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조금 깁니다.
어머니 하지정맥류 시술을 하고 체험기?를 공유해드립니다 30,31 입원하셨고 오늘 퇴원+ 보험금수령완료 했습니다
1. 왜????
처음 아프신건 약 2-3년전 그냥 발이 붓고 저린게 '피곤한가보다~' 하고 어머니께서는 대수롭지 않아 하셨습니다.
최근, 주무시고 일어나면 10-20분간 심하게 발 저림증상이 계속되고 혈관 튀어나옴을 지나 멍처럼 혈관이 발목에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어머니 모임? 같은데서 아줌마들끼리 옷갈아입는데.. 어느날(2-3개월전) 한 아주머니가
'언니 하지 정맥류야??왜이래?' 하고 말해주셔서 허벅지 뒷쪽이고 종이리 뒷쪽까지 보라색으로 멍들고 있는걸 그때서야 아십니다
그후로 가야지 받아야지 하시면서 한 1-2개월 더끌어오시다(...) 최근 심하게 붓기 시작하고 발목도 멍든것처럼 더 번지고 ..
왈칵 겁나시니 이제서야 아들을 갈구십니다-_-;; (거.. 어디 아프시면 미리 좀 말씀하시지....)

[사진은 아산병원 이미지입니다]
요거보다 심하게 무릎뒤엔 실핏줄이 멍든것마냥 번져서 피부군데군데 보랏빛이 보였습니다
2. 하지정맥류의 진단?
진단은 병원에서 하는겁니다. 다시금 자가진단은 해롭습니다ㅎ 모든병은 전문의와 직접 상담하세요
10월15일쯤 흉부외과(하지정맥류 클리닉이 따로 있지않는 하지정맥류 진료는 흉부외과나 그냥 외과입니다) 초진 접수한뒤
환자용 반바지로 환복합니다 서 있는 상태에서 약 한 1시간정도 걸리는 혈류초음파sonography를 전문의가 젤 발라가며
정맥이 얼마나 역류하는지 어디서 역류하는지 얼마나 심한지를 보고 나서 치료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초진이고 혈류초음파는 비급여이며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20만원선 병원비 총 약 25만원정도 나오게 됩니다.)
하지정맥류 진행단계CEAP는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0기 - 무증상
1기 - 모세혈관 확장증 또는 망상 정맥
2기 - 정맥류
3기 - 부종
4기 - 피부착색, 정맥성 습진, 지방피부경화증
5기 - 피부변화(4기)에 치유된 궤양이 동반된 경우
6기 - 피부변화(4기)에 활성궤양이 동반된 경우
어머니는 3기-4기 정도로.. 전문의가 뭐땜에 오셨나요~ 하시다 종아리 무릎 보시자마자..'수술해야겠네요~'가 나옵니다
3. 어떤 치료법이 있나?
사실 여기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예전에... 턱 아래 사랑니 잘뽑는 의사가 있다는 소문만 듣고 내가 가서 직접 뽑아보니 막 잘뽑길래(....)
다른친구에게도 추천해줬다가 어금니 썩은거 제대로 확인 치료도 안해서 상태 악화된 경우가 있습니다
(그외 비슷한 사건이 더있습니다ㅎ)
그 뒤로는 그냥은 절대로 못넘기고 뭔 어디 의사가 잘하네는 일단 거릅니다.
그리고 시술은 내가 안(못)하지만 무슨 시,수술은 직접 알아봐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여튼, 흉부외과- 혈관외과- 하지정맥류- 최신 치료동향
pubmed 영문검색(New Trend of the Varicose Veins)등으로 논문이나 각병원 시술안내등을 쭉 훓어보니,
수술(시술)적인 방법은 5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스트리핑- 혈관제거 근본 수술입니다. 발거술이라고도 부르고 혈관 앞뒤로 째고 혈관을 잡아 뽑습니다(....)
혈관 경화요법 - 주사액제제로 혈관을 굳혀(경화)시켜서 못쓰는 혈관을 폐쇄시키는 방식입니다.
