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얘기니까 당연히 줄거리나 소재가 들어갑니다.
메모수준의 사용기라 말이 짧습니다. 미리 양해 구합니다.
근데... PC로 원문을 복붙하면 모바일로 포스터 이미지가 안뜨네요. 그래서 폰으로 다시 붙이는데... 번거로워요.... ㅜㅜ
——————
* 장점
매력적인 캐스팅
-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는 미셸 파이퍼가 반갑다. 다시 봐도 폴 러드는 앤트맨에 딱 어울린다. 실제론 딸보다 손녀가 좀 더 어울리는 나이임에도 무시무시한 동안으로 커버하고, 이미지가 선하고 친근해서 스파이더맨처럼 이웃집 히어로 느낌이 든다.
마이클 더글러스나 로렌스 피시번은 물론, 해나 존-케이먼도 혼자 장르를 바꿔버리는 고스트 역할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1편에 나왔던 캐시의 부모도 친근하고 자연스럽고(다시 보니 반갑다!), 특히나 FBI의 랜들 박은 짧은 등장이지만 귀여운 캐릭터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간다. 그리고 딸 역할의 피넛-캐시는.... 너무 사랑스러워서 딸 없는 사람을 서럽게 만들 지경.
등장인물이 많은 편인데 1편의 캐릭터를 잘 물려받았고, 헷갈리지 않게 정리가 잘 되어있다. <마녀>와 비슷하게 각기 목적이 다른 악당(?)들이 주인공을 쫓는데 그들의 캐릭터와 관계를 이해하는 게 <마녀>보다 더 쉽다!
출연배우들을 굳이 분류하자면 개성파, 연기파에 가까운데 왜 그렇게 캐스팅해야하는지 이 영화가 몸소 보여주는 느낌이다. 특히나 폴 러드가 잘 살린 빙의(?)씬은 은근히 빵- 터진다.
오프닝에서 미셀 파이퍼를 보고는 만약 <원초적 본능>에 출연했다면 마이클 더글러스와 엮여 배우개그가 흥해서 재밌었을 거란 생각이 듬. 폴 버호벤(원초적 본능 감독)이 그렇게 출연해달라고 쫓아다녔는데 미셀 파이퍼가 끝내 거절해서 샤론 스톤이 결국...
말할 것 없는 기술적 완성도
- 뭐... 마블영화답게, A급 헐리웃 히어로 무비답게 딱히 나무랄게 없다.... 촬영, 편집, 음악, 특효, CG 다 좋다.
샌프란시스코 관광하기 좋다.
- 어? 저기서 어떻게 촬영을?? 할 정도로 대표 관광지들이 많이 등장한다. 도시 주요관광코스는 다 보여주는 느낌.
독특한 영화적 포지션
- 생각하기에 따라 장단인데, 역대 마블 영화 중 영화적 사이즈가 가장 작다.
가장 귀여운 영화인 <스파이더맨 홈커밍>만 해도 뉴욕의 평화 정돈 노리는데 이 영화의 목적은 '엄마 찾아 삼.. 억만 만리?'다.
그러다보니 갈등의 낙폭이나 고뇌의 수준이 엄청나다 하기 어렵다. 그래서 편안하게 볼 수 있기도 하고, 보다보면 가족 영환데, 중장년 가족특화영화 느낌이 난다. 삼사십대 부부가 부모님 모시고 봐도 괜찮을 거 같은 훈훈한 분위기.
물론 캐시가 있어서 어린이 동반도 좋은데.... 극 중 폴 러드와 비교당할 확률이 높아 젊은 아빠들은 좀 위험할 수도....
* 단점
생각보다 액션이 흐릿할 수 있다.
- 사실 절대로 부족하거나 약하지 않고, 오히려 설계나 디자인이 상당히 뛰어난데 '인피니티 워' 때문에 그런 인상을 준다..... '인피니티 워'가 다들 죽네 사네 하며 목숨 건 전우주급 액션인데 반해, 이 영화는 도시 하나를 배경으로 코믹하면서 아무도 죽지 않을 것 같은 가족적인 분위기라서 더 그런 듯....
첫 쿠키영상이 영화에서 가장 무섭고 긴장감 넘치는 씬이 되어버렸다...
- 시리즈 프랜차이즈 무비의 숙명인 듯.
이 숙명은 어딘가 하버드 유학 간 형, 누나를 둔 막내의 느낌.. 그 막내도 인서울 좋은 과는 너끈한 실력인데 말이다....
그리고 두 번째 쿠키 후 자막이 짠하다... 감독이나 주연배우들이 단독영화 다음편 계약이 안된 걸까...?
* 영화 활용법
부모님과 히어로 무비를 극장에서~
유쾌하면서 잔인하지 않은 액션영화를 원하다면 딱일 듯.
보고 나면 하루 정돈 기분좋을 수 있는 깔끔한 뒷 맛+다음 어벤져스가 기대 됨.
어딘가 술을 마시면 안될 거 같은 느낌이나, 폴 러드 팬이라면 그의 성공을 축복하며 소주와 순대국하면 좋음.
근데 영화 톤 보면 피자와 맥주임!
너무 적이 임팩트가 없고 사악한것 도 아니라서
그냥 앤트맨의 특유의 개그와 싸우는 특징 같은 것들에 영화적 재미를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엔트맨만에 개그요소나 전투신은 살아있지만 그외에는 너무 평범해서 캡틴마블을 기다리게 되요
새삼 출장 가서 더 많이 돌아보고 오지 못한 제가 한심하네요 ㅠㅠ
액션이 시원시원하고 유머가 넘치고 다음 마블 영화를 기대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상당히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곺생각합니다!
본편에서 드럼을 못치다가 쿠키영상에서 갑자기 드럼을 잘칠 수는 없죠~
핑거스탭 사태 이후 티비도 화면 송출이 안될 정도로 세상이 망가진 상황에서, 아무것도 상관없는 듯 드럼에 열중하는 개미의 모습이 단순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또 한편으론 세상이 크게 망가졌더는 표현인 줄 알았는데...
본 스토리에서는 개미가 드럼을 잘 못쳤었나요? 기억이 안 나네요ㅠ 만약 말씀하신대로라면 포털이 열린 상태로 쿠키영상이 마무리됐으니, 스캇에게 호프의 엄마가 빙의(?)됐던 거 처럼, 개미에게도 스캇이 빙의됏고 더 나아가 다른 이에게도 빙의돼어 본인의 상황을 알릴 수도 있겠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개미가 그럼 드럼을 다 치고 나서 뭔가 이상한걸 깨닫고 앤트맨을 구해주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30년 생존은 좀.. 게다가 곱게 늙으신..
첫 번째 쿠키의 임팩트가 커서 두 번째 쿠키 기다리면서 기대를 많이 한 것 치곤 실망을 했는데
나름 의미가 있었을 까요? ("?"만 의미가 있는 줄 알았거든요..ㅋㅋ)
그나저나 장점 마지막 문단에 미셀 파이퍼와 샤론 스톤이 서로 바뀌어 적혀 있네요. 뭐 알아서 잘 이해하기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