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량에 후기가 없어서 남깁니다.
10월 16일 화요일 점심에 다녀왔습니다.

11시 오픈인데, 10시에 오니 아무도 없더군요. 그래서 주변사진찍고 하니 10시 10분에 1팀이 줄을 서서 바로 뒤에 줄을 섰습니다.
1등으로 왔지만, 줄을 안서서 2등 ㅎ
위 사진은 10시 30분상황입니다. 조금씩 모이더니 10시반에 매장 한번을 다 채울 정도로 줄이 찼습니다.
11시에 줄을 서면 1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요즘 계속 이슈가 되서 당분간은 그럴거 같습니다.
제 앞에 서셨던 두분은 비슷한 업종 종사자 같았습니다.
꼼꼼하게 체크를 하시더군요.
대화내용은 제 느낌으로는 "어떻게 단가를 맞췄는지 두고보자"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매장은 밖에서 본 외관대비 작았습니다. 1인 바 테이블이 6석? 정도 보였고 테이블이 10개정도인데
4인석이 3개정도 보였습니다.
혼자오면 상대적으로 빨리 먹을수 있긴할거 같습니다....

메뉴는 세트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주문하는 조합이라, 세트만으로도 무난할거 같습니다.
1인세트는 혼자왔을때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인 세트가 8,500원, 9,900원 구성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2인세트 역시 2만원에 맞춰 있다 보니 느낌상 싸다는 기분이 안듭니다.

메뉴판 첫페이지에 롤링파스타 소개와 바지락 수프 파스타와 양송이 수프 파스타가 나옵니다.
"수프 파스타" 2개가 메인인거 같습니다. 양송이 수프 파스타는 7,900원인데 이 집에서 가장 비싼 파스타입니다.
이걸 주문하려 했지만, 이날은 재료가 없다고 주문이 안된다고...

다음 페이지가 파스타들인데 가장 싼게 토마토 파스타 인데 4,500원이고 나머지는 6천~7천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매운크림파스타가 베스트 메뉴인듯 합니다. 종류가 꽤 많아 보이지만, 오일계열 파스타는 보이지 않습니다.
알리올리오 파스타 같은거.. 아마 뒤에 얘기하겠지만 단가를 맞추기 위한 백종원의 비법레시피로.. 오일파스타는 만들기 힘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물크림파스타와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와 피자, 샐러드가 있는데요. 스테이크가 12,500원으로 이집에서 가장 비싼 메뉴였습니다.
저는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습니다.

맨 마지막 페이지에는 음료와 잔 와인과 와인이 있었는데요. 파스타 가격만 싸지, 음료와 와인 가격은 정상이었습니다.
특히 와인은 이집 컨셉에 맞게 잔 2,000원, 병 20,000원 구성으로 했으면 재밌지 않았을까 했지만, 정상이었습니다..
레드랑 화이트 잔와인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주문이 몰려서 바로 주문하지 않으면 음식은 30분정도 걸립니다.
1. 토마토 파스타 : 4,500원

양파랑 치즈, 파스타, 토마토소스가 들어갔는데
걸죽한 토마토소스가 아니라 토마토 수프 같습니다.
백종원 파스타 집의 핵심은 "수프"인거 같습니다.
모든 파스타를 다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소스가 묽습니다.
소스를 반만 넣고 물이나 양파, 다른거로 채운느낌?
그래서 다소 싱겁다 느낄수 있는 맛입니다.
4,5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인데, 뷔페에 나오는 파스타 보다 맛있습니다.
다만, 토핑이 너무 없다보니 그냥 가격에 만족해야 하는 맛.. 7천원 해물파스타를 먹어야 더 맛있을거 같습니다.
2. 해물크림파스타 : 7,000원