레이저EVLT - 레이저를 혈관안에서 쏴서 천도 미만의 열로 지져서 태우고 압박시켜서 혈관을 폐쇄합니다.
고주파RFA - 고주파를 쏴서 120도 근처 열로 지져서 태워 못쓰는 혈관 폐쇄하는 방식.
접착제 - 최신(2-3년)정도 된 새 시술법입니다 접착제(베나실, 클라리베인)를 이용해 혈관을 붙여버리는 방식입니다.
저는 치료방식에 접착제 방식으로 망가진 혈관 폐쇄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제품 이름은 접착제 종류에 따라 베나실venaseal(시아노아크릴레이트), 클라리베인(STS소듐테트라데실)정도가 있는데..
베나실이 좀더 메인스트림에 가깝습니다.(더 잘팔리고 유명하고 뭐 효과도.. 그렇단말..)
뭐가 더나은지는 뒷쪽내용에 계속됩니다 (꾸주마이걸...)
3-1 치료법 그래서 뭐가 좋냐?
뭐가 좋냐 하기는 딱히 찝어 말히기 힘듭니다.
일반적이고 1차적인 치료로 미국 유럽의 경우 레이저EVLT, 고주파RFA를 권합니다.
하지만 무릎아래의 경우 복재신경(하지신경)이 복재혈관(하지정맥)과 딱붙어있는경우가 많아
레이저나 고주파는 시술할수 없습니다.
장기간 다리가 따끔하거나 평생 저린다?는 후유증이 있을수 있어서인데.. 이는
혈관을 폐쇄/제거하는 과정중 열손상이 있거나 잡아 뜯는경우(발거술) 경우 늘 신경손상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경화 주사제'는 재발율이 높고 보험이 되는대신 큰 혈관에는 사용할수 없습니다. 압박스타킹 오래차야 하고요.
제 어머니 경우는 다리가 얇고 무릎 아래도 심하고, 평생 수술도 안받아보셨고
부작용 엄청 신경쓰시고 칼로 제거술 엄청나게 싫어하시고..
외상으로 아픈거 끔찍하게 싫어하시고.. 회복도 빠르신게 좋고.. 겁도 많으시고(니는?) 실비 보험요건이 되고..
(보험은 아래 더 자세히..ㅎ)
그래서 스트리핑(혈관제거수술)이나 주사경화 요법, 레이저, 고주파 이런거 내려놓고
신의료기술인 접착제(베나실-시아노아크릴레이트,클라리베인-STS)를 주목했습니다.
안아프고 미용기술이랍시고 흉부외과 개원의들이 겁나게 광고 때리는 그거요 그거.
다소 이물질?이 들어가서 가려울수도 있지만 길어봐야 3-5개월 미만에
약먹고 급성 알러지같은거 없으면 ok랍니다. 하니 비싼거.. 베나실 그거 하기로 합니다. (비싼거!)
3-2 베나실(시아노아크릴레이트) 안전해???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10년치 임상데이터 나와있고, 안전한편이고
국내에서도 「의료법」제53조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제2016-767호 630호에 보면 베나실 항목이 있습니다.
>마. 안전성, 유효성 평가결과
>○ 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이용한 복재정맥 폐색술은 기존기술(레이저정맥폐쇄술, 고주파정맥내막폐쇄술)과 비교 시 유사한 정도의 시술 관련 합병증을 보이며 반상출혈 발생 빈도는 더 낮게 보고되어 안전한 기술임
>○ 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이용한 복재정맥 폐색술은 기존기술에 비하여 표적정맥의 완전 폐쇄율이 높고 시술 이후 증상 및 삶의 질 정도가 개선되어 유효한 기술임
>○ 따라서, 시아노아크릴레이트를 이용한 복재정맥 폐색술은 복재정맥의 역류를 동반한 하지정맥류 환자의 치료를 위해 복재정맥 내 접착 폐쇄를 시행하는 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임
국내서도 들어온지 한참됐고 안전하고 실손보험되고 하니
전문의에게 물어보고 적응증indicates맞고 시술할수 있다 라는 소리를 듣고 결국 이걸로 합니다.
