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큰 가슴때문에 옷도 크게 입고 자꾸만 어깨를 구부정하게 다니고.. 운동을 해도 근육은 붙지도 않고 런닝머신뛰면 유두가 옷에 닿으면서 피가나기도 하고.. 정말 너무 스트레스 였네요. 어렸을적 이후로 목욕탕도 못가봤으니..
처음에는 살빼면 어느정도 나아지겠지..라고 운동을 해봤지만.. 결국은 전체적으로 살은빠져도 가슴만은 그대로.. 아니 오히려 더 커보이는 역효과가...ㅋㅋㅋㅋ
결국 수술을 해야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인터넷 찾아보곤했는데 인터넷으로는 어떤 병원이든 자기네가 최고다.. 가격은 직접 방문해서 검사해봐야 안다.. 그래서 직접 강남에 모 성형외과에 방문해서 진단하고 수술비를 문의했는데 보험처리는 안될거고 250정도 생각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이 정도 가격을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적지 않음 돈이니 고민이 되더라구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대부분 외과는 가격이 싸지만 성형외과처럼 모양을 예쁘게 잡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고 여러가지로 부작용이나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말이 많더군요.
그래도 저는 인터넷믿지 않고 모험(?)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흉부외과에서 수술받았습니다!
2개의 외과에 문의를 했는데 한 곳은 전화받는것부터 말투가 살짝 공격적이기에 상냥하게 상담 받아주는곳으로 결정하고 수술 진행했습니다.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어디서보고 왔냐고 묻더군요.. 자기네 병원은 한국에 홍보 잘안하고 외국인들 위주라고.. 정말 가보니 외국인 담당 외국인 직원도 있고 외국인들이 자주 들락날락하더군요. 어쨌든 이 병원에서
당일 오전10시쯤에 검사를 받고 11시에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여러가지 후기도 보고 의사선생님말도 들어보니, 몇일간 많이 아플수도 있고 함몰이나 염증 등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고 하길래 아... 그냥 받지말까 하다가 이왕 온거 끝까지 해보자.. 어차피 큰 가슴으로 창피했으니까(개인적으로요! 사람마다 안 창피할수도 있으실거니까 말씀드립니다) 염증이나 부작용이 나도 차라리 그게 나을수도 있겠다(옷이라도 예쁘게 입을수 있으니..!)라고 생각하고 수술 진행했습니다.
마취는 처음이라 아.. 마취안되면 어떡하지? 무섭다 이런 생각하고있는데 마취의선생님이 "술 잘 마셔요?" 물어보더군요. 그리고는 "마취에 맞서려고 하는 사람들있는데 어차피 못이겨요~ 그냥 맘 편히가지세요"라고 하더군요. 그려면서 손등을 타고 마취약이 투입되는데 뭔가 무거운 느낌이 나더니 눈을 뜨고보니 오후 4시더군요..? 침대위에서 약이 덜깬채로 눈을 뜨고 보니 가슴에는 붕대가 둘둘.. 어느정도 통증이 서서히 오기시작하더라구요
와 정말 11시?쯤에 수술대에 누워 눈 감았다 뜨니 수술끝.. 한시간후 퇴원...
그렇게 그날 나도모르게..? 수술을 끝내고 5시에 퇴원
수술비용은 국민건강보험90만원 적용되어 본인이 낸 비용은 110만원 (레이져? 상처에 좋다고 추가 10만원/ 입원10만원 압박복 포함) 나왔습니다.
실비보험 서류때문에 이것저것 요청했는데 친절하게 다 준비해주시더군요!!
그리고 수술후 다음날 병원방문해서 고주파치료? 받고 다시또 수술 후 1주일지나고 고주파치료+열 치료 받았습니다! 이건 다 수술 후 진행하는 무료 관리더군요 물론 왔다갔다 교통비도 적잖히 나갔지만요..
지금 수술한지 정확히 8일째네요. 전 수술 당일과 다음날까진 조금 아팠는데 다른 후기만큼 크게 아프지도않고 그냥 살짝 따가운 느낌?이였고 6일?째부턴 그냥 아무 아픔도 없네요 상처도 거의 다 나았고 압박복도 입다보니 오히려 체형교정되는 느낌이라 든든한 느낌이에요 ㅋㅋㅋㅋ
진짜 내 가슴이 이렇게 작아지다니.. 이제 어깨를 펴고 다니니 자신감이 급 상승했습니다. 수술 후 운동이 중요하다하니, 운동에대한 의지도 급상승 했구요! 아 그리고 지방세포를 줄여놔서 근육이 잘 붙을거니 열심히 운동해보라고 하시더군요 ㅋㅋㅋ
고통이나 부작용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셔야 할것같고 실비보험 적용안되도 110만원.. 110만원으로 몇년동안 스트레스받은것과 자존감 떨어진걸 회복했으니 아주 큰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실비보험은 현재 심사중이고 적용되면 나중에 추가로 내용 추가 하겠습니다!
