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에어컨들은 대부분 공기청정 기능이 들어가더군요.
제가 구입했던 삼성 q9000 16평형 2구 2014년 모델도 역시 4계절 청정필터, 바이러스닥터같은 공기청정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4계절 청정필터는 전기집진필터로 요새는 PM2.5필터, PM1.0필터라는 이름으로 개선되어 나오는 것 같던데 겉모양만 봐서는 뭐가 다른지 모르겠더군요.
바이러스닥터는 오존이 발생한다는 말이 있던데 워낙소량이라고 하니 무시하고 있습니다.
(편법으로 바이러스닥터만 끌 수는 있습니다.)
q9000이나 요새 무풍에어컨으로 나오는 q9500은 전면 토출구가 2구, 3구 모델이 있고 3구짜리가 고급모델입니다.
필터에 있어서 차이점은 2구는 전기집진필터가 1개만 들어가고 3구는 2개가 들어가는데
문제는 2구짜리는 위아래 두군데 흡입부 중 아래에만 집진필터가 있어서 위쪽 공기는 단순한 먼지거름필터만 통과하게 되죠.
그리고 솔직히 전기집진필터 외관만 보면 구멍이 송송 뚫려있어서 새끼손가락도 들어갈 정도여서 이게 기능을 하려나 의구심이 들죠.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공기청정기능이 잘 작동을 하는지 알아보고 싶었고 마침 샤오미 PM2.5 미세먼지 측정기가 있네요.
전용면적 85, 방 3개 중 1개는 문을 닫은 상태
실외 미세먼지농도 40~45
실내 미세먼지농도 30~35
40분 작동 후 미세먼지 농도 5~10
1시간반 작동 후 미세먼지 농도 1~5
방 문을 열어놓은 방도 모두 저 농도에 도달하였고 ( 사람 이동 등의 공기 흐름 거의 없었습니다. )
닫아놓은 방은 1시간반 후 농도 7~10 ( 방문 틈새로 공기가 들락날락하나봅니다. )
베란다 20~25 ( 베란다 문 샤시가 좀 않좋긴 하지만 여기도 공기가 새는걸까요;; 아니면 측정하려고 나가면서 순식간에 공기가 섞인걸지도 )
효과는 있지만 시간이 꽤 오래걸리네요.
공기청정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결과만 놓고보면 청정기능이 들어간 에어컨이 있다면 굳이 공기청정기를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위아래 흡입구 모두가 밀폐되어 있는 3구짜리 삼성에어컨은 시간이 훨씬 단축될 것 같네요.
그리고 거실에 대용량의 공기청정기가 있다면 굳이 방에 공기청정기를 따로 비치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집이 작아서 그런걸까요.
단점
왠지 전기를 더 먹을 것 같다.
(한 달 동안 대략 100여시간 켜놓은 것 같은데 기기상에 표시되는 전력소비량은 10킬로와트가 안되긴 합니다. )
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제일 약하게 작동해도 시끄럽다.
에어컨에 공청기 달린 모델이면 거실은 따로 공청기 둘 필요없을거 같더라구요
전기도 많이 먹는거 같지 않고..
http://m.inews24.com/view.php?g_menu=020800&g_serial=1029831
공기청정 성능에 대해서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이런기사가 있네요 CAC라는 인증을 받으면 프리미엄공기청정기보다 성능은 좋다고 하네요ㅑ
필터가 pm2.5에 대응하는 것이라면, 이오나이저가 있는 모델 아닌 이상 공기 정화 능력은 에어컨이 나을 것 같습니다.
사실 다이슨이 어찌보면 필터 용량도 작고 그냥 부드러운 바람나오는 선풍기 겸용이다보니 그럴수도 있긴한데
저희 집도 크지 않은 상황에서 에어컨으로 송풍-강풍으로 설정해서 공기청정하면 꽤 잘되더라고요
다만 집을 너무 환기시키지 않아서 생기는 오염수치는 외부에 미세먼지가 좀 있어도 환기가 되어야 내려가더군요;
관건일뿐 성능자체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입니다.
pm2.5집진은 필터가 아니라 정전기집진방식인데...이게 전기먹을거 없습니다.
청정기능 켠다고 전기 더 안먹습니다. 그냥 선풍기 전기 수준인 30~40W먹습니다.
전기테스터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근데 편법이던 정석이던 바이러스 닥터를 OFF하고 공기청정만 돌릴수 있나요???
궁금해서요;;;;;;;;;;
바이러스닥터같은 이오나이저는 차량에도 설치될 수 있는 작은 장치입니다
요즘 모델은 모르겠고 저 모델은 2구 중 밑에 토출구에 바이러스닥터가 달려있어서 수동으로 위에 토출구만 사용하면 됩니다
집진판에 붙이는 그런 기능은 없습니다.
참고로, 샤프나 삼성의 이오나이저가 그나마 오존도 적게 나옵니다.
(필터 등급이 높으면 풍량이 약해지거든요.)
그게 훨씬 넓은 공간을 빨리 커버할 수가 있어서요.
그런데 공기청정기가 정말 프리미엄급이 아닌 이상 에어컨의 풍량을 따라갈 수가 없으니 에어컨이 있다면 침실용으로 샤오미2s 정도만 있어도 충분할것 같아요.
안방은 샤프 F70 사용 중입니다. 2인 가족이라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음식할 때에는 정말 열심히 돌아갑니다.
다른 센서(샤오미 측정기 류)로 초미세먼지 8일 때 에어컨만 58이렇게 찍혀서 보통 수치에서 50씩 빼고 이해하곤 했습니다.
어젠 밤새도록 89에서 내려가질 않았습니다.
아주 가끔씩 매우 정상적인 수치를 보여줄 때가 있고요.
센서 문제는 오차 보정이 안된 부품 썼다고 기사에도 나왔습니다. (무풍 때부터는 수정된 버전이 들어갈 계획이라는 해명도 포함된 기사도 있네요)
필터는 물청소를 해야하는데 실제로 해보면 샤워만으로는 찌든때 제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초기에는 그걸 일일이 빨대솔(유아용 빨대 청소용 작은 솔)로 하나씩 닦아줬는데 요새는 그냥 오래 담궈놓고 샤워기 일점사 모드로 그냥 씻어주고 맙니다.
공기청정기를 하나 사려고 하는데 계속 미루게 되네요.
결론은 서브로는 사용가능하지만 메인으로는 어렵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