4. 그렇다면 가격은?
발거술, 혈관 경화 주사법 외에는 건강의료보험이(급여) 안됩니다.
게다가.. 무슨 실비보험이냐 언제 들어갔느냐에 따라서 의료목적이 아닌 미용시술일 경우 실비보험도 적용이 안됩니다.
(민감할수도 있는 사항이니 가격만 공개하고 어느 병원인지 공개는 안하겠습니다ㅎ)
일단. 비급여 의료비는 각병원 홈페이지나 안내 데스크 원무과등에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고지 지침 [시행 2016. 12. 28.] [보건복지부고시 제2016-262호]"의거해서
가격이 반드시 안내되어 있습니다.
고주파 OY202 레이저 OZ304 시아노아크릴레이트 OZ303
각코드명 시술 기억하시고 병원 원무과나 데스크 내 비치된 비급여 가격이나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시면 다~~~~~ 나옵니다(?)

요렇게?

요렇게??
5. 실손 보험되니?
대부분 각 실손 보험 약관내에 보상하지 않는사항에 '미용목적'이 아닌 치료목적 다리정맥류 치료는 보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미용, 치료 기준이 까다롭습니다.

http://www.lungkorea.org/bbs/skin/notice_popup/download.php?code=insurance&number=9367
http://www.medicaltimes.com/Users/News/NewsView.html?ID=1109601
혈류초음파를 찍어보고 정맥내 혈액 역류가 0.5초 이상 일어나는경우
건강보험 적용은 안되지만(비급여),
레이저EVLT 나 고주파RFA 시아노아크릴레이트(Venaseal) 클라리베인STS 같은 비급여 시술도
미용치료가 아닌 기능상실.. 즉 치료로 치고 이는 즉 실손보험 보상 받을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은 주사경화, 발거술외엔 여전히 안됩니다)
제 어머니 진단결과는 (정맥역류 우측 역류3.3초 좌측역류 1.3초 나옵니다) 해당사항 였습니다.
실손 보험 필요서류는
소견서(진단서보단 소견서가 제서류비용이 훨씬 싸니 소견서 발급 가능하면 이걸로) : 복재정맥 역류 좌우 각 몇초 내용포함
초진차트, 입퇴원 확인서, 시술확인서, 진료비세부내역서, 영수증(급여,비급여 찍힌) 입니다.
이렇게 갖춰가면 추가서류를 요구하지 않습니다ㅎ
6. 실제 시술..?
병원 간호사실에 전화를 돌립니다. 하지정맥류 베나실 실시하고 있나요? "네"
동네 종합병원이지만(1주 3주 3개월 6개월 1년 텀마다 체크해야하니 가까운게 좋습니다)
+시술상 의사가 손기술이 떨어져도 사고날 가능성이 낮으며
+ 동네병원이지만 하지정맥류 클리닉을 따로 운영하고 있으니까..
그래 여기서 하지 뭐 하고 초진 등록합니다.
10월 15일 첫진단 혈류 초음파sonography로 진단하고 10월 30일 시술일자 잡습니다
10월 30일 9시
입원수속 다하고 환복하고 심전도, 피검사,엑스레이 혈류초음파로 시술부위 도화지에 그리듯이 낙서(...) 하고 링겔 라인꽂고 ..
평소 드시는약 체크하고 ... 대기합니다.
자꾸 아플까?라고 아들 갈구는 어머니를 보시고... 마취에 대해서 급하게 의사가 묻습니다
'척추 마취로 할까요? 부피바카인으로 허리에 바늘을 천자하고..'
'바늘을 허리에요?'
절대 안된다고 하시네요...
"그러면 국소마취(리도카인)+ 무서우시니까 수면유도(미다졸람- 이게 더 문젠데 사실은..)로 갑니다"
넵. .... 10시 30분 시술 들어가고 예상은 2시간..

은 왠말?!!? ....................4시간 걸렸습니다;;
"혈관이 약하고 flexible해서 가이드와이어도 안 들어가서 시술이 어려웠습니다."
