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를 사고 싶었으나 에어컨스러운 가격이 부담스러워 고민하던 중,
발뮤다를 정말 그대로 카피한 듯한(?) 샤오미 선풍기 2세대를 보고 질렀습니다.
네이버 쇼핑검색을 통해 최저가 12만원 가량에 구매했으며, 배송은 4일 정도 걸린듯 합니다.
2세대의 경우 1세대와 비교해
1) 길어진 무선사용시간(약 10시간 내외라고 합니다)
2) 블루투스 리모컨 추가
정도가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 3주간 사용 중이고 고민중이신 분들을 위해 장/단점을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장점]
1. 진짜 이쁘다
- 발뮤다를 그대로 카피하다시피 한 디자인이라 미니멀하고 심플합니다
- 1세대의 경우 선풍기 봉이 스댕스러운 컬러인 것 같은데, 2세대는 정말 올 무광화이트 디자인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발뮤다 그린팬보다도 오히려 디자인적으로 더 깔끔한 느낌도 듭니다
2. dc모터 사용에 따른 정숙한 바람
- 발뮤다, 플러스마이너스제로 등 인기 있는 선풍기와 동일한 브러쉬리스 dc모터를 사용합니다.
- 바람은 총 4단계 조정이 되는데 2단계까지는 정말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 3,4단계의 경우에도 일반 선풍기에 비하면 정말 조용한 편입니다
3. 무선사용
- 뭐 별 말이 필요없습니다. 무선이 당연히 유선보다 훨씬 편리하고 사용중에 심미적인 만족감도 높습니다
4. 회전각도 조절
- 회전각도를 30/60/90/120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계속해서 바람을 쐬긴 부담스럽고 회전반경이 크면 쪄죽는 경우, 30/60도로 각도를 설정하면 딱 좋습니다
[단점]
1. 잦은 앱 연결 오류
- 미에어2(공기청정기)도 사용중인데, 미에어와 달리 불량이 당첨된 건지 앱연결이 자주 끊깁니다
- 구글링을 해보니 무선사용을 위해 코드를 뽑는 과정에서 앱연결이 종종 끊긴다는 얘기도 있고 하네요
- 쨌든, 앱으로 많은 설정이 가능하다는 제품의 기본 컨셉을 고려할 때 앱연결 오류가 잦다는 건 큰 단점입니다
2. 회전시 덜덜거림
- 저렴이 카피제품의 한계인지 모르겠으나, 회전시 좌/우측 끝까지 헤드가 돌아갔다 다시 반대로 돌아갈 때 헤드가 좀 덜덜거립니다
- 역시 구글링 결과, 대부분의 제품들이 유사한 증상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3. 블루투스 리모컨 시차
- 적외선 방식이 아닌 블루투스 방식의 리모컨이라 그런지, 버튼을 눌렀을 때 작동까지 아주 약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나, 굳이 블루투스 방식을 썼어야 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4. 전원 on 방식의 불편함
- 버튼이 4개 구성(파워+직풍/자연풍전환, 타이머, 회전, 바람세기조절)입니다
- 즉, 전원을 키거나 끌때 첫번째 버튼을 2~3초간 꾹 눌러야합니다. 이거 은근 불편합니다
[특이사항]
- 2주 정도 사용했을 때 갑자기 전원이 잘 안켜집니다. 앱연결도 끊겨서 앱 재연결도 안되고 리모컨 작동을 안합니다
- 직구제품인지라 as는 언감생심. 판매자에게 컴플레인을 남기니 증상을 동영상으로 찍어 보내달랍니다.
- 급 귀차니즘이 생겨 그냥 쓸까 교환할까 고민을 하던 중, 하루이틀 정도 지나니......
- 전원버튼을 그냥 한번만 눌렀다 떼도 전원이 켜집니다 오!!!
- 즉, 위에 적은 단점 4번이 없어졌습니다 (리모컨도 작동하기 시작했고, 동일하게 전원버튼을 살짝만 눌러도 전원이 켜집니다)
- 여전히 앱연결은 잘 안됩니다...
- 2주간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앱을 통한 조작은 잘 안쓰이는 것 같아,, 그냥 교환없이 쓰기로 했습니다
- 이쁘고 무선되고, 리모컨도 있고, 전원키고 끄는 작은 불편함이 해소됐으니까요!!
