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도쿄, 1월에 서울로 여행을 했습니다. 한달 텀으로 갔다오니 대강의 차이는 느껴지네요. 성인1인과 초2 1인이 기준입니다.
도쿄
뱅기 : 35 (에어부산)
숙소 : 54 (오다이바 힐튼 3박 조식포함)
교통비 : 성인(3만원이하), 초(1만원이하) + 리무진(왕복 8만원 정도)
식비 : 두명이 한끼당 만원에서 3만원이하
서울
뱅기 : 3만 6천원(에어부산)
숙소 : 39 (프라자 호텔 2박 조식포함)
교통비 : 성인(2만원이하), 초(1만원이하) + 리무진(왕복 3만원 정도)
식비 : 두명이 한끼당 만원에서 3만원이하
뱅기가격은 상당히 변동적이고 보통 서울행은 기차나 뱅기로 왕복하면 17정도로 보면 됩니다. 비행기 가격의 차이 외에는 실제 이동이나 식비같은 경우는 같거나 서울이 좀 더 비쌌던거 같습니다. 단순 여행 물가 역시 서울이 좀 더 비싼거 같고 일본에서도 대형 슈퍼 같은 곳에서 장보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제품에 따라서 싼 경우 많았고 편의점은 여기나 거기나 비싼건 비슷하고요.
키자니아나 산리오 같은 아이들 체험 시설 역시 두 곳 가격은 별 차이가 안났으나 디즈니랜드와 노떼월드의 가격차이는 넘사벽인건 확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노떼월드가 더 나은거 같기도 하고요.
애들이 많은 시설로 갈수록 전투력이 만땅인 부모들을 보는 것 역시 두곳이 별 차이가 없고 모델엄마와 노숙자 엄마가 서로 엉켜서 싸우는것 역시 같더군요. 폐인화 되어있는 남자와 엄청난 활동력을 보이는 애들 역시 같습니다:)
애들에 대한 자세는 일본쪽이 좀 더 배려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텔에서의 애들에 대한 자세 역시 일본쪽이 항상 조금더 신경써준다는것과 전체적으로 애들에게 돈을 받지 않는 곳이 우리보다 더 많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좀 더 나가면 사회주의 국가같다는 생각도 ..
대중교통은 두 곳다 괜찮으나 좀 더 세밀하게 찔러주는건 일본이 나아요. 가까운 곳의 택시비용은 그리 차이 나지 않습니다만 서울 택시 색깔은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되네요.
뱅기 가격 외에는 일본쪽이 더 저렴할수도 있어요. 호텔 역시 더 저렴할 기회가 많고요. 그리고 전시회 같은거 가면 애들 요금을 거의 안받는 곳이 많기 때문에 그 쪽으로 돌면 더 괜찮을 수도 있을겁니다.
애는 아무래도 부산과 별 차이가 없는 서울보다는 일본쪽을 더 선호하더군요. 뱅기 요금이 둘이서 20하면 가자고 했더니 이제는 못가는거야 하더라는..T_T
일본 거주자의 국내여행은 정말 비싸요... 호텔도 두당으로 내야하고 일본에서 어디 가는 비용이 한국가는 교통비보다 싼경우도 허다하고...
일본의 최저임금이 750엔부터 1000엔이고 거의 20%의 세금을 떼이니 사실상 물가가 비슷해지긴 하겠죠....
교통비는 외국인이나 단기방문자는 패스를 이용하기때문에 그렇지, 일본 거주자에게는 여행의 자유를 제한하는 수준의 사악한 교통비입니다. 자동차를 소유해도 엄청난 세금+주차월세+한국 5배가 넘는 톨비가 나가죠.
호텔비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긴 한데 한국이 저렴한 옵션이 더 많아요. 2017년 4월까지 일본 살다가 4월부터 한국 주재원 발령 받아서 1년의 절반은 한국 강남, 절반은 일본 도쿄에서 삽니다.
교통 비용도 일본이 비싼듯 하고요.
그런데 마트에서 사는 식료품, 생필품 가격이 한국이 일본보다 상당히 비싸요.
한국인 관점에서 한국에 가성비가 떨어지는 식당은 물론 있죠. 저는 일본에서도 가성비 떨어지는 식당이 많습니다. 솔직히 마쯔야만 해도 정식가면 7-9천원인데 지급되는 고기 품질은 양념범벅을 하지 않고는 씹기도 쉽지 않고 양념도 단조로워서 맛이 없어요. 6개월째부터 일본음식들이 맛이 없어지더라구요. 결국 다 간장+설탕이라서. 그게 아니라도 블로그 추천 없이 아무식당이나 가면 실패 많습니다. 관광지는 그나마 검증된거죠.
한식이 요리치곤 지나치게 손이 많이가고 비쌉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먹으러 온다고 할정도로 한식의 가성비가 좋기도 하구요. 어느 나라나 살다보면 관점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 나라에서 싸게 구할 수 있는 요리의 종류도 달라지지요.
차라리 특급서비스로 가면 일본이 훨씬 더 경쟁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당 10만원 이상에서는 정말 별의별짓을 다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동네가 고급진 곳인가 봅니다 ㅎㅎ 한우를 두분이서 드시는데 30만원이 나오는 곳은 100그램당 얼마일까
상상하기도 힘든 곳이내요 ^^
한국이 지나치게 비쌉니다...
서비스도 그다지 좋지 않은데, 고급식당들이 시설만 삐까번쩍하지.. 그다지...맛도 서비스도...
도쿄 택시 비용 조정으로 짧은 거리는 서울과 별 차이 없게 느껴졌습니다. 대중 교통은 매우 저렴하고요.
식비는 서울이 많이 오른 것을 체감했습니다. 좀 괜찮다 싶으면 만원이 훌쩍 넘어가더군요. 음식이 다르므로 절대적인 비교는 어려운데, 이제 일본이나 한국이나 가격차이없이 모두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한국 가기 전 도쿄에서 먹은 것과 한국에서 먹은 것 중에서 메뉴가 거의 일치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일본이 20%정도 비쌌습니다. 예전엔 50% 정도 차이가 났었으니 한국이 많이 오른거죠.
일본의 어린아이 배려는 담배 말고는 한국보다 훨씬 낫다고 느낍니다.
아무것도 아닌 걍 동네빵집가서 먹은 빵이 어찌나 맛잇던지 .... ㅠ
2015년에 두번째 일본여행을 북해도로 갔는데(평균 일본보다 비싸다면서요?) 전혀 비싸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그 이후로도 몇번 더 갔지만 같은 느낌....
서울에서 7-8천원하는데는 일반적인 싼 밥집 아닌가요. 백반류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1-2만원 금방이던데요.
게다가 한국은 1-2만원대라도 딱히 퀄리티가 더 좋다는 느낌은 없고,
3만원선은 넘어가야 재료 퀄리티가 좀 올라간다는 느낌인 반면,
일본은 최소 천엔 이하도 먹을만하지만 천엔 넘어가기 시작하면 신경 좀 써서 나오네 싶긴함
또 일본이 비싸면 엄청나게 올라가긴 하던데, 대신에 들어가는 공이 장난아닌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가격대가 높아져도 재료는 좀 좋아졌다 싶지만
진짜 그 돈낼만큼 제대로 공들여서 나온다는 느낌의 식당은 많진 않은듯
하고싶은 말은, 몇년지나면 서울 음식값이 일본 추월할지도....현재도 그닥 차이나는줄 모르겠음
한국은 가격이 올라가는 만큼 음식퀄리티가 올라가는것 같진 않음....최소 일본은 비싸면 비싼 이유는 알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