 발군의 쿠션까지 더해지니 정말 발이 허공에 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여차하면 발목을 쉽게 접질릴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도 조금 있었습니다. 물론 이 일말의 단점들도 워낙 편한 쿠션감이 상쇄하고 남습니다. 그런데...
조깅을 시작한 뒤로는 이 단점 아닌 단점들조차 최고의 장점으로 바뀌었습니다. 발등에 밀착된 갑피와 좁은 발볼은, 달릴 때 완벽한 일체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신고 있다'는 느낌이 아니라 '붙어 있다'는 느낌은 곧 달릴 때 거추장스러운 부분이 거의 없다시피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무게도 가벼우니, 누군가의 표현대로 푹신한 우레탄 트랙을 맨발로 달리는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신발을 신고 뛸 때 가장 발이 편했고 기록을 갱신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이 신발의 진짜 단점은 지나치게 방수가 안된다는 점입니다. 가랑비만 내려도 양말이 젖습니다.
2. 아식스 젤 카야노 24

울트라부스트를 경험한 직후에 지른 신발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쿠션감이 적어서 놀랐습니다. 대신 발볼이 넓고, 발가락 하나하나까지 발바닥 전체가 편하다는 느낌은 좀 놀라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면에서 울트라부스트와 대비되는 느낌의 신발이었습니다.
저는 걸을 때 발 바깥쪽에 무게가 크게 실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울퉁불퉁한 길을 걷다보면 쉽게 발목을 접질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신발은 특히 발 바깥쪽도 튼튼하게 지지해 줍니다. 따라서 신발을 처음 신으면 자세를 제대로 잡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이 안정감은 대단해서, 오래 걸어서 발이 풀리는 단계가 돼도 좀처럼 자세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래 서 있는 일을 하시는 분들께 이 신발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젤 카야노를 신고 두 시간이 넘는 스탠딩 공연을 본 적이 있는데, 과거에는 오래 서 있다보면 허리까지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반면, 중간중간 가볍게 다리만 풀어줬더니 별로 피로감이 남지 않았습니다.
울트라부스트가 신발을 발에 맞춘 듯한 일체감을 선사한다면, 젤 카야노는 신발에 발을 맞추기를 강요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순순히 신발에 발을 맞추다보면 대개는 매우 편합니다. 그런데 제 경우에는 조깅 시에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뛰는 자세가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제 발에 맞는 안정화를 고르지 못한 탓인지, 젤 카야노를 신고 뛰다보면 발목이 아파옵니다. 울트라부스트는 신발을 신고 있다는 걸 딱히 의식하지 않고 뛰게 되는데, 젤 카야노는 자기주장이 강해서 조금 거추장스럽달까요.
아식스에는 젤 카야노 외에도 발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러닝화 라인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발의 내전/외전 구분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신발을 고르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단지 걷기용으로는 젤 카야노가 누구에게나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리라 생각합니다만 만약 조깅용 신발로 고려하신다면 전문 매장에서 상담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덕분에 저에게는 워킹화로 전락한 젤 카야노의 또다른 장점은 의외의 방수기능입니다. 갑피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서 비가 잘 샐줄 알았는데, 종일 비내리는 곳을 걸어다녔어도 저녁까지 양말이 뽀송했습니다.
3. 아디다스 퓨어부스트 올터레인

애초 타운용으로 구매했던 울트라부스트는 방수에 취약한 까닭에, 비오는 날에 신자고 들였던 발수처리 부스트 신발입니다. 인솔이 없어서 쿠션감은 울트라부스트에 비해 떨어지는 대신 발볼이 넓어서 편하게 신기에 좋았습니다.
비가 내린 직후에 한강공원 여기저기 물이 고여 있는 상황에서는 왠지 울트라부스트를 신고 뛰기가 꺼려집니다. 그 대용으로 이 신발을 신고 뛰어봤는데요. 전혀 기대를 안했건만 의외로 울트라부스트와 젤 카야노의 장점만을 이 퓨어부스트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넓은 발볼은 착지시에 안정감을 주고, 지나치게 발을 구속하지 않는 시스템은 발목에 무리를 주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가격대도 낮은 탓에 아마 당분간은 조깅할 때 주력으로 막 굴리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이 신발을 신고 장시간을 걸어보지는 못했습니다.
