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추석 전에 내비 잘 준비하고 계시죠?
지방에 내려가는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도구죠(각 내비 앱들도 추석전에 소소하게 업데이트 하는 것 같네요)
저는 아우디에 안드로이드 오토 를 쓰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사용기를 적어볼겠습니다.
1. 케이블
나름 비싸게 준 사제 케이블을 사용했었습니다. 왠지 좋을 것 같아. 선이 좀 유연성이 떨어지는 코드가 감겨있는 케이블이었습니다.
이 케이블이 USB 단자 문제인지 코드자체에 단락이 있는 것인지 계속 안드로이드 오토 모드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더군요. 결국 선택은 핸드폰 살때 주는 유연한 스타일의 케이블이 안정적으로 접속을 보장하더군요.
2. 카카오내비 태그 기능
자기가 저장한 장소를 구분해주는 기능을 하는 카카오내비 태그는 참 편리하더군요.
사용중에 아우디 기준으로 MMI조그다이얼을 왼쪽으로 당기면 자기가 구분한 태그가 나오더군요.
미리 본인이 갈 곳을 저장만 잘해놓으면 신속하게 목적지 입력, 수정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음성으로 목적지를 입력하는 것은 유명한 곳 빼고는 아직 좀 인식률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아님 제 세컨폰으로 사용하고 있는 노트3가 문제인지도 모르겠네요/메인폰은 아이폰)
3. 카카오내비 지도 축소 확대 + 지도 반응
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지도가 축소 확대 되는 것 같은데 딜레이가 생각보다 크네요.
좀 익숙해지면 잘 예측해서 이번 골목에서 회전할지 다음에서 할지 판단이 되긴 하는데
잠시 딴 생각하다가 급히 좌회전 해보면 다음골목(교차로)에서 좌회전 해야된다던지
당황하게 하는 면이 있습니다.
또한 실재 위치와 내비위치 오차(딜레이)가 발행해서 주의해야 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잘모르는 곳이나 늦으면 안되는 비즈니스 이동떄는 티맵이나 다른 맵을 같이 사용합니다.
(이것도 노트3의 한계???)
4. 추천길
카카오내비 길아내를 극혐하는 분도 있고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분도 있는데 전반적인 의견들은 부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3번의 이유로 티맵과 같이 써보니 어느 떄는 카카오내비가 우세할때도 있고 티맵이 우세할떄도 있네요.
티맵 길찾기 모드가 빠른길이냐 최적길이냐에 따라 좀 다른 결과를 보여주기는 합니다.
5. 안드로이드 오토 모드
USB로 연결하고 나서 휴대전화가 안드로이드 오토 잠금 화면으로 전환되는데 이건 안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앱들을 실행시키거나 할때 의외로 불편하더군요. 그냥 잠금화면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잠금 풀림이 딜레이도 있는거
같고 여하튼 원활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노트3의 한계일수도. 노트3 미안~~~)
6. 타 음악 APP 사용
아우디 사용시 일단 유튜브나 YT 뮤직(유튜브 뮤직)을 시행해야 다른 앱(예를 들면 KBS 콩, SBS 고릴라 등)이
작동하는 군요.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방법을 찾아봤는데 아직 방법을 못찾았네요.
7. YT 뮤직 사용
YT 뮤직은 잘 작동되고 조작/정보 표출도 나름 훌륭합니다.
[결론]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을 풀로 쓸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습니다.
더불어 저는 노트3를 내비게이션으로 그냥 차에 거치해놓고 있어서 차 시동을 걸고 바로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아우디MMI 조그셔틀을 이용해서)이 있습니다(데이터 쉐어링 유심칩 장착).
또한 운전중에 조그셔틀을 이용하면 핸드폰 터치할때보다 더욱 안전하게 목적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정차시에 해야겠지만 비즈니스 미팅 혹은 모임 장소가 급변경되는 상황에서는 T T)
아직 오케이 구글 이라고 불러서 설정하는 것이 서툴러서 아쉽기는 합니다..
아직 개선점은 많아보이지만 좋은 자동차 보조수단으로 안드로이트 오토 추천합니다(특히 안전면에서).
그리고 IOS12 나오면 카플레이 서드파티 내비게이션도 아주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과연 빨리 될지 모르겠지만).
빨리 그날이 오길 빌며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그래서 다른폰은 핸즈프리 연결이 안되던데요...
차량마다 다를수 있겠지만 골프7세대 인포는 폰 한대만 페어링 가능해서 안드오토폰이 블투 다 먹어버립니다.. 강제로 잡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