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어놓은게 있는데 워낙 낡아서(ㅡㅡ;) 이 사진으로 대체 합니다. 모양과 색상은 같습니다.
지금은 SK매직으로 바꼈지만 구매당시 동양매직이었기에 동양매직이라고 제목 달았습니다.
<구매동기>
9년전에 혼자 살 때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구입했습니다. 혼자 매번 밥해먹고 설겆이하는게 여간 귀찮은게...
설겆이 한번하면 워낙 꼼꼼하게 광이 날 정도로 하는 성격이라 더욱 ㅡㅡ;
<설치>
기사님이 오셔서 설치해 주셨는데 급수와 배수가 필수이기에 싱크대 옆에 설치를 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큼직합니다.
<디자인,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구매당시 엘지것도 그렇고, 싱크탑 형태들은 대부분 이렇게 생겼더군요. 9년이 지난 지금도 디자인은 거의 대동소이 합니다. 식기를 보관하면서 외형을 가장 슬림하게 하는데는 이 디자인이 최선인 것 같나봅니다. 실제 사용할 때도 도어 개폐하면 내부공간이 모두 드러나서 식기를 넣고 뺄 때도 수월한 편입니다. 그래도 조금 더 슬림하거나 예뻣(?)으면 하는 바람도 있네요.
작동방법은 어렵지는 않습니다. 직관적이고 남은 시간 표시되는 최소한의 알림LCD 창도 있습니다.
전원버튼 누르고, 코스 선택하고 시작버튼 누르면 됩니다. 타이머 같은 것은 없고, 추가기능은 있습니다.
다만 콘트롤패널 부위가 썩 보기좋게 디자인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사용상 불편한 점은 없지만.
칭찬하고 싶은 점은 도어손잡이.. 아래로 살짝내리면 도어가 위아래로 열리는데 이거 참 편하더군요.
<사용경험>
구입하고 정말 자주 사용하게 되었고, 곧 완소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각종 식기들을 대충 애벌세척한 후에 식기세척기 내부의 트레이에 알맞은 방향으로 차곡차곡 넣어주고 세제 넣고 원하는 코스로 돌리면 19분~ 1시간 20분 후에는 뽀득뽀득 깨끗히 세척이 되고 건조까지 됩니다.(조작부에서 선택가능)
애벌세척이 정말 중요한게, 식기세척기 특성상 사람의 손의 압력이 아닌 물살로 세척하는 거라 아무래도 손세척 할 때의 알게 모르게 손가락의 압력으로 닦아내거나 문지르는게 100% 구현이 안됩니다. 따라서 애벌세척으로 식기에 들러붙어있는 음식 찌꺼기를 어느정도 제거해 주어야 만족할 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밥풀이나 늘어붙은 끈끈한 찌꺼기들)
만약 애벌세척이 귀찮다면, 식기를 사용후에 바로 세척기에 넣어야 하는데 이 때도 음식찌꺼기를 어느정도 제거해 주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세척기 특성상 급수받은 물을 이용해서 계속해서 물살을 쏴줍니다. 찌꺼기가 많다면 더러운 물로 반복적으로 세척하는 거나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나중에 깨끗한 물 다시 급수받아 헹궈주기는 하지만...
또 하나 중요한게 있는데 세제 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피니시 라는 전용세제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넬리 자동세척기용 세제를 사용하는데 훨씬 낫습니다. 원래는 물때 등의 자국도 안남게 하기위해 세척기용 린스도 따로 있는데 넬리 세제를 사용하니까 린스가 필요없으며 성분자체가 친환경 적이라 좋습니다. 하지만 처음 구매했을 때는 피니시가 들어있었고, 식기세척기 세제는 공식적으로는 피니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제가 추천하는게 아니라 ;;;)
결혼전에 이 제품을 잘 사용하다가 결혼 한 후 신부가 싫다고 하셔서(그도 그럴것이 혼수 다 해와서 새것들인데 이 제품은 낡디 낡고 플라스틱부분은 누렇게 색이 변해버렸으니...) 창고에 처박아 두었는데, 결혼생활하면서 신부도 설겆이가 힘들었던지..(사실은 내가 더 ㅡㅡ;) 이 제품을 결국 한번 사용해 보기로 하고 임시로(?)주방에 얹어놨는데 그 이후로 그대로 쭈~욱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자주 사용하는 코스는 49분 세척! 하지만 컵 몇개, 접시 몇개 정도 커피나 디저트 먹은 후에는 19분 세척도 괜찮았습니다.
