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보고나니 돈이 너무 아깝습니다 ㅠㅠ
앞으로 관련 제품들 구입할 생각 하니 돈 좀 나갈 것 같네요 ㅋㅋ
마징가 시리즈는 어릴때 TV에서 본 것과 게임 캐릭터로 나오면 플레이하는 정도가 다였습니다. 몇 년 전엔가 나왔던 애니도 보지 않았고.. 골수팬은 아닌 셈이죠.
관람 전, 웹에서 후기들을 검색해 간단히 읽어봤습니다(스포가 염려되어 자세히 보진 않았습니다. 이때문에 리부트인줄 알고 봤네요). 그런데 대부분 평이 영 안좋더라구요.. 이 때문에 기대를 접어서인지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다들 혹평하는 스토리 부분은.. 뭐 확실히 특별한건 없네요. 중간중간 지루하기도 하구요. 뭔가 개연성이 어긋나지만, 그래도 꼬아보려고 고민한 흔적은 있는 정도?
그런데 전투씬이 예상외로 너무 좋았습니다. 메카닉이 전부 3d모델이라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액션도 시원시원하고, 처절한 연출도 좋았구요.
굳이 조금 더 바란다면, 최근 몇몇 영화에서 볼 수 있던 '도무지 어찌할 지 엄두도 안나는 강대한 적을 맞서는데에 대한 공포'를 표현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관람은 자막판으로 했습니다. 제가 더빙보다 자막을 선호한다기 보다는, 그 시간대에 볼 수 있는게 자막판 하나밖에 없더군요ㅠ
자막이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제가 일본어를 거의 모르기도 하구요.
저처럼 혼자 온 남자들이 많았고, 30-40대 아저씨가 아이들을 데려온 경우도 많더군요. 친구끼리 온 중학생 쯤 되는 학생들도 보였습니다. 사실 비인기 장르이고, 최근 이런 메카물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 면면을 보면서 뭔가 적게나마 세대전환이 되는듯 한 것이 느껴져서 좋았네요. 영화 자체에 대한 제 호평에, 이런 분위기도 적지 않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마치고 나오는 길에 한 아저씨가 상영표를 보며 아들에게 내일까지만 상영한다고 하자, 그 꼬마가 오늘 오길 잘했다!! 고 외치더군요. 좋아하는 작품이 스크린도 적고 상영 기간도 길지 않은데에 대한 아저씨의 아쉬움과, 영화 자체를 재밌게 관람한 아이의 만족감이 같이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액션씬이 인상적이어서 지름신이 온 건지.. 관련 제품을 찾아보니 20-30만원 정도에 가격대가 형성돼있네요. 자꾸 구매버튼에 손이 갑니다 ㅋㅋ
http://bandaihobby.hatenablog.com/entry/2018/05/08/190000
예전 느낌이 나려나요?? ㅎㅎ
스토리도, 변하지 않는 악대 괴수도... 그나마 따라 불렀던 주제곡만이...이 나이에 따라 불렀습니다.휴...
아마 어린 애들은 이런 식으로 접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네요
그래도 영 재미가 없더군요.
마징가 세대지만 너무 재미없었어요.
혹시 안보셨다면..
진 마징가 충격! Z편
강력 추천합니다. 이건 명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