"주사로 일일이 약제(베나실) 찔러서 처리한게 많습니다." 하며 시술의가 나와선 죄송해합니다.
인상이 조금 능글능글 하신 의사분이신데..들어가기전부터 왠갖진상짓하는 보호자를 보면서
2시간 40분 예상에 자기는 2시간이면 된다며 장담하고 들어가셨거든요. ㅎㅎ
여튼 시술의자 주치의신 그분 땀범벅되서 이상없다고 늦어서 죄송??하다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고 말았습니다.
(기다릴땐 '수면 마취했는데...(미다졸람) 이상있었나? 아이C 동네병원 @$@$#%' 하며 속으로 온갖 욕을 한건 비밀입니다.)
가렵거나 반상출혈이나, 수면마취(미다졸람) 부작용같은 호흡 저하 같은거 없습니다.
10월 30일 오후 2시쯤 수술실에서 나오셔서 오후 4시쯤 되시니 걸어서 화장실도 다녀오시고 예후가 좋습니다.
저녁까지 잘 드시는거 보고 좋아하시는 드라마 틀어드리고 왔습니다.
다음날 31일 아침 8시 회진 오신 주치의=시술의 오셔서 압박해둔 붕대 풀고 상태를 봅니다 어 좋네.
퇴원 허가 사인이 떨어지고 10시 즈음에 최종적으로 병원비 정산/점검하고 원무과 내려가 퇴원정산후 신청 서류 받고
먹는약을 일주일 받습니다.
세페신 -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엔테론150mg -정맥림프 기능부전, 림프부종 약
에소메졸 20mg 캅셀 - 위식도 역류방지
클란자 에스 연질캡슐100mg - 소염진통제, 비스테로이드계열
가스티인 씨알 정 - 위장관 조절, 항염증제
기존 드시던 만성 질환약 2개더
아침 저녁으로 '밥대신 약한사발 먹겠네' 하고 싫어라 하시지만 일단은 꼬박꼬박 다드실거 같습니다ㅎㅎ
7. 보험청구
10월 31일 퇴원 하고 한시간 정도 지나니 어디 가까운데는 움직이셔도 될거 같아
오후 12:30 상기한 내용에 병원서 신청한 서류를 갖추고 생보사에 직접 모셔드리고 접수합니다.
>제목 : 전달: [**생명] 보험금접수 [Web발신] 안녕하십니까. 서**님
>보험금 청구가 정상적으로 접수되어 안내드리며 정확하고 신속한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세한 접수정보는 추후 다시 한번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퇴원하신 기념 점심 외식하고.. 집에 들어와 쉬시라한 뒤 오후4:27분
그러니까 약 네시간만에 다음과 같은 문자가 와있습니다.
>제목 : 전달: [**생명] 보험금지급 [Web발신] 서**님
>2018/10/31 청구하신 보험금이 **은행 계좌로 총 3,387,618 원 지급되었습니다.
>▶지급내역 병명 : 하지의정맥류 등
>▶XXXXXXXXXXXXXXXXXX_표준체 입원의료비 3,387,618
>※ 정보활용안내: 보험금 지급정보는 향후 보험사가 보험가입 및 보험금 지급청구 시 심사정보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지연이자, 선/미납보험료, 원천세, 대출금, 대출이자 등이 있을 경우 항목별 합산금액과 총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상기 안내한 보험금 지급사유와 실제 보험금 청구사유가 상이한 경우에는 고객콜센터(☎XXXX-XXXX)로 연락하시어
>정보 수정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고객님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XX생명은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키워주는 고객님의 든든한
>라이프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사고보험금 전용콜센터) ☎XXXX-XXXX
이제 재발이나 시술이 잘됐는지 안됐는지
외래 추적관찰opd f/u가 1주 한달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 오셔서 '바늘 여러번 찔려서 멍들었네,온몸이 저리네' 같은 엄살(???)같은 잔소리를 들으면서 한시름은 놓게 됩니다.