식기는 위치에 따라 놓는 방향을 숙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식기를 위로향하도록 놓으면 안쪽은 세척이 안되고 나중에 물만 고여있게 되는 경험을... (즉, 아무렇게 넣고 사용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최근에 제품을 사용하다가 제품 노후화로 몇가지 A/S를 받았습니다.
1. 반복된 스팀분사로 스팀나오는 부위의 플라스틱이 삭아서 해당부위 교체
2. 바닥에 물이 새서 바닥부위 교체
3. 도어 개폐시 소리가 나서 도어랑 본체랑 맞닿는 부위 갈아내기(?)
도합 20만원 안짝으로 수리비가 나온것으로 기억되는데 어차피 새 제품도 기능상 큰 차이점이 없어서 수리받고서 계속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결론>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으로는,
1. 편리하다.
2. 자원이 절약된다(물, 세제)
3. 살균을 할 수 있다.
4. 건조기가 따로 필요없다.
5. 기존 대형언더싱크 세척기에 비해 부피가 작다.
6. 제품가격이 대형언더싱크 세적기들에 비해 저렴하다.
7. 손세척보다 어느면에서는 더욱 깨끗하다.
8. 식기보관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단점으로는,
1. 생각보다 제품부피가 있는 편이다
2. 1번에 비해 실제 세척가능 식기 수는 제한적이다(큰 그릇이나 접시, 냄비 등은 어려움)
3. 어쩔수 없지만, 전기를 먹는다(히터는 1500W이고 소비전력량은 0.55kWh 인데 판단은 독자가...)
4. 싱크대 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5. 6인용이라고 하기엔 용량이 작다고 느껴진다.
6. 초벌세척을 해야 깨끗히 세척이 된다.
7. 식기를 넣는데 요령이 필요하다.(세척기내 동서남북에 따라서 식기 넣는 방향이 다르다.)
8. 세척 후 식기를 꺼내야 한다.(그래야 다음에 또 사용이 가능. 어찌보면 당연한 행동이지만 은근히 귀찮음)
좋합하면, 이 제품은 제가 사용중인 많은 전자기기 제품중에서도 완소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쭉~ 사랑 받을 제품임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세식구인 환경에서도 조금 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느껴지는 바 나중에도 계속 이렇게 싱크대 상단에 얹는 이 제품을 계속 사용할 지 하단에 놓는 대형 식기세척기로 옮겨 갈지는 고민의 여지가 있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고장나서 중간에 6만원인가 수리받고 몇 년째 잘 써먹는지 모르겠네요
다만 바람이 있다면 12인용으로 업글하고 싶어요 ㅠ.ㅜ
2011년 6월에 구매했으니 오랫동안 사용했네요.
결혼하고 와이프랑 집안일 문제로 이야기 하다가(맞벌이부부) 설것이 해결하기위해서 구매했는데
정말 대박아이템 이였습니다.
호불호가 갈린다는 말에 신경 쓰이긴 했는데요.
둘이 성격이 맞아서 그런가 먹고 계수대에 물넣고 불려주고 저녁에 한꺼번에 돌리곤 했습니다.
지금도 5인가족이라 설겆이 양이 많아 잘 쓰고 있구요.
연식이 있다보니 뒷면 호수 부분 파열등으로 작년에 AS몇번 불렀습니다.
SK로 넘어가도 AS잘되고 좋네요. 기사님 말씀으론 상태양호하다고 했습니다.
LG 빨래건조기 구매하기 전까진 인생가전이였습니다. ^^
빨래건조기도 구매사유는 가정일 나누는것이 였구요.
어찌 하다보니 가정일 나누는걸 가전으로 해결했네요.
식세기는 매직, 빨래건조기는 LG ㅎ
기능으로 1/2만 돌릴수도 있구요.
행사 같은거 할때 좋습니다.
크기가 큰거 빼곤 대만족입니다. ^^
냄비들어가는게 바꾼 가장큰이유이죠 식기 세척기 편하고 좋습니다 ㅎ
냄비도마까지 한꺼번에 돌리니더 편하고 설겆이도 더 잘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