-----------------내용 및 사진 추가 -------------------
비포 에프터 사진을 올리면 더 도움이 될것같아 비포 사진을 휴대폰에서 열심히 찾아보니 한장 있더군요!
그래서 추가해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면에서 어깨를 들어서 찍었는데도 유선때문에 유룬주변이 툭 튀어나온게 보이고( 어깨 안들면 정말 더 커보입니다) 여유증으로 인해 왼쪽가슴과 오른쪽가슴이 짝짝이인게 보입니다.
BEFORE사진은 정면말고는 못찾겠네요 (저는 2단계이긴 한데 3단계에 가까운 2단계라고 진단받았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2단계 사진 보시면 대강 제 가슴이 어떤 크기였는지 짐작 가능하실겁니다. )
그리고 방금 갓 찍은 사진입니다. (수술후 9일차)


드디어 남자같은 평평한 가슴을 가지게되었습니다 ㅠㅠㅠㅠㅠ 예전에는 가슴을 누르면 유선조직때문에 물렁물렁했는데
유선조직과 지방을 함께 제거하니 가슴을 누르면 딱딱하네요!!! 살짝 뛰어봤는데 가슴이 흔들리지 않아서 너무 좋습니다.
원래 왼쪽 겨드랑이에 피멍이 조금 있었는데 제가 회복이 좀 빠르다고 병원에서도 그러더라구요. 약 5~6일 후에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지금 붙여논건 테이프인데 상처부위에 붙여논겁니다~ (떼면 아직 색깔이 조금 검고 상처부위가 조금 보이기는 하는데 매일같이 좋아지고 있고 가까이봐야 보일정도네요! 솔직히 저는 상처부위 많이보여도 수술전 가슴으로 사는것보다 백배 천배 낫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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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해주시는 질문에 대한 답변.
1. 병원 정보 부탁드려요
A: 계속 쪽지주시니 답변은 드리지만 , 저는 이 병원 홍보하고자 글을 쓴것이아닌, 여유증으로 걱정하고 계신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쓴것입니다. 그러므로 제가한 병원이 무조건 옳다고 말씀드릴 수 없으므로 '참고' 한다는 생각으로 여쭤봐주세요~
2.여름이라 압박복 힘들지 않나요
A: 처음 2~3일은 답답한 감이 없잔아있었는데 어차피 압박복 안해도 땀이 줄줄세는데 압박복 하나 한다고 크게 달라지는건
없더군요. 몇일 지나니까 이제는 몸을 지탱?해주는 느낌이라 괜찮습니다. (그리고 수술 직후에 빠져나간 유선과 지방으로인해 빈공간
이 생겨서 압박복을 하는것인데, 수술 후 빈공간이 느껴지실겁니다. 그 느낌이 저는 정말 별로더군요 근데 압박복을 입어 그 느낌을 없애니까 꽤 괜찮더라구요) 또한 의외로 압박복 통풍도 잘됩니다. 병원에서는 너무 입기 힘들면 잘때정도는 잠깐 벗어도 된다는데 전
체형을 위해서도 있고, 별로 불편한것도 없어 24시간 (샤워할때 / 압박복 세탁 할때 빼고) 입고 있습니다.
3.여름이라 염증 걱정됩니다.
이건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금방 저렇게 회복되고 부작용은 현재 하나도 없어 이 부분은 수술 전 미리 유의사항 들으시면
될것같습니다.
4.보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저 같은경우는 의사선생님이 진단서에 여성형유방증/ 유방통 각각 질병코드 N62/ N644로 작성해 주셨고
보험사에서 '여성질환'으로 보험 심사중입니다. 보험금 지급받게 되면 다시 작성하겠습니다.
5.샤워는 언제부터
샤워는 수술후 다음날 방문한뒤 상처부위에 방수본드를 붙여주셨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날 샤워했네요
(지금은 방수본드 말고 테이프를 붙이고있고, 이 테이프는 떨어지면 다시 붙이라고 하더군요. 테이프로 바꾼 이유는 사실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ㅋㅋㅋㅋ아마 본드는 한번 떨어지면 또 방문해야하지만 테이프는 자신이 스스로 붙일 수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확실치는 않네요)
수술후 좋은점은 정말 많지만 전 당당히 어깨피고 다니는게 정말 좋구요 옷 맵시가 눈에 띄게 달라져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제가 한 병원이 '정답'이 아닙니다. 그저 주관적인 입장에서 판단해서 나에게 맞겠다 싶어 간 병원이고
저는 아주 만족하고있습니다. (다른 병원은 잘 모르겠지만, 이 병원 직원분들이나 의사선생님 모두 정말 가족(?)처럼 느껴지더라구요 뭔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과잉친절이나, 불친절 없이 정말 적정선에서 예의있고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심리적으로 많이 의지가 되었고 병원 방문도 귀찮아도 잘 나가게 됬네요)
일단 여기 까지 작성하겠습니다!
쾌유하시길 바랄께요
/Voll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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