이 역시 크림수프파스타라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소스맛이 수프맛입니다. 연해요.
안에 새우, 바지락, 쭈꾸미가 들어있고 맛있습니다.
식당에서 맛있는 수프를 먹는데 거기에 파스타면이 들어간 맛입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7천원인데, 혼자오면 이거 하나만 시켜 먹어도 될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토마토 파스타들은 흰접시, 크림파스타는 파란색 접시에 담기는 플레이팅도 맘에 들었습니다.
3. 고르곤졸라 피자 : 6,500원

파스타 잘하는 집에서 화덕에서 구은 피자가 15,000원이상 받는데, 그것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바삭하고 치즈도 맛있고.. 파스타는 소스가 묽어서 수프같아서 다른 파스타집이랑 차이를 느끼겠는데
피자는 가성비를 떠나 비교를 못할정도로 훌륭했습니다.
화덕특유의 불맛 바삭함은 없지만, 뷔페에서 나오는 피자보다 훨씬 맛있었고, 갠적으로는 화덕피자보다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4. 잔 와인 (레드, 화이트) : 3,900원
무난했습니다. 나쁘지않은 품질이라 기분내기에는 좋지만 이왕 싸게 먹으러 온집이라 그런지 가격이 확 올라가서
싸게 먹었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가격이 올라가서 비추? 입니다. ㅎ
5. 총평 : 파스타 2인분 + 피자 + 잔 와인 2잔 = 25,800원
와인을 안시켯으면 18,000원이 나왔을 가격이고 그랬담 더 놀랐을 가격입니다.
아마 여기 다녀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가격치고 놀라운 맛" 이란 평을 내릴 거 같습니다.
결국 가격이 놀랍다는건데요.
저는 더 놀라운게, 재료 퀄리티를 떨어뜨려 만든 가격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핵심은 수프 같은 소스에 있습니다.
소스값을 줄여 단가를 맞춘거 같거든요 ㅎ
근데, 단순히 질을 줄인게 아니라 수프 같은 맛을 내는 방식으로 단가를 낮춤과 동시에
그동안 먹어왔던 진한 소스의 파스타와 차별화를 둔 점이 큰거 같습니다.
싱거울수 있는데, 오히려 담백하고 부드럽거든요. 계속 생각나는 맛입니다.
만원 이하의 파스타를 맞추기위한 백종원만의 비법이 여기에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백종원이 한 싼 파스타로 반짝 인기몰이 할것이 아니라..
새로운 레시피의 저렴한 파스타로 새로운 시장을 열거 같네요.
그리고 수프파스타라는 레시피로 기존 파스타와의 차별화도 될거 같구요.
정식오픈해서 체인점이 언제열릴지는 모르나 줄서서 한번쯤 먹어도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다려서 먹어야한다면 당분간은 전 못 가겠네요. ㅠㅠ
오히려 그게 차별점이 되다니..
신기하긴 하군요 ㄷㄷ
/Vollago
풀칼라 빅사진 메뉴판이라니!
이제 이게 대체 어떤 파스타인지 알고 주문할 수 있겠군요
마진이 어느정도 남을까 궁금합니다.
45000만 보면 와 싸다! 하지만
실물보니 딱 그가격인거같아요..
원래 백종원씨를 워낙 좋아하는 터라
맛 없어도 먹으러 갈건데
맛까지 평타에 가격도 싸면 ㄷㄷ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글쓴이가 그닥 싸지않다고 한
파스타2개 피자 음료가 나오는 2인세트가 20000원이면
엄청싼거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물보니 딱 그가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4500원짜리 파스타는 가격만 들으면 와 대박.. 이랬지만
실물을 보니 마진이 4배는 남을거같고..
피자크기는...제가 손 하나 다피면 피자가릴수있겠어요..ㅎㅎㅎ
그냥 백종원 스타일처럼 낮은 퀄에 맞는 싼음식점이지
고퀄리티를 저렴한 가격에 먹는 혜자급(?)은 아닌거같네요 ㅎㅎ
파스타 하나, 피자 하나에 2만원 해도 별로 비싸다는 생각 안 드는데... 와...
꼭 한번 가보고싶네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