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토요토미로 산 이유는 제 본가는 복도형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번에 본가 복도쪽 방에서 쉬는도중 땀이 줄줄 흐르고 온도계를 보니 35도를 찍은것을 보고
'아 이건 아니다' 싶어 에어컨이 가능한가 생각해 봤습니다만... 실외기를 복도에 두게 해줄린 없고,
베란다에서 여기까지 에어컨 선 끌고와도 무 쓸모일거 같아 창문형 에어컨을 찾아봤습니다.
(참고로 본가는 아예 에어컨이 없습니다.)
일단 구매 이유는 설치의 간단한, 조용함이라고 여기저기 있다고 하더군요.
일단 복도쪽 방이니까 가능하면 민폐를 덜 끼치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합니다.
1. 에어컨 실외기 바람막이 적당한 크기 (전 세로 55짜리 샀습니다.)
2. 창문틀에 고정할 케이블 타이 (비교적 싸고, 겨울에는 아예 뜯어 버릴수 있게끔 하기 위해)
3. 에어컨
4. 인력
5. 아 그리고 혹시모르니 700W제품이지만 혹시모르니 에어컨용 고용량 멀티탭
먼저 에어컨을 구매하고 (공홈에 전화 문의 해서 이것저것 물어 봤는데 사실 정 안되면 안방에 설치할 려고 50cm추가 창틀도 같이 구매하려 했으나, 창틀 크기 모르면 안팔아 드립니다. 하면서 창틀은 안된다 해서 본체만 삿습니다. 재고 유무도 확인하고요)
<설치기>
먼저 설치를 합시다.
상자를 뜯고, 안에 물건들 확인하고, 창틀을 설치합니다.
바로 앞 큰 금속 고정대는 블라인드 고정대 입니다. 사진이 돌아가서 이해가 어려우실수 있지만 간단히 왼쪽으로 목을 기울이시면 됩니다.
해당 사진은 설치한 후 사진입니다만. 천장과 틀 사이에 나사를 고정하는 부분이 있는데, 구조상 일반 드라이버로 돌릴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제가 가지고 있던 손바닥 만한 거로는요...
아... 새거였지만 중고로 팔아야 하나 하고 망연자실 하고 있다가. 최근에 알리에서 산 멀티툴로 어찌어찌 틈새에 넣어서 돌립니다.
<털 조심, 눈 조심>
요로코롬 어찌어찌 틀을 완료 하고 에어컨을 거치해서 돌립니다. 처음엔 미지근 했지만 곧 시원해 집니다.
켜두고 일단 복도로 가서 얼마나 열풍이 나오면 시끄러운지 확인해 봅니다.
열풍은 무슨 헤어 드라이기 쎄게 때리는 것처럼 엄청 나옵니다. 땀이 원인인지 바람이 원인인지 눈조차 뜰수 없습니다.
소음은 일단 괜찮을거 같습니다. 바로 앞은 좀 시끄러운데 조금만 벗어나면 시끄러운 소리가 거의 없어집니다.
에어컨을 일단 끄고 바람막이를 조립해서 바람을 막아봅니다.
아주 잘 막아집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창문 높이가 약 1미터라 상단의 45cm정도의 공간으로 바람이 나오긴 하는데 바람막이쪽으로는 바람이 전혀 나오지 않아 왠지 뜨거운 바람이 같혀서 다시 흡기 되는거 같습니다.
구입하기전에 찾아봤던 아마 거의 동일한 모델이라 생각되는 일본 설명서 스샷입니다.
(모델명은 다릅니다만 제원도 비슷하고 모양 및 기능등이 같은걸 봐선 국내 모델은 국내 전용인거 같습니다. tiw-a180, a160)
보면 흡기구 배기구가 적혀있습니다. 그림상 좌측이 흡기구 우측이 배기구 입니다.
종이박스를 구해서 적당히 자른후 흡기 배기를 나눠봤습니다.
