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를 덱 헤슘 라이트 청축으로 입문했었고 만족스럽게 잘쓰고 있었다가 키보드에 요구르트를 쏟아버려서 키보드가 운명해버렸습니다 ㅠㅠ...
그래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싸구려 멤브레인 키보드를 몇개월간 다시 사용했었는데 쓰면 쓸수록 기계식의 맛이 잊혀지질 않더군요.
저는 청축을 선호하고 이거저거 알아보다가 무척 만족하면서 쓰기도 했고 검증도 된 덱키보드를 다시 사려고 했는데 제가 처음에 샀을 땐 없었던 화이트 모델이 생겼길래 이걸로 구매했습니다.
덱 헤슘 라이트 일반 버전은 블랙 색상에 ABS 키캡을 사용했고 화이트 버전은 흰색상의 PBT 키캡을 사용했다는 점이 차이점인데 두 키캡의 특성이 달라 타건감이 좀 다를 수 있다고 하더군요.
보통은 PBT 키캡을 더 고급으로 쳐주고 ABS 키캡과는 다르게 사용하다보면 맨들맨들해지는 것도 없다시피 하고 촉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왕 사는 거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다른 걸 사보잔 생각에 화이트를 구매했습니다만..
집에 와서 쳐보니 개인적으론 좀 별로였습니다 ㅠㅠ
키캡에 대해서 알아보니까 사람따라 다르긴 한데 대체적으로 청축은 ABS, 그외 소음이 적은 축 종류는 PBT가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는 글을 봤는데 저는 대체적인 부류에 속하는 것 같네요..
일반 모델은 소리가 경쾌하고 시원시원한 맛이 있었는데 이번에 산건 뭔가 소리가 좀 더 둔탁하고 시원한 맛이 줄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일반 모델의 ABS 키캡은 멀쩡하니 쓰다가 영 아니다 싶으면 ABS 키캡으로 교체해서 쓰던가 해야겠네요 ㅂㄷㅂㄷ
키보드 제조회사 중에 AS가 가장 좋은곳이라서요.
나중에 사야할일 생기면 또 덱으로 사려구요ㅎㅎ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