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있는 삼성 공기청정기가 흡입구가 공기청정기 뒤쪽 뿐이고 배출은 기기 앞으로 향하게 되어 있어서 공기청정기 집안에서 배치가 좀 까다로운데다가 실내에 있는 시간이 좀 많아서 공기청정기를 하나 더 들였습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발뮤다처럼 360도 공기를 빨아들이고 위로 배출해서 공기흡입 및 순환에 좀 더 유리해 보였고요. 풍량도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구매 후 사용해보니 이게 제 기대와 전혀 다르더군요. 자동으로 운전시 의미가 없을 정도로 아무런 반응을 안하더라고요. 전면 디스플레이 수치가 한창 미세먼지 심할 때도 창문을 열지 않는 이상 30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고 창문 열면 50정도로 반응하더군요.
이 정도로도 풍속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수면모드가 풍속이 더 강하더라고요. 요즘같이 미세먼지 없을 때는 거의 1~3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홍보자료에 센서도 강조하고 pm2.5센서라기에 아 그러면 좋겠구나 했는데, 이 센서라는게 정확한 동작원리는 모르겠지만 미세 먼지를 감지할 수 있으면 당연히 큰 먼지도 감지하겠거니 했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죠. 사용하다보니 연기 수준의 먼지 말고는 일반적인 생활 속에 발생할 수 있는 섬유먼지에는 전혀 반응 안했습니다 다른 공기청정기는 단순히 외투를 벗는 것만으로 반응할 때도 있는데 샤오미는 단 1도 수치가 오르지 않았습니다.
미에어 디스플레의 초록색 정도의 미세먼지 수치에서는 풍속이 너무 약해서 사실 공기청정기 돌리는 의미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공기청정이 의미가 있으려면 풍속이 충분해야 되는데 충분한 풍속의 경우 소음이 심하죠. 그래서 필요할 때 풍속이 조절되는 자동기능이 매우 중요한데 샤오미는 제 주거공간과 생활패턴에 맞는 동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센서에 대해 제가 몰라서 제품을 잘못 고른거죠.
자동화기능 수동으로 설정하여 일정 미세먼지 수치일 때 풍속을 지정해서 사용하시는 분도 있는데, 저는 요즘 먼지가 발생할 요인이 있을 때 직접 수동으로 터보모드를 가끔 돌리는 선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저희 집에 있는 패브릭 쇼파 쿠션의 먼지를 털면서 센서의 반응을 비교하였습니다. 이정도면 사실 극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죠.
삼성 공기청정기는 상태가 가장 안좋은 빨강색으로 반응하고 풍속도 이후 거의 최대로 동작하였지만 미에어프로는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촛불 연기는 둘다 잘 동작하였습니다.
아니면 더 낮은 수치에서도 풍속이 올라가도록 조정하는 건가요?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일반 먼지에도 반응해서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기청정기 용도에도 맞지 않을까 싶어서요.
돈 문제만 없다면 그냥 수동으로 강하게 계속 틀면 되긴합니다 ㅎㅎ
2s나 프로는 pm2.5 (+온습도) 센서만 있어서 큰 먼지는 반응을 못합니다.
Pm2.5 센서 자체는 (자기 주장으로) 고급에.. 나름 센서 내부 자체 팬까지 달려있더라구요.
미홈 앱에서 선호모드 버튼 꾹 누르시면 선호모드 풍량이 설정 가능합니다.
국산 공청기들 처럼 pm10/2.5에 가스센서까지 달려 있는게 반응이 좋기는 하죠
디스플레이에 둘 다 보여주지는 않는 것같고,
실제 청정기 동작도 pm2.5에 맞춰져 있는 것 같습니다.
pm2.5 수치에 대해서는 설정하기에 따라서 동작은 정직한데..
가끔 오류로 설정과 상관 없이 돌 때도 있기는 하더군요.
1. 먼지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2. 기본 설정이 중국기준이라 앱으로 자동화 설정 필수
3. 날개쪽 덮개가 빠지지 않아 청소를 하려면 분해해야함
자동화 설정도 중국서버를 통해서 그런지 반응이 느릴때가 많고
와이파이가 없으면 사실 있으나마나죠.
그래서 선호모드를 적당하게 조정하고 선호모드로만 돌리는분도 많습니다.
집안 유전인 폐병때문에.
하지만 일반 서민은 그 수준으로 돌릴 비용을 감당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