[총평]
- 고장나면 버려야지... 라는 마인드로 사시면 강추입니다 (그러기엔 12만원이란 가격이 결코 적지는 않지만요)
- 이뻐서 그냥 돌아가는거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 앱으로 이것저것 조작해야지! 하는 분들은 암걸리실지도 모릅니다. 비추
- 덤으로, 6~7만원 정도 가격에 2세대 유선선풍기도 있는데 저는 담에는 그걸 한대 들일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디자인이 좋아요 ㅋㅋㅋ
전원연결시엔 연결이 끊어지지 않구요. 당연한 거라 생각하고 쓰고 있습니다.
리모컨도 블루투스 연결이라 마찬가지로 끊깁니다.
이런 경우는 본체전원을 켜주시면 되는거는죠.
어디서 보니 전원선을 뺐다 꼽았다 하는 과정에서 스파크가 튀어서 그런경우도 있다고는 하던데(사실여부 확인안됨)...
어쨌뜬 결론적으로 전원버튼 오래누를 필요없이 한번만 누르면 켜지게 돼서(??!!) 더 편하게 사용중입니다.
어차피 앱으로는 조작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100단계 바람조절도 실사용시에는 크게 안쓰이고 해서..
본체버튼을 누르거나 앱으로 켜고 끄는건 귀찮아서 클로바 연동하려했는데 1세대만 한국지역으로 붙는 것 같더라구요.
이정도 수준이면 국내 업체도 신경쓰면 경쟁력 있는 제품 만들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저런 디자인 내놓는 국내 중소기업은 없죠.(아이리버?)
특히나 본체 모터부분을 직접 눌러 켜고끄는게 너무 귀찮아요.(발컨이 되야...)
매장에서 블랙제품 실물로 본적이 있는데, 샤오미가 훨~씬 이쁩니다.
헤드 그릴의 약간의 플라스틱 싼티? 부분도 어떤 말씀이신지는 알 것 같지만
그래도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선풍기 중 심미적인 측면에서 탑티어에 분명히 속하는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발뮤다 카피 논란은 차치하구요 ㅎㅎ)
국내 생활가전제품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항상 아쉽죠....
정말 아쉽습니다.. 기능이야 솔직한말로 거기서 거기일텐데 말이죠...
이제는 회전시 고주파음 비슷한 공진음이 들려서
고정으로 씁니다..(-_-)
2. 무선, 유선 전환이 은근히 불편 - 전기선 연결하는 슬롯이 하단에 있고 선풍기는 키가 꽤 큰편이라 연결하는데 불편한점이 매우 큼
3. 앱 컨트롤 텀이 생각이상으로 김
요 세가지 제외하곤 아아주 좋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유용하게 쓰고있죠 :)
만약 3세대가 나온다면
1. 별도 전원버튼 추가, 2.리모컨 적외선 형태로 변화
요렇게만 되어도 참 좋겠네요
본체쪽 포트 뽑는건 상당히 불편해요
https://m.ebay.com/itm/IEC-60320-C8-Plug-to-C7-Male-to-Female-Extension-Main-Adapter-Cable-30CM-FA/362313868413?_trkparms=aid%3D222007%26algo%3DSIM.MBE%26ao%3D2%26asc%3D53040%26meid%3Dc4487da3341e47c3ad3a8e3a9634bfd4%26pid%3D100935%26rk%3D1%26rkt%3D8%26sd%3D252460656653%26itm%3D362313868413&_trksid=p2056116.c100935.m2460ebay
장시간 꺼져있던가 아니면 전원 연결 안된 상태에서 전원 off 상태면 본체 전원 켜지 않는 이상 리모콘이든 앱 연결이든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9만원 내외로 팔고 있던데, 이 가격에 이 정도 품질의 선풍기는 흔지 않다고 보이네요.
예전에 어렸을때 수동으로 회전각도 조절하는 선풍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기능이 있는 선풍기는 보질 못했던거 같아요
조작성만 빼면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편입니다
/Vollago
1세대가 온도센서도 있고 외관더 더 고급스럽습니다. 작동은 동일한거같구요.
저는 뽑기운이 좋았는지 회전시 덜덜거림은 둘다 없고, 앱끊김도 잘 못느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