이상으로 어머니 하지정맥류 시술 체험+ 보험 청구기를 마칩니다ㅎ
베나실 하니
베르나르두 실바가 생각났네요...
사실 이게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장에서 응급 처치용으로 개발된 의료용 본드인데, 지금은 공작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죠. 일반 베인 상처에 발라서 붙여도 됩니다.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료용이니까요.
기름에 분해되는 성질이 있으므로, 손에 뭍거나 해서 제거할 때는 식용유나 기타 기름을 발라주면 1-2시간 후에 분해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상처를 이 본드로 봉합했을 경우에는 절대 연고나 기타 기름 성분을 바르시면 안됩니다. 분해되서 봉합이 터집니다.
뼈나 인대 신경 등이 손상되지 않은 피부만 열린 상처는 굳이 병원가서 꿰매지 마시고, 그냥 집에 있는 순간접착제로 붙이셔도 됩니다. 어차피 요즘엔 병원가도 접착제로 붙입니다. 기름만 안 뭍으면, 완전히 나을 때까지 안 떨어집니다.
시술 재발율이 낮아서 이걸 했고 미,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고
생체(혈관)내에서는 수개월 안에 분해됩니다
왜 빨리 가서 치료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다리가 너무 가벼워지고 좋더군요. 검사비랑 이것저것 대략 400만원 정도 들어간거 같은데.. 실비보험이 들어있어 360만원 조금 더 받았네요.
발거술 주사법이외에 체감적인 가격은 다 거기서 거기니 맞는시술 골라가시면 좋습니다ㅎ
성공적으로 시술 마쳤다 하여, 엔테론 4주, 클란자 2주 약 받고 시술 완전 종료 되었습니다.
혈관에 접착제가 들어있어서 걸어다닐때마다 땡기는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하시고
옛날 학교 학주에게 맞은것 마냥시푸르딩딩한 멍이 시술한 허벅지부근에 남아있는것 빼고 모두 괜찮습니다
특히 무릎아래 정맥은 부분적으로 아직도 튀어나와 있으나
발목 종아리 허벅지 뒤 등에 생기는 염증성 멍은 시술당일부터 없어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아예 없습니다.
전 밖으로 돌출 된 건 전혀 없는데 발등으로 피쏠리는 느낌에 발저림 현상이 너무 심해서 수술을 권유 받았습니다.
어머님 베나실 수술 받으신 건 경과가 좋으신가요?
수술은 난생 처음이라(ㅠㅠ) 이리저리 검색해 보고는 있는데 너무 무섭네요....
수술과 보존적 치료(약, 스타킹 등)를 잘 알아보시고..하시기 바랍니다..
당일 방문해서 수술부터 권유하는 병의원은 일단 거르세요..
3-1이요. 1차 치료권장 레이저, 고주파등의 수술.. 권장..글에 이미 적혀있습니다.
째거나 조직제거는 수술, 구멍만 내거나 하면 시술로 치지만,, 둘다 침습적 시술입니다
그다음 혈류초음파 정도에 따라 반드시 수술해야하는게 있습니다. 실비보험적용여부 반드시 확인하시고
당일날 수술일정잡자고 하더라도 혈류초음파 찍고 결과에 따라서가 더 중요합니다
네 많이 알아보셨네요..
3-1 또한 수술적 요법의 일환이지요..제가 말한 보존적 치료는 아닙니다..
전 외과 의사이고, 그 중 혈관외과 분과전문의며 대학병원 faculty 입니다. 국내 하지정맥류 가이드라인 중 일부분을 제가 쓰기도 헀지요..그럼 제 말이 더욱 와닿으실런지요?? 찾아보신 그 레퍼런스 보다는 정확할 워딩을 드리는거 같은데요? 필요하시다면 유투브에서 '혈관올바로알기' 를 검색해 보세요.
