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 조예가 깊지 않은 만큼 단순히 다녀온 제 느낌을 주관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
원문 : http://editorslook.com/archives/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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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빛을 그리다 : 두번째이야기 관람을 위해 본다빈치뮤지엄을 찾았다. 무더운 날이었지만 시원시원한 본다빈치뮤지엄 전경이 돋보였는데, 전시회 또한 아름답고 인상적이었다. 클로드 모네의 작품으로 본 연대기와 모네의 작품이 어우러진 다양한 빛의 효과들이 돋보인 ‘모네 빛을 그리다’전 관람 후기를 남겨보려한다.
빛으로 보는 모네
전시장 내부에는 어둠 속 빛으로 강조한 연대기와 모네의 작품이 돋보이며, 상당히 넓은 시야각으로 표현하여 색다른 감상이 가능했고 내부 사진 촬영이 자유로워 아름다운 작품들과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다양한 컨셉으로 전시장을 구성해서 다양한 작품과 요소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다.
모네의 작품, 그의 일생을 빛으로 표현하다보니 전시장의 위를 살펴보면 광원인, 빔 프로젝터가 밤하늘 별처럼 설치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무심코 위를 올려다보았는데 평소에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라 한 장 남겨보았다.
모네는 자신의 그림이 고통과 좌절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진정제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하기도 했는데 정작 그는 극심한 가난에 시달려 우울증으로 인해 좌절과 분노로 자신의 작품 500여 점을 불태우고 부쉈다고 한다. 전 생애에 걸쳐 우울증을 겪었고, 파리 근교의 지베르니로 이사를 하면서 정원을 가꾸며 그는 창조의 절정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모네 빛을 그리다’ 전시에서는 이러한 그의 일생과 지베르니로 이사를 한 뒤 변화한 그의 심정과 표현 등을 사실감있게 잘 표현(이라 하지만 재현에 가까운)해두었다.
– 가족, 친구, 연인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전시
– 플래시만 작동하지 않으면 부담 없이 사진 촬영 가능
– 인생샷을 원한다면 이 곳으로
– 모네의 다양한 작품을 역동적으로 표현
– 예술과 영상 기술이 만난 전시회
회화와 자연만큼이나 이 세계에서 나의 관심을 끄는 것은 없다.
클로드 모네
프로젝터 화질도 별로고, SNS 자랑용 그 이상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돈 아깝고 시간 아깝고 작품은 작품대로 감상도 제대로 안되고, 프레임 안에서 보는 것보다 1/100 도 못느끼는 수준이랄까
미술의 느낌이라기보단 그냥 유튜브 보는 듯한 느낌
정말 sns사진찍을려고 간다는 느낌....
복제본 그림이라도 좀 걸어놔주지.. 그런거 하나없이...
분명 호불호는 있겠지만 저는 불호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전시회라는게 원화에서 오는 감동이라는게 분명있고 그냥 바라만봐도 좋은게 있는데 정말.... ㅠㅠ
참고로 르느와르전 역시 컨셉이 모네전과 똑같습니다 ㅠㅠ 이거도 애들때메 울며겨자먹기로 갔는데 역시나 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