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를 갖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예산이 부족해서 비싼건 살 수가 없었습니다.
20만원 안쪽까지는 아내님께서 허락해주셔서 뭘 고를까 한참 고민했습니다.
노트3와 거의 동일한 성능이라는 부분에서 마음에 걸렸지만, 예전에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만져보고 괜찮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크기가 크고 펜도 사용할 수 있고, 어차피 사용하는 용도는 거의 웹서핑 + 리디북스 + 웹툰 읽기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번인도 걱정했는데, 특이하게 이 모델은 LCD를 사용했더라구요.
결국 적당한 수준의 중고를 찾아 구입해서 사용한지 3주 가량 되었습니다.
구입하고 나서 S노트를 열고 펜으로 써보았는데, 잘 써지긴 하지만 딱히 제가 하고 싶은 건 아니라서 패스...
사천성을 깔아서 해보았는데, 굳이 펜으로 터치할 필요는 없음.... 퍼즐앤드래곤도 펜으로 해보았는데, 손보다 확실히 불편....
펜은 잘 써지는 것에만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10.1인치라서 쓸 일이 많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는데, 역시나 그럴 일은 없었습니다.
웹서핑시에는 이미지 로딩할 때나 스크롤 할 때에 버벅거리는게 눈에 띕니다. 예전에 만져봤을 때에는 참 빠릿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최신 폰을 쓰다가 이걸 쓰면 답답한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사용하기에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리디북스는 문제없이 사용 중입니다. 예전에 구입해놓았던 밀린 소설을 1편 읽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읽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큰데 비해, 사용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오래되어서 배터리 수명이 줄어서 그럴 수도 있을거 같아요.
대략 1시간 사용하면 20% 정도씩 빠지고 있습니다. 충전은 문제 없이 되고 있지만, 5V 2A까지밖에 지원하지 않아서 매우 느립니다. 1시간에 10%정도 차는거 같아요..
크기가 커서 집안에서만 쓰고 있기 때문에, 안쓸때에는 충전해놓으니 딱히 문제는 없지만 쓰면서 충전을 해도 계속 배터리가 빠질것 같은 느낌입니다.
대신 대기 전력은 꽤 좋은거 같습니다. 충전하지 않고 8시간 정도 방치해놓았는데, 배터리가 1%빠지더군요. 와이파이만 켜놓은 상태이고 화면을 꺼놓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화질은 색감이 아주 마음에 드는 건 아닙니다만, 그럭저럭 무난합니다. 푸른 빛이 강한 편인데 화질 세팅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2560*1600 해상도는 이 정도 크기에 사용하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무거운 편이라 장시간 들고 있기 힘듭니다. 케이스 겸 거치대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그럭저럭 잘 쓰고 있습니다.
사실 태블릿은 참 보기만 좋은 떡 같은 물건입니다.
누군가 쓰고 있는걸 보면 갖고 싶고 써보고 싶지만, 막상 쓰다보면 굳이 이게 왜 필요해?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 수 없었지만... 그래도 큰 화면으로 웹툰이나 소설을 읽는 건 눈의 피로를 줄여주고 큼직해서 보기 좋았기 때문에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습니다.
탭S 1세대도 동일하고....
여러모로 아쉬운기기입니다. fhd정도만 냈어도 좋았을텐데 말이죠
QHD가 너무 무겁나봐요
다만 삼성이 한국만 지원을 너무 일찍 끊어서. 외국 펌을 올리려고 고생 몇번 하다가 팔아버렸습니다.
펜이 너무 좋아서- 항상 들고다니면서 필기하거나 그림그리거나 했었는데도,
그 지원이 너무 짜증나서. 삼성은 왠만하면 안삽니다.
저도 몇년을 쓰니 충전속도가 너무 느려지고 사용시간이 엄청 줄더군요(배터리 수명때문에요).
상당히 만족하면서 썼던 제품이긴한데 지금은 거의 안쓰고 방치중입니다.
가끔 웹툰이나 유튜브 감상용도로 쓰이긴하네요.^^
최근 커롬으로 마시멜로우, 누가를 올릴 수 있는데 매우 큰 체감 성능 향상이 있다고 합니다.
1. 정식 펌웨어 기준으로 국내판은 킷캣, 해외판은 롤리팝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롤리팝도 퍼포먼스가 확 뛰어나진 않습니다. 실사용 시 아이패드 에어1과도 큰 차이 없었습니다.
2. 배터리가 짧은 편인데 수명이 다 되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네요. 충전도 느립니다.
3. 그립감이 안 좋습니다. 갤탭A6, 아이패드가 세로 사용을 전제로 물리키가 배치된 데 반해, 노트 10.1 2014는 가로 사용을 전제로 물리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비율이 16:10이라 웹서핑이나 문서를 볼 때 세로로 보는 게 편한데, 손으로 들고 쓰다 보면 물리키나 터치키를 계속 누르게 됩니다. 가로로 들고 쓰기에는 너무 크구요.
4. 디스플레이는 좋습니다. 해상도가 높고 LCD라 번인 걱정도 없습니다. (펜타일이라는데 별 문제는 없었네요.) 다만 부팅 후 슬립 상태가 되면 화면이 켜지지 않는 상태가 되어 지금 수리를 맡겨뒀는데, 액정과 기기 사이에 있는 필름? 이 쉽게 벗겨지는 고질적인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도 관련 증상을 겪는 사람이 많습니다. 국내판은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5. 화면 분할 기능, 펜 기능 등이 있습니다. 저는 사실 잘 쓰진 않았습니다. 10인치 가로를 두 개로 분할하면 답답한 느낌이라서요. 펜 기능은 갤릭시탭A6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어플 등이 호환이 되나 모르겠네요. A6펜을 노트 2014 10.1에 써봐서 작동되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6. 삼성 키즈모드 설치가 안 됩니다.
7. 종합하면, 전 해외판 중고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잘 쓰긴 했지만, 지금 와서 2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하기엔 좀 애매합니다. 갤럭시탭A6 10.1 with spen이라는 대체제도 있구요. AP와 해상도(FHD입니다.) 면에서 다운그레이드긴 한데, 퍼포먼스에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고 배터리 시간은 큰 차이가 납니다. 그립감도 훨씬 좋구요. (좀 무겁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