확인했습니다 초진에 수술 결정하는 병의원은 거르는게 좋다는 전문의 판단 존중합니다
다만 상기 문제 삼으신 내용에 근거는 카더라 기반 ref가 아님을 밝혀 드립니다
이글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2018년에 작성한글이고
European Society for Vascular Surgery (ESVS) 2015 Clinical Practice Guidelines중
증상이 있는 하지정맥류 환자에서 압박스타킹이나 약물치료를 통한 보존치료보다는
수술치료를 비롯한 적극적인 중재치료를 권한다는 내용이 있고,,,
(링크는 2022년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https://pubmed.ncbi.nlm.nih.gov/35027279/
국내 최신지견들에도(대한의사협회지JKMA) 해당내용이 확실히 반복 등장하여
(작성당시는 2018년, 아래링크도 최근)이 있어 넣은 문구입니다.
"증상이 있는 하지정맥류 환자에서 압박스타킹이나 약물치료를 통한 보존치료보다는 수술치료를 비롯한 적극적인 중재치료를 권한다"
https://jkma.org/journal/view.php?number=3323
그리고 refernce 드신 ESVS 말고, SVS 에선 뭐라 기술되어 있나요? 2018 년이면 더더욱 보존적치료를 초치료로 권장했을 텐데요?
그럼 수술 후 재발에 대해선 어떻게 환자에게 설명하시나요? 재발했는데 나이가 20-30 대면면요?
그럼 수술 후 saphenous vein graft 필요한 상황은 어떻게 설명하나요?
...아주 많아요...수술 하지 않았어도, 당장 하지 않았어도 되는 케이스가 많아요..
다리 아프다고 하지정맥류 수술하고선 안나아요. 안낫는다고 왔는데. 원인이 하지정맥류가 아니에요. 그럼?
이런 상황들 적어도 환자랑 고민은 하고 수술해야지요..
무턱대고 왔다고 역류 있다고 수술해요?
역류 있어도 증상 없는 정맥질환 많습니다.
그리고, 글 읽는 분의 증상이 정맥질환일수도 아닐수도 있고요..
쓰신 글 폄훼하고자 하는 의도 없습니다.
다만, 최근의 과열된 "하지정맥류 수술 시장" (시장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이 안스러워 글 남깁니다.
2번에서 적었듯.. 어디까지나 비의료인 참고글로 작성하고 진단은 병원에서 환자보고 전문의가 하는거 맞습니다
저는 해당 전문의와 전문 질환에 대해 치료법에 대해서 겨루고싶은게 아닙니다.
명제가 '적응증이 맞고 수술을 하게 되면' 일반인이 참고할 정보 정도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왜 '시장'이라고 말하신건지 어떤 부분 때문에 그런말을 하셨는지도 명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자꾸만 하지만을 다는이유가,, 일반인이 인지하는 그 말은 치료 순응도를 낮추게 만드는 효과만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애초에 길어진 이야기입니다
처음부터 전문의라고 밝히고 시작하셨으면 아마 댓글도 알겠습니다로 끝났겠네요
"적어도 이 글 읽으신 분들은. 무턱대고 수술하시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가 제 글의 요지입니다.
가이드라인은 professional 을 위한 것이지, 일반인들이 해석하기에는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최대한 근거를 드신 것은 정말 좋은데요. 서운하시겠지만, 내 글 때문에 누군가의 행동이 영향을 받는다면 어떨 땐 그냥 모르는척 하는게 나을 때도 있습니다. 특히, 의료 관련이라면요.
전 가이드라인 얘기를 하시기에 의료관련자 혹은 의료인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예를 들었는데요??
JKDA 종설을 예로 드셨는데요, 그 권의 제목을 보셨는지요? "대한정맥학회의 윤리강령 선포를 환영하며" 입니다. 그 윤리강령이 무엇인지는 대충 짐작이 되실 꺼에요.
이 글 보시는 분들.부디 수술, 방문 당일 결정하시지 마세요.....
""적어도 이 글 읽으신 분들은. 무턱대고 수술하시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가 제 글의 요지입니다."
이 내용에 대해선 저도 백번 동의합니다.
저역시 어머니 치료에 있어서 해당과 전문의 COI없게 최소 7명에게 의학적 소견을 구하고 결정한 사항입니다
한참 더 써드리고 싶지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