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중인 사이트의 글을 옮겨오다 보니 문체가 좀 짧습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유부남 친구들이 모여서 뭔가 사고,
아내에게 미.안.해.하는 컨셉(?)의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클리앙에서 나누면 좋겠다 싶은 내용을
사용기 게시판에 올려보려 합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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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Air Force1 Deep Forest
품번 – 845053 300
a.k.a.깊은숲 포스
컬러명이 #딥포레스트 여서 그렇게 불렸던거 같다.
가물가물 생각이 나는데, 아마 홍콩 한정판이었던 거 같다. 최근 대만 한정판 포스도 리트로 되었었는데. 일본한정이었던 #아이빌립포스 도 리트로 되는게 아닌가 혼자 설레발!!
나이키...
요즘 젊은 친구들이 관심없는, 아저씨 냄새 가득한 신발들을 리트로 하고 것 같다.
끝내주는 #장사수완 이다.
아저씨 쌈짓돈이 털렸다
30대가 되고부터는 신발을 거의 사지 못 했다.
뭐 쫌 괜찮은 신발이 발매된단 소식을 접하곤 출근해 나이키 공홈 접속, 시간 맞춰 F5를 연타해야 하는데... 직속 상사의 부름으로 인한 실패;;;;
출근을 해야하니, 학생, 리셀러, 콜렉터와의 캠핑 경쟁력에서 처지는 건 당연하고... 그렇다고 웃돈 주고 리셀러들한테 사는 것은 더욱 싫다.
남들 한번씩 다 된다는 드로우도 한번 당첨된 적이 없다(나이키 공홈 아이디가 'adidas'여서 그런걸수도...). 나는 #제로클럽 이다.
이런저런 연유로 자연스레 신상 신발 대신, 아울렛을 거닐며 50%~70% 할인된 신발만 찾고 있었다.
서론이 길었다만, 그냥 나이 먹고 다른 취미하면서 신발질에 대한 열정이 사라진 것이다.
요즘 아재향 날리는 신발 몇개가 리트로 되면서, 추억을 긁어주는 상술에 쉽게 넘어갔다. 당시 난 용돈이 부족하던 코흘리개 시절이라 인터넷서 사진만 찾아보면서 겨우 눈팅 했었...
젊은 친구들에겐 인기가 없는 것인지, 이 나이키 딥 포레스트 포스는 나도 살 수 있었다.
포스야 국내선 맥을 못 추니, 경쟁률은 낮겠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란게;; 서두르지 않으면 못 살까봐 마눌님께 선조치 후보고를 하고 말았다.
#여보미안해
여보미안해의 에디터(?)이니 만큼 좀 스마트하게 쇼핑을 진행했다. 힘겹게 매장을 찾지 않고, 발매 당일인가? 담날인가? 직구 사이트 포터씨를 통해 구매했다.
택배를 수령하고도 바빠 신경쓰지 못하고 있었다. 포스팅 한다고 박스를 열고 신발을 보니 하얀 완창의 아웃솔... 빨리 더럽혀주고 싶다.
학생시절 코 묻은 돈 모아서 산 신발이 아닌 만큼, 바닥의 별이 사라질까 조마조마하진 않겠지, 그래도 이 순백의 완창이 너무 심하게 더럽혀지진 않음 좋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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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보여요.
#아재감성 도 꾸준히 파면.. 그 마성의 매력 같은게 있는데..
하핫. 코멘트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시간 지내세요!!!
/Vollago
어떤 선을 잘 지켜야, 집안도, 사회도, 경제도, 세계도, 모두 평화로울 수 있어서 ㅎㅎㅎ 그걸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저녁 시간 지내세요!
나이키 라면 생각이 드네요..
써둔건 너무 뻔한 이야기 같아서;; 핫핫 개인적인 딴 소릴 적자면.. 저는 은근히 나이키 플라이니트 프리 시리즈가 편해서.. 여름엔 시즌이 한참 지난 모델을 이베이서 구해다가 신곤 합니다. 코멘트를 달고 있자니 생각나는 것이 나이키 스피리돈! 스피리돈 중창이 쓰인 신발들도 편했습니다.
색은 예쁜데 더러워지는 거 땜에 주저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