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확하게는 45일 조금 넘은거 같은데, 언제 구매했는지 명확하진 않은데 대략 10월 중순 언저리에 구매했습니다.
사실 올 5월에 바이크 타는 멤버들하고 오사카 투어 갔었는데, 그때 이미 오사카에서 아이코스를 팔고 있었습니다.
그때 멤버들중 일부가 아이코스를 샀었고 저도 살까? 했었는데
냉동실 안에 있는 담배 몇보루가 있어서 뭐 그냥 있는 담배 다 피면 사지 뭐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아내가 일 때문에 해외 출장이 잦아서 담배 한보루씩 계속 사다주고 하다보니 냉동실에 항상 담배를 보관하고 있어서
다 피고 나서 사자 한게 10월쯤이 되었네요.
막상 아이코스를 사고 열심히 피다가 우연히 냉동실을 열었더니 아직 미개봉 담배 한보루가 있더군요 ㅠㅠ
여튼 50일쯤 지나서 느낀건
(저는 앰버 히트, 주황색만 사용합니다)
1. 담배로 느껴지는 어떤 해방감 or 쾌감 부분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맛이라기 보다
그냥 담배를 빨아들일때 연기를 흡입할때의 어떤 쾌감이 있습니다.
물론 담배필때마다 그 쾌감을 느끼는건 아니죠.
근데 아이코스는 제 경우만 그런건지 그런 연기를 흡입한다는 쾌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가끔 느끼긴 합니다만, 그 빈도수가 담배에 비해서 상당히 적은 느낌입니다.
정확하진 않은데 그냥 기분상으로 아이코스에 히트를 꼽고, 오래 기다렸다가 피면 그런 만족감 같은게 좀 느껴지는거 같은데
그렇다고 만족감 느끼려고 계속 오래 기다리면서 한 모금 빨기에는 참 곤란하더군요.
2. 냄새
냄새는 사실 저는 흡연자라 잘 모르고, 비 흡연자들에게 물어봐야 되는데
저는 운이 좋은건지 담배를 19년 피웠는데도 비흡연자들에게 평상시 제 몸에서 담배 냄새 났냐고 물어보니 (피우고 온 그 당시 말고)
딱히 담배 냄새를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담배 냄새에 대한 어떤 부분은 잘 모르겠고,
그냥 스스로 흡연하면서 환경 자체에 대해서는 만족을 합니다.
아무리 제가 흡연자라고 해도 담배를 피우다 보면 연기가 양쪽 (우리가 머금은 연기와 밖에서 타는 연기) 에서 나다보니
밖에 타는 연기가 눈에 들어가서 따가울 때가 있고, 그 냄새가 지독하다고 느껴질때가 있는데
아이코스는 연기가 나지 않기 때문에 눈이 따가울일도 없고 냄새가 지독하다고 생각되지도 않는게 좋더군요.
비릿한 아이코스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만, 연초에 비하면 냄새는 정말 미약하다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3. 편의성
사실 좀 귀찮은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5개월동안 옆집 사는 친구가 피우는걸 보는것과 실제로 경험하는건 좀 다르더군요.
5월에 오사카에서 사온 친구가 옆집에 살아서 일주일에 3~4번은 보는데
담배 필때마다 항상 뭔가를 꺼내서 히트를 꼽고, 파워를 키고 기다렸다가 피우는 행태를 보면서
'저게 뭐하는 짓인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집에가서 충전까지 해야 한다니???
라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제가 그걸 해보니 귀찮은 점이 있긴 하지만 그게 엄청나게 귀찮은건 아니구나? 정도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배터리는 대략 2갑 정도를 피울 수 있을 정도고
이틀에 한번꼴로 자기전에 충전해 놓으면 큰 문제는 없는 듯 합니다.
연속해서 피우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뭐 그건 구조적인 단점이니 어쩔 수 없지요.
생각보다 라이터를 소지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편하더군요.
19년만에 처음 겪는 일이다 보니 말이죠 ㅋ
아 근데 청소가 좀 귀찮더군요.
메뉴얼에는 한갑 피우면 청소하라던데, 솔찍히 인간적으로 좀 귀찮아서
청소는 두갑에 한번씩 하고 있습니다.
청소는 솔찍히 좀 많이 귀찮습니다 ㅠㅠ
충전하고 소지하고 뭐 그런 부분은 막상 해보니 옆에서 보던거보다 훨씬 간편하네? 라는 느낌이라면
청소는 좀 짜증나네 정도의 느낌입니다.
4. 담배 대체
담배를 피운 기간은 오래 되었는데 (19년) 저는 헤비 스모커는 아니었습니다.
대략 보통 일반적으로 하루에 반갑 정도? 술 마실때는 많이 피웠는데 술을 한달에 한번 마실까 말까해서
평균적으로 하루에 반갑 정도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코스로 바꾼지 50일인데 딱히 연초가 생각난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연초를 피우고 싶다라고 느낀적도 없고, 생각나는 편도 아니네요.
다만 아이코스로 바꾸고 나서는 히트를 소모하는 개수가 늘었습니다.
전에는 하루에 10개피 정도였다면, 지금은 하루에 12~15개피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아이코스는 양이 더 늘어나는 거 같습니다.
연초의 대체제로서는 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옆집 친구도 5개월 됐는데 연초 생각 전혀 안난다고 하더군요.
