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TV 콘솔계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쉴드TV를 직구해서 벌써 2년째 착실히 사용중입니다.
6개월이면 플래그쉽이 휙휙 새로나오는 IT제품 상황에서 2년 전에도 끝판왕이었는데, 지금도 끝판왕인 완소제품이죠.ㅎㅎ
이런 쉴드TV가 더욱 유용한 기기가 되기 위한 무료서비스가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지포스나우라는 서비스인데 쉽게말해 Nvidia의 서버에 저장된 게임들에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즐기는 서비스입니다. 쉴드에 기본 장착된 게임 기능 두가지중에 하나인데(또 하나는 집안 PC에 인스톨된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거실에서 할수 있게 하는 기능인데 이건 집 PC에 게임이 깔려있어야해서 좀 귀찮더라구요. PC켜고 서비스로그인하고 등등) 원래는 유료 서비스였습니다.
기존에는 유료지만 넷플릭스처럼 모든 유저에게 1달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게 하는 정도였는데 이걸 무료화 했다는 글을 어제 클량에서 보고 바로 시도해보았습니다.
우선 완전 무료화는 아니고 4시간 시간 제한이 걸리더군요. 게임을 바꿀때마다 4시간 남았다고 뜨는데 이게 총량으로 4시간인지 게임마다 4시간인지는 어제밤에 1시간 이상 해보질 않아서 뭐라 설명은 못하겠지만 4시간이면 일반적으로는 충분하지 싶습니다.
기존에 Nvidia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들어가면 원래 게임마다 1개월 체험이라고 나오던 메뉴가 그냥 플레이 버튼으로 바뀌어있더군요. 게임은 완전 최신게임은 없고 콘솔로 치면 PS3 정도 시절 게임들이 있습니다. 스파4라던가 라이즈오브툼레이더, 배트맨아캄오리진 간은 게임들이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게임은 지속적으로 추가된다고는 하는데 정기적으로 들어가서 보던 화면이 아니라 월에 몇개 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PSN 무료게임처럼 공짜게임을 해본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게임도 한글화 되어있는 것들은 한글로 출력이 됩니다. 라오툼이나 스파4 같은건 한글화 되어있더군요. 별다른 셋팅없이 OS 언어를 따라서 자동으로 한글 출력됩니다.
여기까지는 장점이었고 이제 단점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우선 속도가 안나와서 원활한 게임이 안되네요. 처음 연결시 네트워크 품질 체크를 하는데 인터넷속도나 이런건 잘나오는데 유독 핑만 빨간불 들어오고 가끔 연결이 끊어집니다. 그래도 인게임중에 끊어지면 잠깐 딜레이 있는 정도이지만 초기 접속시에 이러면 아예 게임이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심지어 버튼 입력도 핑때문에 연타를 인식 못한다거나 해서 게임 진행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어제 툼레이더 하는데 첫장면에 라라가 옆구리에 박힌 철심을 뽑는게 x버튼 연타인데 이게 뽑히다가 다시 들어가고 ㅠㅠ 결국 진행이 안되더군요. 서버설정이 있어서 들어가보니 US와 EU지역 서버들이 보이네요. 어디하나로 고정하면 잘 안되고 자동으로 셋팅하니 그나마 빠른데로 연결해주는듯 합니다.
다음으로 연결의 문제이겠지만 화질이 720P로 고정되네요. 4K 게임하다가 720p로 하려니 많이 답답한게 사실이네요. 720p도 계속 선명하지 않고 뭔가 딜레이 있으면 좀 더 뿌옇게 되기도 하고 화질은 아시아 서버가 안생기는 한 계속 불만스러울듯 해요.
마지막으로 다중 콘트롤러 지원이 쉴드 컨트롤러로만 되는지 2인용 이상 게임의 경우 처음에 버튼이 하나도 안먹더군요. 라오툼 같은 1인용은 이상없는데 스파4나 소닉 레이싱 같은것만 먹통이길레 이상하다 싶었는데 설정에 다중콘트롤러 해제하니 잘 되더군요. 듀얼쇼크 같은걸 추가로 붙여서 사용해보았는데 역시나 1인용만 해야되더라구요. 이건 쉴드자체 콘트롤러를 추가로 사면 2인용도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결론적으로 아직은 만족스러운 게임 환경을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한국이나 어디 가까운 아시아지역에라도 서버가 확충되면 모를까 그냥 무료게임 해본다 수준인거 같아요. 이걸 장시간 붙들고 하지는 못할듯 싶네요.
KT 망을 사용하고 있는데 핑이 150ms 정도인것 말고는 잘되는듯 싶습니다.
비디오 설정인가를 1080P60 으로 고정하고 소닉이나 스파 등 게임을 해봤는데 bitrate 때문에 좀 깨짐이 있지 게임은 잘 되더라구요.
게임은 매주 한개씩 등록된다고 하네요. 무료니 사실 이게 어디냐 싶기도 합니다. ㅎㅎ
집 안에서 하는데도 딜레이 상당하던데요 ㅡ.ㅡ;;;; 꽤 느껴졌습니다.
액션게임은 하면 안되는 수준. (한 1~200ms 정도 되는거 같음)
턴제는 괜찮아보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