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타고 있던 차량을 판매하게 되어서 이것저것 방법을 고민해봤습니다.
예전에는 직거래를 했었는데, 굉장히 귀찮더군요.
이번에는 조금 더 싸게 팔더라도 이번에는 중고차 딜러분에게 팔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오프라인은 아무래도 귀찮기도 하고해서. sk엔카(딜러에게 딜을 넣는 메뉴가 있습니다.), 중고차 판매 어플을 이용하게 됐습니다.
생각보다 중고차 판매 어플도 많이 있던데. 구글 스토어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띈게 "헤이딜러" 였습니다.
구매 과정을 팩트 위주로만 적어보겠습니다.
■ 수수료
sk엔카 : 25,000원
헤이딜러 : 무료(딜러가 수수료를 내는 시스템이라고 하더군요)
■ 판매절차
sk엔카 :
1. 자동차 정보를 입력 하고 수수료(25,000원)를 결제합니다.
2. sk엔카측에서 확인 후 승인을 합니다.(오후에 신청했더니 다음날 승인이 나더군요)
3. 승인후 딜러들에게 정보가 자동으로 보내집니다.(약 4시간 가량 걸립니다.)
4. 최종 상위3개(입찰가 높은 순서) 딜러 금액이 저에게 전달되고, 상위 1위 딜러분에게 전화가 옵니다.
5. 1등 딜러분에게 전화가 오면 매매를 하시면 됩니다.
헤이딜러 : 무료(딜러가 수수료를 내는 시스템이라고 하더군요)
1. 자동차 정보를 입력하고 승인을 기다립니다.(수수료 무료, 승인은 1~2시간이면 승인이 납니다.)
2. 승인 후 제휴 딜러들이 48시간 동안 입찰을 할수 있습니다.
3. 현재 확인한 딜러숫자가 나오고 입찰이 있으면 입찰 정보가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sk엔카는 최종결과 상위3명 금액만 보여주는데 헤이딜러는 모든 입찰이 확인이 가능합니다.)
4. 입찰 금액과 입찰딜러 이름, 지역, 딜러후기 등이 확인 가능합니다.
5. 최대 18개(정확하게 기억이)까지 입찰을 받을수 있고 언제든지 원하는 딜러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입찰은 중단 됩니다.
6. 원하는 딜러가 있어서 선택하게 되면, 헤이딜러 업체에서 확인전화가 와서 금액, 선택딜러를 다시 확인하고 ok를 하면 딜러정보를 보내줍니다.
선택 후에는 나머지 입찰딜러 정보는 모두 사라집니다.
헤이딜러가 판매자에게 훨씬 편하게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 입찰금액
가장 중요한 사항이 입찰 금액이 되겠죠?
중고차 싸이트 판매가 기준으로 제 차를 봤을때 2,500만원 정도로 확인이 됐습니다.
다만 아주 흔한차량은 아니라서 같은 차종에 7~9만km 정도 탄 차량에 가격이 이렇게 형성이 됐고.
저는 5.5만 정도 탄 차량이었습니다.
sk엔카
1등 2180만원, 2/3등도 2100만원대 정도로 최종 입찰이 왔습니다.
헤이딜러
총 11명 정도가 입찰을 했는데.
1등 2400만원, 2등 2300만원, 나머지는 2200~1950 사이 정도로 입찰이 왔습니다.
1,2등 두분이 다른분에 비해서 꽤 높은 입찰가를 써주셨더군요.
■ 실제거래
저는 헤이딜러 2400만원 입찰자와 거래를 선택하고,
sk엔카는 전화가 왔길래 다른곳에 판다고 말하고 취소했습니다.
딜러님과 통화하고 당일날 저녁에 제가 있는 곳으로 방문하겠다고 하더군요
저녁에 도착했다고 연락을 받고 주차장으로 내려갔더니 이미 차량 외관을 살펴보고 계시더군요.
저를 보자마자 명함을 주고 인사를 하면서, 첫 마디가 "돌빵이 많고, 휠에 기스가 많네요" 더군요.
한마디로 가격 좀 깍겠다는 의도가 딱 느껴지더군요.
사실 만 6년이 된차를 보면서 돌빵 많다는 얘기는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딜러분이 매물 년식을 잘못 보고 너무 쎄게 입찰을 했다고 그러시더군요.
결론은 입찰가보다 싸게 매매해야겠다는 결론이었습니다.
2300만원에 거래하고, 휠 4짝은 수리가 필요하니 수리후 청구하겠다(대충 짝당 10만원 이라고함)
그외 자잘한것은 딜러분이 떠안고, 성능검사후 큰 이슈만 따로 해결하자였습니다.
결국 휠수리비 까지 하면 2260만원쯤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그냥 휠 수리비까지 다 떠안으시고 2270만원에 합의 보고 마무리 했습니다.
입금은 모바일 뱅킹으로 바로 입금해주고, 그자리에서 계약서 작성하고 차량은 가지고 가셨습니다.
다음날 오후에 명의이전 됐다는 문자 받았습니다.
■ 개인적인 결론
어플에 올라와 있는 후기는 조금 과장 된 부분이 있더군요.
후기에는 감가0%라고 광고하지만 분명 사실은 아닙니다.
그러나 현장 감가를 감안해도 괜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진것도 사실입니다.
현장 감가가 기분나쁘기는 했지만 그과정에서 딜러분은 친절했습니다.
싸가지 없다거나, 강압적이라던가 이런 부분은 일체 없었습니다.
딜러입찰 및 연결 과정도 판매자에게 굉장히 편하게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딜러분들 각자 후기를 보고 선택하는 점도 좋았습니다(다만, 이미 얼굴까지 본 사이라서 후기는 무난하게 또는 좋게 적어주게 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딱 1회만 사용해본 후기라는 점 감안하고 참고하세요.
입찰을 받기위해 크게 올리고 깍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그래도 최종 금액만 놓고보면 괜찮은 금액이었습니다. ㅎㅎㅎ
2회나 이용해보셨다니, 제가 느낀 부분이 일반적인것 같네요.
어느정도 감가+최종금액은 괜찮은 금액.
헤이딜러 같은 경우는 최소5장(앞,뒤, 왼쪽, 오른쪽, 실내) 이상 사진을 올리게 되어 있습니다.
한번 해보고 나서 드는 생각이 차 상태가 좋다면 디테일한 사진을 많이 올리면 더 좋은 가격을 받을수도 있겠다 싶기는 했습니다.
전 나중에 연락와서 엔진누유 어쩌고 하면서 20만원 달라고 한적이 있었어요..
담엔 전 무조건 엔카에서 팔려구요 ㅠㅠ
엔카가 430정도이고 aj가 450정도 여서 그냥 아는 분에게 500에 팔았습니다.
중고차는 최소 2~3군데에 견적 받아 보는게 좋은거 같더라고요.
이게 일단 최고 입찰이 되어야
차를 볼 기회, 즉 흥정의 기회가 오니
^^
양쪽 모두 와서 확인하면서 감가했구요.
다만 제 차의 경우 딜러가 감가한 부분도 약하고 또 네고도 적당히 해주신 반면,
와이프 차의 딜러는 실제 부른 가격 대비 현장 감가를 세게 했습니다.
거래를 직접 해보니 개인적으론 헤이딜러에 나온 고객평에 대해 약간 신뢰가 안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