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2018 슈퍼커브를 구매하게 되서 간략 사용기를 남깁니다
1. 디자인
아마 언더본을 바라보시는 대다수의 분들은
슈퍼커브 = 언더본 = 배달오토바이= 시티백
이라는 인상이 강하실겁니다.
하지만 2018년식부터 디자인이 확 바뀌었습니다
동글동글 헤드라이트, 곡선으로 떨어지는 리어 휀다
나름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노력한 혼다의 노력이 보입니다.
그러나... 바이크를 모르시는분들이 보신다면 아직까지도 그냥 배달차
2. 연비
제가 딱히 연비주행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 쌩쌩 달리지도 않고 평소 스쿠터 운행하던데로 운행했는데
500km를 넘게 달리는동안 대략적인 연비는 약 53키로 정도 나오네요
광고에서 말하는 리터당 60km 까지는 아니라도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3.속도
흠.. 사실 언더본 바이크를 처음타는거라 잘 몰랐는데
속도는 잘 안나와요 ㅎㅎ
제가보기엔 110cc짜리 슈퍼커브의 적정 최고속도는 시속 60km 입니다.
그 이상 가면 엔진이 힘들어하는게 느껴져요 (진동이 ㄷ ㄷ ㄷ )
시속 60km까지는 부드럽고 무난하게 가속이 됩니다.
최고시속 쑤구리 하고 95km까지 나오네요
4. 편의성
led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고 해서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밝기가 좋진 않네요..
서울-인천 구간 왕복 70~80키로 정도 주행하는동안
저녁 어둑어둑 해지면 간간히 상향등까지 켜줘야 어느정도 바닥의 결이나 홀을 볼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스쿠터 타다가 넘어오니 텐덤용 헬멧을 보관할 곳이 없네요
전에 타던 스쿠터 티니110이 살짝 그리워집니다.
두서 없이 적었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가성비 좋은 연비좋고 튼튼한 바이크.. 하지만 진짜 딱! 동네 마실용이다!" 정도로
끝맺음을 내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클래식 하니 갖고 싶게 잘만들었더라고요 ㅎ
하나 갖고 싶은데.. ㅠ 와이프가 오토바이는 반대를 해서 ㅠ
아기자기한 디자인 때문인지 탐나네요 ㅎ
근데 휘발류 밥숫갈로 한숫깔씩 떠주면 잘 나갈거같긴해용
저도 편의를 따지면 수납공간 만드는게 좋다는건 아는데 너무 아재바이크가 될까봐서리 ㅠ_ㅠ
그냥 오토를 탔어야 했는데...
그 뭐랄까 인대 늘어난거 같이 아파요.
제가 그때 사고 났을때 중앙분리대를 왼발로 쓸면서 쭉 갔거든요 -_-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중앙분리대에 다리가 탕탕탕탕....;;
항상 조심하면서 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_ㅠ
천천히 달려야겠어요 ㅠ ㅠ
보이쿠라는게 와이파이 허가가 왠만하면 나기가 힘들더라구용
순정은 완전한 비즈니스 바이크 기어 셋팅이라 초반에 힘이 너무 강해서 울컥거려요 ㅠ_ㅠ
커브는 아니지만 시티에이스2 소기어 14T기본을 16T로 변경해서 타고 있는데 확실히 힘은 줄었지만 70~80정도에서 진동 소음이 탈만하게 줄어 들었습니다. 커브도 15T로 많이 변경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기존 체인의 두깨랑 기어랑 아다리가 안맞아서 장착을 못하고있네요 ㅠ_ㅠ
15t얼른 껴보고 싶긴헌디 ㅠ_ㅠ
하나 더 들여야하낭..
근데 두대 굴릴 재력이 없어서... ㅜㅜ
대체적으로 커브류들이 왠만한 듀얼퍼포즈 바이크보다 험로 주파력이 뛰어나다는 말이 있더군요
(가벼워서 그런가봐용 )
가볍고 무게중심이 아래쪽으로 쏠려 있어서 트랙션이 좋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바이크 다 타봤는데.... 역시나 마음 한켠에 남는 바이크는 치킨 배달알바할때 탔던 오리지날 시티100이었습니다.
폼이랑 속도가 좀 안 나와서 그렇지 코너링 밸런스와 적당한 가속력, 험하게 굴려도 버텨주는 엔진과 프레임의 내구성까지....
시티100이라면 혼다엔진 쓴 기종이었죠 아마?
잘 모르겠어요. 그때는 아직 바이크에 큰 관심이 없었던 터라...
대림혼다마크에 '88' 엠블렘 박혀있고 빛바랜 사각 헤드라이트가 달린 모델이었습니다.
자주색 카울은 햇빛에 많이 노출되었는지 군데군데 탈색이되었구요.
2003년에 알바를 했는데 사장님이 치킨집 새로 오픈하면서 잘 될지 안될지 반신반의 하는 상황이라 새 오토바이를 구매하지 않고 집에서 굴러다니던 걸 갖고 오셨거든요. 생각 외로 장사가 너무 잘 되자 그 후에 배달 직원들 더 뽑고 시티 에이스도 두대 추가로 더 구매하셨죠...
근데 신기한 건 그 구닥다리 시티백이 승차감이나 엔진 느낌이나 모든 면에서 더 좋았던 기억입니다. ㅋㅋ
신차 내리고 한 100km정도 운행하면서 브레이크 잡으면
길이들여졌는지 팍팍 꽂히더라구용
마지막 사진에 앱은 어떤건가요?
/Clienkit?
항상 안전운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걸 중고로 팔아야 하나 ㅠㅠ
커플이라는 기종이 버거킹 배달차로 유명한 그 아이 맞지요?
나름 빈티지한게 매력있어요 곰간지가
나쁜의미 곰간지가 아니고 곰인데 간지나요
빈티지 레트로 곰간지 느낌
혼다 순정으로만... 생산 1억대를 찍었다죠 아마?
일본의 우정 커브 중에는... 70년대 산인데 아직 현역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