4.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 올터레인 2017

울트라부스트는 물에도 취약하고, 구멍이 숭숭 뚫린 탓에 겨울에도 신지 못합니다. 그래서 들인 겨울용 울트라부스트입니다. 눈과 비를 대비해 발수처리는 기본이고, 아웃솔에도 스노우타이어 기술을 도입해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난 주에 추웠을 때 한번 신어본 소감만 간략히 말씀드리면, 신고 다닐수록 점점 더 따뜻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뭔가 히트텍 기술 같은 것이 들어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짜 한파가 몰아치는 한겨울에 신어보고 다시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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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발들에 관한 여러 후기를 읽고, 또 직접 신어본 경험에 비추어볼때 신발만큼 케바케가 진리인 경우도 드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의 발 모양, 걷는 습관, 뛰는 습관, 문제점은 그야말로 제각각일 테니까요. 저한테는 최고였던 울트라부스트도 누군가에겐 불편할 수 있고, 제가 더 이상 조깅할 때 신지 않게 된 젤 카야노도 누군가에겐 여전히 최고의 러닝화일 겁니다.
신발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인터넷 후기만 보고 구매를 판단하지 마시고, 무조건 매장에 가서 최대한 오래 신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사실 제가 구입한 대부분의 신발들은 최소한 반나절은 신고 돌아다닌 후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잠깐 신어보는 것만으로는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적습니다만, 그나마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외전용 신발은 젤 퀀텀이나 젤 님버스 입니다.
저는 젤 퀀텀과 울트라부스트를 신어봤는데, 러닝시 체감쿠션은 구름을 걷는듯한 부스트가 더 낫습니다.
그런데, 두 신발을 등산할때 신어보면 확실히 퀀텀이 충격흡수를 효과적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더군요.
젤은 평소에는 약간 딱딱한 느낌이지만, 결정적으로 무릎이 손상될만큼의 큰 충격은 다 잡아주는 시스템이고, 부스트폼은 물렁물렁해서 잔진동은 잡아주는데, 큰 충격은 못잡는 느낌이었습니다.
비유를 하면 부스트폼은 그랜저/K7의 물렁한 서스펜션이고, 젤은 스포츠카의 단단한 서스펜션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아식스 신발에서 젤은 충격흡수용이기보다는 보여주기/플라시보 효과가 더 큽니다. 말씀하신 젤 퀀텀, 그 중에서도 가장 상위 모델이자 '360 Degrees Of GEL® Cushioning Technology'를 표방하는 Asics Gel Quantum 360 뒷 축 단면도입니다:
https://www.solereview.com/asics-gel-quantum-360-review/
울트라부스트는... 아직 안신어봤지만.. 런닝하시는 분들 중에는 아직 많이 못본거 같습니다..
아식스젤이 나온지 오래되었고.. 그냥 플라시보라면.. 런너들이 추천하지 않을듯합니다.
전문 마라토너 신발은 아니지만 젤제품은 중급분들도 추천하는 신발입니다.
개인적으로 최른 런닝에서도.. 미즈노제품보다 확실히 아식스젤이 충격흡수에 낫다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
/Vollago
또, 아식스 '젤' 카야노나 '젤' 님버스를 사실 때, 젤은 보여주기 용도이고 실제 충격 흡수용이 아니라는 걸 알고 사셔야 합니다. 저 두 동그라미가 실제 기능용 젤의 전부입니다:
https://www.solereview.com/asics-gel-nimbus-17-review/
https://www.solereview.com/asics-gel-quantum-360-review/
배신감 들어요
이 때는 젤이 어디에 얼마나 들어가는지 뜯어서 광고로 보여주곤 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밖에서 보이는데 안에는 작은/없는 경우가 되었네요:
사용기의 느낌은 거의 같게 따라가는거 같고, 발바닥 느낌은 젤 계열이 좋은거 같고, 젤 신을때는 무릎에 통증이 있었으나, 부스트로 넘어서 와서는 통증이 거의 사라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성비를 따져 퓨어부스트 정착... (이게 부스트가 더 두터워요 ㅋ)
비 올때 운동하시는 멘탈이 부럽~~~ 저는 방바닥 뒹굴러요.ㅎㅎ
비 올때는 저도 운동 안합니다. 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다보니 비 그친 직후에 공기 좋을때 틈봐서 나가는 것 뿐입니다.
저는 갑피에 구멍이 숭숭 뚫려서 더는 못신게 됐습니다.
