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올라오면서...
자취방에 혼자 살기 시작했는데, 실물책을 저장할 공간이 없다는 매우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전자책으로 구하려고 해도..
아직은 실물책으로만 판매하는 책이 많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
실물책을 전자책으로 변환하는 기기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더라고요.
저는 서울 사당역 근처에 있는 어느 매장에서 이용했습니다.
책 절단비용이 권당 1천원..
스캔 비용은 기본 1시간에 8천원이더군요.
전 4권해서 12000원 줬습니다.
대략 35분정도 걸리더군요 350페이지 3권과 500페이지 1권이었습니다.
...
Ps.)스캔 대행해주는것은 불법이지만 스캔기기를 대여해주는건 문제없다고 하더군요.
Ps.)스캔한 전자책들은 절대 공유하면 안되며 본인만 사용할수 있습니다.
스캐너를 구매해봐야하나요..
1. 첨삭 등을 하려면 PDF 가 낫긴 한데
그냥 볼 책은 Jpeg 가 빠르고 다루기 쉽습니다.
고로 TIFF = RAW 파일로 만들어 보관하고 필요에따라 PDF / JPEG 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지쯔 제품은 TIFF=RAW 파일 저장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캐논이나 엡손이 낫고, 캐논이 컬러 화질은 제일 좋다는 일본 웹 쪽의 글이 있습니다.
헌데 보통은 흑백 스캔이라...
아 흑백 스캔보다 그레이스케일 스캔이 낫습니다.
2. Abby Reader 최신판이 OCR 은 가장 잘 됩니다만,
이것도 오류가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읽고 수정해야 합니다.
3. 아 책을 많이 스캔해보면 느끼지만,
아무리 잘 절단해도 기울어져있는 경우가 많아 보정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책 자체가 수평이 안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원본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거슬리지만, 이것도 많이 하다보면 글자만 보면 되는 마음이 생겨서 대충 하게 됩니다.
하하...
결론 = 할짓이 못됩니다.
몇권하면 모를까.
300-400 여권 하면서 아 이걸 왜하고 있나 싶더랍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책 중 전자책으로 나온건 그냥 다 삽니다.
TIFF 원본 보관때문에 스토리지, 백업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
PDF 의 경우 저사양 안드로이드 테블렛에서는 편하게 보기가 좀 그런데
Jpeg 는 잘 돌아갑니다.
불법 만화 스캔본이 죄다 JPEG인 까닭이 그러합니다.
후지쯔, 엡손, 캐논, 브라더 다 나옵니다.
일단은... 다른데 돈이 더 많이 들어서 ㅠ
한 100권만 하면 되는데
중고로 사서 스캔하고 처분하면
얼마나 들까요?
요즘은 전자책 발간이 안된건 출판사에 요청하고
그래도 안되거나 오래전 발매된 책만 합니다.
하다보면 무언가 감이 와서 더 잘되고,
처음 한 것보다 지금 한 것이 상태가 더 좋고 이런건
저는 TIFF 원본 화일 보관으로 극복했습니다.
처음에 한건 나중에 원본 화일 꺼내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Jpeg / PDF ...
다만 이 원본 보관때문에,
10T 하드 4개를 레이드 1로 두개 묶어서 (10T x 2 RAID 1로 두조)
20테라 돌립니다.
싱글 빽업도 하나 따로 해두고.
아 한참 쉬었다가 스캔하면 무언가 감이 떨어집니다.
최소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해 주어야 되더군요.
그래서 며칠마다 꾸준히(?) 해야 장인의 감이 안떨어지더랍니다.
이거 공감하실듯.
아 근래는 스캔은 제 짝이 해줍니다.
책 자르기, 후편집만 제가 합니다. 아 많이 편해졌습니다.
훈민스캔인줄 알았는데 다른곳인가보군요...
한번 스캔해보니 양면 500페이지 5분이내 스캔되어 PDF로 저장됩니다.
물론 사용은 무료인데...
다들 귀찮아서 사용안합니다. ㅠ.ㅠ
제단기는 보관이 번거롭고 위험할 것 같아서 구매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노하우를 이용해서 제단하여 스캔 중입니다. 보통... 다리미로 본드를 녹여 표지를 제거하고 남아 있는 본드는 테이프를 이용해서 제거합니다...
제단기보다는 약간의 노동이 들지만 덜 위험하다고 생각어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