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쯤 둘째가 태어나고 산후조리(?)차원에서
안마의자를 강력하게 원하시는 안방마님의 의견을
수렴하여 어쩌다가 오심껄 구입했습니다.
이제 1년쯤 되었는데 제가 쓰는 제품은 유매직 이라고
특히 어깨마사지에 강합니다. 어깨를 두드리는게
아니라 집게처럼 튀어나온 느낌으로 어깨와 목, 머리를
시원하게 눌러줍니다. 세게 하면 꾹꾹 눌림.
집에 놀러온 아줌마들끼리 가전배틀을 벌이다가도
매직핸드 한방이면 진짜 의자에서 잠이 들어
"아휴. .나도 이거 하나 사야겠다' 한다는 마눌님의
증언이 있습니다.
대체로 체격이 170 이하에 여성들에게 사이즈가
적당합니다. 180에 몸무게 96의 파호후는 의자사이즈가
작게 느껴져 저는 잘쓰지는 않다가 최근 목부위가 땡기고
결림이 심해서 최근 일주일간 저녁시간에 꾸준히 쓰다보니
아! 이게 좀 좋구나! 하는게 느껴진게 이글을
쓰게된 계기인데., 제품의 장점을 보면,
일단 집안에 놔둬도 디자인이 이뻐 자연스럽습니다.
기본색상이 보라색인데 저희는 브라운색으로
집안 쇼파와 깔맞춤함. 요란하지도 않고 적당함.
마사지볼과 공기압의 조화로 진짜 마사지 받는
것 같은 입체감이 있습니다. 뜨끈한 온풍기능도 있음.
어플과 연결해서 새로운 마사지 프로그램을
2천원 내고 다운 받을수 있습니다. 2-3개월에
하나씩 나왔는데 프로그램이 나올때 마다
이 안마의자의 시스템이 더 잘 연구되어
완성도 높은 특징적인 형태의 테마가 나옵니다.
단점을 보자면
덩치큰 남자들에겐 안맞는 느낌. 살이 찐게 아닙니다.
구색 맞추기에 불과한 손마사지 기능.
(마누라가 요즘 쓰는거 보면 손하고 발은 밖으로
빼서 편안하게 걸쳐놓고 등,어깨만 몇번씩 돌리고 잠듬.)
기본8개 프로그램 말고는 돈받고 다운로드 해야됨!
(근데 그것도 일년쯤 되니 이제 안나오는듯)
5백이 넘는 비싼가격. 리퍼도 3백 넘음. .히익!
As도 1년, 리퍼는 6개월뿐.. 다른데는 3년 이라는데. .
그리고 이거 산뒤로 서로 어깨 주물러준 기억이 없습니다.
뭐 대충 지금까지 느껴본 장단점이 이정도네요.
요즘은 안마의자도 진짜 많이 구입하시던데
제가 써보니 안마의자라는게 마사지틀 이라. .
아무리 늘려주고 눕혀주고 당겨줘도
각자의 체형에 맞는 제품이 있는거 같습니다.
한대 사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렌탈이든 할부든
이런걸 떠나서 모든 메이커 제품에 다 앉아보고
편안하게 잠이온다.. . 싶은 제품이 제일 좋을꺼 같네요.
마누리가 본제품과 씽크로율이 120프로면
저는 65 정도 밖에 안되는듯. . . .
제품사진은 따로 찍은게 없어서 앱에서 안마의자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다운받은 프로그램 목록화면으로
대신 하며 소감을 마칩니다.
부모님 집에 사드리기 전에 우리집에 놓기는 눈치 보여서 ㅜ.ㅜ
효과는 있는거 같고 국산제품도 괜찮기는 한데
오씸 구입후 부모님께서는 국산브랜드 체엄해보시더니
이후로 가격 비싼거 샀다는 이야기는 안하시네요 ^^;
밑에 패드 같은거 깔면 괜찮나요?
투닥투닥 쳐주거나 꾹꾹 눌러주지
몸 전체를 업어치진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