에어컨을 뜯어내자니 위치확인도 안되고, 귀찬으니 그냥 바람막이를 배기구만 막게끔 하면 될거 같습니다.
그래서 바람막이를 뜯고 상자를 끼워봅니다. 어느정도 되기는 하는거 같습니다. 바람막이도 위치를 조정해서 배기구만 막게끔 조정합니다.
(이 사진도 목을 왼쪽으로 90도 기울이시면 됩니다.)
상단 부분에 뜨거운 공기가 흡기되기는 하겠지만 손을 집어 넣었을떄 그렇게 큰 영향은 안주는거 같습니다.
아 일단 올 여름은 버틸수 있을거 같습니다.
대략 두어시간 틀고 다시 나가 봅니다. 오픈형 복도지만 열린 부분에 베란다처럼 창을 다 단 형태의 아파트인데 적어도 뜨거운 공기가 머물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에어컨 근처는 더 더운거 같긴 합니다만... 이게 에어컨 때문에 더운지 그냥 더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나다니면서 바람이 느껴지나 테스트도 해봅니다. 바람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방에 창고방으로 쓰는 방문을 닫고 방 밖 벽에 귀를대고 울리는 소리가 나나 확인해 봅시다.
별도 처리는 안했지만 진동음이 들리지도 않습니다. 퍼펙트 합니다.
< 사용기 >
소음
소음은 누구 말대로 냉장고 작동음같습니다.
냉장고에 머리를 두었을때 나는 소리 + a 입니다.
스펙상 실내 소음이 47db라 되어있고, 찾아보니 50db가 조용한 사무실의 소음정도라는데, 조용한 사무실이 서버실 옆방인가 봅니다. 딱히 조용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학생때 자취방에 있던 창문형 에어컨보다는 조용한거 같지만 그렇다고 엄청 조용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창틀에 기본적으로 틈을 막는 플라스틱? 고무? 약간 단단하지만 휘어지는 틈세 막는 것이 달려 있습니다. 하단 부분은 딱히 처리 없어도 되겠네 생각 들지만 상단은 약간 틈이 눈에 보일정도로 있습니다.
뭐 기본적으로 틈세 막으라고 이것 저것 줬으니 그걸로 막아도 되겠지만 그냥 휴지를 조금 접어다가 막았습니다.
냉방 능력
목표였던 방은 충분히 시원해 집니다.
혹시나 해서 방문을 열고 집(24평 20살쯤 먹은 복도형 아파트) 자체를 시도해 보니 집 전체가 시원하다는 당연하게도 불가능 하고
'선풍기를 틀어도 덮네..'가 '선풍기 틀면 시원하네' 정도가 됩니다.
(대략 외부보다 2도정도까지는 낮춰주는 것 같고, 습도가 내려가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적어도 올해 폭염은 어떻게 벼틸수 있을거 같습니다.)
기타
수분을 자체 증발 시켜서 날아간다고 되어 있습니다.
보통으로 쓸때는 몰랐는데 집 전체 하루 해보고 뒤를 보니 본체 안쪽에 물이 고여있는게 보이고, 틀쪽에 물이 약간 고여 있더군요.
방만 할때는 본체 안쪽에 물이 고여있는게 그세 다 말랐는지 없어졌지만 틀쪽에 물이 고여 있어서 뭔가하고 생각해보니.
틀이 차가워서 그냥 물방울이 맺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최소한 넘치지는 않았으니까 문제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계열(?) 기업이 창틀도 만드니 둘이 협력하면 이런건 장난도 아닐것 같은데 제살깎아먹을까봐 안할라나요
$579.99
ca까지 무배
128.00 lbs
내년엔 싸질까 싶어 남겨봅니다ㅎ
직구하신 에어컨 소음은 좀 어떤가요?
frigidair 제품이라고 크게 조용할까요? 거의 비슷할거 같아요.
토요토미가 창문형치고는 그나마 조용하다고 해서 계속 알아봤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10dB정도는 조용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