갑피 재질이 뜨개질 천 같은 거라 정말 약합니다.
발볼이 넓으신 분들은 새끼쪽 부터,
발등이 높으신 분은 발가락 두째 마디부터 갑피가 추리닝처럼 늘어나기 시작해서
-멋을 신경쓰시는 분은 이 시점에서 이미 못신습니다. -
결국 뚫립니다.
사이즈를 크게 신으면 좀 낫다는 분도 있는데
내구도가 취약한 건 분명한 거 같습니다.
단면도 보니 솔직히 충격이네요.
뭐 그래도 편하긴 합니다. 그간 신었던 신들에 비하면...
다음엔 울트라부스트 신어봐야겠어요.
아식스가 여태까지 70년 가까이 신발 만들어오던 노하우가 있어서 신발 잘 만듭니다. 재료로 튜닝도 잘 하구요. 나이키도 Blue Ribbon이 오니츠카 수입해보고는 돈 되겠다 싶어서 차린 것일 정도에요.
아식스 신발들을 신어보셔야 하는 이유 중에, 다른 답글에서 말씀드린, 일관적이지 않은 특성들이 있습니다.
카야노가 쿠셔닝, 그러나 지지;
님버스가 가장 편안한 쿠셔닝;
이렇게 확실한 성격을 가지고 있던 때가 있었는데,
최근 몇 년간 님버스의 쿠셔닝을 보면,
14: 단단합니다.
15: 부드럽습니다.
16: 단단합니다.
17: 아주 부드럽습니다.
18: 단단합니다.
19: 아주 단단합니다.
20: 아주 단단합니다.
이렇게 오락가락 변해왔습니다. 게다가 어퍼/갑피의 재질과 디자인도 바뀌면서, 발볼도 좁아지고, 길이도 조금 짧아지는 등, 님버스의 캐릭터 자체가 오락가락 합니다.
오락가락하는 건 카야노도 마찬가지구요.
20은 부드러웠고, 21은 더 부드러웠습니다 (심지어, 님버스보다도 더 부드러운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졌죠). 22는 거기서 또 더 부드러웠구요. 23부터 단단해집니다. 24는 더 단단해지고, 25는 아주 단단합니다. 게다가 25의 경우는 발 앞쪽에 한 종류의 폼만 쓰는 등 (카야노는 'support' 신발이라 밀도가 다른 두 개의 폼을 붙이곤 했거든요. 25의 경우도, 발 뒷쪽에는 밀도가 다른 폼 두 종류를 접착해놨는데, 앞쪽만 바꿨어요), 쿠셔닝은 물론, 캐릭터/포지셔닝 자체가 오락가락 합니다.
아식스 신발이 쿠션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은 깔창(인솔)의 영향이다.
그리고 신발의 '혀'부분이 아직도 구식 방식으로 만들어져있다. 뭐 기타 내용들이
아식스는 원가절감만 하고는, 제품의 개선이나 신공법의 적용은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네요... 신발 영역뿐만 아니라...
일본의 대표 러닝화에 대단히 실망입니다.
젤 폼을 쓰는 브랜드는 두 군데 - 아식스와 브룩스 - 였습니다. 브룩스는 젤 폼을 이 정도 썼죠. 그래봐도, 사람들은 젤 폼 덜 쓰는 아식스를 선호하면서 아식스 갑, 충격 흡수는 젤이라고 하니, 브룩스도 젤 폼 포기합니다. 소재 비싼 거 쓰는 것보다, 마켓팅에 돈 좀 쓰는 게 낫다는 걸 느끼게 되거든요. 미디어들 - 러닝화 리뷰 사이트들 포함 - 에 돈 쓰면, 사람들이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느낌적인 느낌의 효과가 얼마나 큰 지, 여기 클리앙에서만 봐도, 이렇게 단면도 보여드려도 그럴 리가 없다는 분 계시는 걸요.
https://www.nytimes.com/2014/01/27/business/media/new-running-shoe-line-says-come-fly-with-me.html
아마 내외전에 따라 적정위치에만 젤을 배치해 놓았을 겁니다.
부스트는 걸을 땐 푹신푹신한데 어느정도 거리 이상을 달릴 땐 무릎에 충격이 오더군요.
그에 반해 젤 님버스는 뒤틀림도 잘 잡아주고 무릎에 부담도 덜 했습니다.