5. 신체 변화
딱히 특별한 신체 변화는 없는데
확실히 목에 어떤 잠겨 있는 느낌? 은 연초보다 덜한 듯 합니다.
기존에 피우던 담배가 던힐 1mg 였는데, 항상 가래가 있는 그런 느낌?
감기 걸렸을때처럼 가래가 끓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뭔가 잠겨있는 느낌? 그런게 있었는데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크게 느꼈구요.
아이코스로 바꾼뒤에는 몇일만에 변화가 와서 이게 플라시보인지 아닌지 한달 정도 기다려봐야겠다 했는데
지금 대략 50일 지나고 보니 확실히 목은 전보다 가벼워진 느낌이 나네요.
가래도 연초 때보다는 확실히 덜해진 것 같구요.
근데 아예 가래가 없어지거나 그러진 않는듯한데 개인차이가 있겠죠?
이게 비흡연일때 목 상태와 비교해보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비흡연이 19년전이라 기억이 안납니다 ㅋ
목 상태 말고 특별히 다른 신체적인 어떤 차이점? 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6. 개인적인 만족도
저는 개인적으로 사실 냄새나 신체변화, 뭐 그런거보다 그냥 불을 안쓰는게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여름엔 좀 덜한데 겨울에 코트 같은거 입고 담배 피우다 보면 롱코트나 롱 가디건일때 나도 모르게 담배불이 옷에 붙어서 빵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차에서 피울때에 자동차 루프쪽에 빵 한적도 있는데 아이코스는 아예 불을 안쓰니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게 가장 좋구요.
재가 없는게 좋습니다.
담배를 피우면서 어떤 얘기를 하거나 무언가 빠졌을때 재를 털어야 하는 시점을 놓치면 재가 떨어져서 옷에 묻거나 뭐 그런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아이코스는 재가 없으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전 다른 어떤거보다 불을 안쓴다, 재가 안나온다는 점이 가장 장점이 아닌가? 싶구요.
담배 처리 하는 과정에서 비흡연자분들이 가장 싫어하시는 불똥 튀기는일이 없는게 제일 만족스럽네요.
7. 내구성
위에서 언급한 옆집 친구는 5월에사서 대략 6개월 되었는데
현재 충전이 됐다 안됐다 합니다.
저는 집앞 편의점에서 그냥 사서 2.4 플러스인데, 친구는 초기 모델인 2.4 인데요.
그게 2.4 와 2.4 플러스의 차이인지 아니면 그냥 아이코스 자체의 내구성인지 구별할 순 없는 상황이고
친구의 관리 부실인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6개월 정도 됐는데 충전이 됐다 안됐다 해서
아이코스를 열고, 뽑은 다음에
히츠를 꼽고 파워를 눌렀는데 충전이 안되어 있어서 멀쩡한 히츠를 버리게 되는 일이 종종 생기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최소한 1년은 버텨줘야 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실제 내구성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8. 카더라 들은 얘기
지인의 후배가 모 방송국 기자인데
모 회사에서 모 방송국에 아이코스를 까기 위해서 의뢰를 했다고 합니다.
근데 막상 조사해보니 아이코스가 실제 담배보다 유해물질이 더 적었다더라~ 뭐 그래서 그 방송은 엎어졌다더라~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딱히 신뢰하진 않습니다 ㅋ
뭐 건강 생각하면 금연이 최고겠죠?
감사합니다.
기사 청탁한 그 모회사가 어딘지 매우 궁금하군요. 혹시 KT&G가 아닐지...
이는 자세히 확인해본적이 없어서 ㅎㅎㅎ
금전적으로는 좀 더 들지만 (수량이 늘어나서) 일단 불을 안쓰고 재가 안떨어진다는게 참 마음에 듭니다.
/Vollago
요즘 회사 화장실 옆칸에서 뭔가 비릿한 냄새가 넘어오곤 하던데 아무래도 아이코스를 태우는건가 싶네요~
기존 연초는 화장실에서 아예 불가능할텐데 (바로 걸리니까) 아이코스는 모르는 사람들은 모를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연무량이 또 담배에 비해서 상당히 적기 때문에 조심해서 뿜으면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불법에 개매너죠 ㅎㅎㅎ
내구성이 최소한 1년은 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중간에 홀더불량이나서 연초를 한대사서피웠는데 몸에서 받는충격이 엄청나더군요
구역질과 둔기로맞은듣한 충격때문에 거의 쓰러져 기절했습니다 ㅎ...
타는 연기 발생안하고, 재 안떨어지는것만 해도 흡연자 입장에서는 좋은 것 같구요.
미화나 환경 입장에서도 좋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뒷처리 하기도 예전보다 훨씬 깔끔하구요.
그냥 뭔가 빨아들을때의 그런 느낌 말씀하시는게 아닌가 싶은데, 저는 사실 그 부분은 기존 연초보다는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연기를 빨때의 어떤 쾌감이 있는데 확실히 그 부분은 연초보다는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ㅠㅠ
그냥 불 안쓰고 재 안떨어지는게 짱이네요 ㅋ
냄새가 덜 나고.재 안날리고..
집에서는 공기청정기 틀어두면 냄새 금방 빠지구요.
딱히 연초 생각은 안나네요 ㅎ
청소도 게속하다 보면 재미(?) 있습니다 ㅋ
/Vollago