자전거 안장도 그렇지만 지나치게 푹신하고 쿠션이 두꺼운 건 본격적인 레이싱이나 장거리엔 오히려 데미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브랜드들도 일단 메모해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즈노 러닝화들의 구조도 그렇구요.
360이나 울트라부스트는 본격러닝용이라기보다는 보여주기식 상품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디다스는 예전 글라이드부스트에 바닥 뒤틀림방지 지지구조가 제대로 있긴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님버스는 다른 부분보다 갑피내구성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가 느꼈던 부스트의 쿠션은 걸을 때 약한 충격에는 푹신푹신 좋은데 높은위치에서 착지시에는 너무 물러서 끝까지 쿠션이 완전히 들어가고 나서 무릎에 충격이 오는 듯 했습니다.
울트라 부스트 토션 시스템 으로 폼 내부에 플라스틱 구조물이 있습니다
글라이드 부스트도 있긴하지만 앞축일부는 부스트가 얇거나 아니었고 요즘은 거의 퓨어 아니면 울부로 라인업이 정리되었습니다
'아마 내외전에 따라 적정위치에만 젤을 배치해 놓았을 겁니다.' - 아닙니다. 그러니까 문제에요.
위 다른 답글에서도 제가 달았는데, 브룩스처럼 이 정도로 젤을 넣고, 말씀하신 대로 제품의 특성에 따라 젤의 모양, 위치, 양 등을 바꿔야 '젤' 폼 마켓팅을 해도 이해하겠는데, 아식스는 그렇지 않았어요.
플래그쉽 중 플래그쉽이라는 '젤' 퀀텀 '360'도, '360 Degrees Of GEL® Cushioning Technology'라고 하면서 실제 젤 폼은 보여주는 바깥쪽에만 있었구요:
님버스뿐 아니라 아식스 전반적으로 갑피 내/외부 내구성은 예전보다 떨어질 겁니다.
부스트의 경우, 말씀하신 쿠션의 bottom out을 방지하기 위한 모델이 따로 있습니다. 아식스가 Kayano에서 밀도 다른 폼을 두 개 겹치고, 미즈노의 경우 폼 안에 Wave를 넣듯이, 아디다스도 모델 따라서 EVA and/or plastic shank를 부스트 위에 겹치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울트라 부스트는 lifestyle 신발이라서, Supernova ST 같은 경우가 Plastic shank + EVA + Boost (e-TPU)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Bottom out 및 pronate/supinate을 방지하기 위한 거죠.
즐겁게 운동하세요!
울부 쿠션감 따라갈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더군요.....
다만 저도 방수용으로 퓨부 올터레인, 노마드시티삭1 고어텍스, 나이키 삭다트(방수버전) 이렇게 3개 놓고 비교하다가
가격 때문에 나이키 삭다트를 샀는데.......
방수 기능은 거의 완벽하지만, 발바닥이 v자로 생겼다고 해야하나.... 뭔가 가운데만 푹 꺼진 느낌이라 발이 상당히 불편하더군요ㅠㅠ
돈 좀 들이더라도 퓨부 올터레인이나 노마드시티삭1 살걸 그랬습니다ㅠㅠ
그전에는 미즈노가 괜찮타 했는데;;
러닝용 신발 브랜드가 꽤 많습니다. 아디다스와 나이키는 뭐 워낙 유명하고. 아식스, 미즈노, 뉴밸런스까지도 러너들 사이에서 메이저 브랜드에 속할 거고. 그 외 브룩스 (Brooks), 서코니 (Saucony), 호카 (Hoka), 스케쳐스 (Skechers) 등도 나름 팬들이 있습니다.
저가(!?)라인이었는데도 착화감이나, 바닥에 쫙쫙붙는 접지력 같은게 좋았네요.
마찬가지로, 워킹도 하나의 목적이자 용도인 만큼, 또 사람마다 발의 모양 및 체형, 그리고 걷는 자세 등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용도와 상황에 맞는 신발을 찾아야겠죠.
울트라부스트는 진짜 쿠션은 좋았는데 가격에 비해 내구성이 영 별로인 소재라 참 어렵더군요.
그래서 발사이즈와 내외전 각도보고 라인업별로 추천해 줍니다.
운동화는 고가 저가라인 선택보다 내외전 선택하는게 더 중요해요~ 의외로 내전외전 잘못 신고 계신분들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